안녕하세요,

자주 방문하지만 아주 가끔 글 올리는 백돌이입니다. 10여년 구력에 거의 대부분 해외에서 골프를 쳤는데요...

한국에 와서는 해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야간 골프와 스크린 골프가 있어서 친구들과 종종 어울리고 있습니다.

문제가...필드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스크린만 가면 아이언 쉥크가 너무 자주 나네요. 그래서인지 거리도 전부 짧아지고, 스윙은 점점 이상해지고...ㅠㅠ 인도어나 필드에 가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전처럼 맞아 나가요. 스크린에서 줄여서 잡아둔 아이언 거리가 왕창 늘어서 캐디한네 잔소리도 듣구요...

2주 전에 처음으로 야간을 나갔습니다. 산중에 필드에만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친구들과 라운딩을 하니 기분이 새롭고 참 좋더라구요...첫홀 세컨 치기 전까지만...ㅠㅠ

스크린에서 쉥크나는 것처럼 또 스윙이 이상해지는 거에요. 이산 저산 넘어 다니면서 공 찾느라고 지쳐서 스크린보다 더 망가지더라구요...ㅠㅠ 그나마 드라이버는 최근에 새로 들인 425가 잘 맞아 주는데 아이언이 영 문제더군요. 웨지도 말할 거 없구요...

서설이 너무 길었네요. ^^;; 제가 전에 시력이 좋지 않아서 라식을 했습니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어두운 곳에서 잘 안보이는 것은 아닌데 어드레스에서 공을 보면서 거리갑각이 이상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혹시 저와 같은 증상 (?) 있으신 분 계신가요?

ps: 핑 G425 좋네요. 거리도 좋고 많이 안휘고.....신기하게 치는 사람이나 스피드에 따라 소리가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