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에 메머릭 질러볼까 하다가..

마침.. 아래와 같은 글을보게 되어..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606236&page=1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가에 전달해 주신 오까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과 다르게 도착한 드라이버는 상당히 깨끗해서, 기쁨이 두배였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드라이버는

에픽에 샤프트는 BB 6S 였고요.

새로온건 TS3에 hzrdus smoke black 60 6.0(stiff) 입니다.

구매후 T1100 과 비교해보려고 검색하다보니..

https://www.reddit.com/r/golf/comments/bozltr/evenflow_t1100_white_vs_hzrdus_smoke_black/ 

위와 같은 글이 있었네요..

내용중 BMFSgolf 란 친구가 쓴글을 보면 t1100과 smoke black 은 비슷한 성향의 샤프트이다 low launch, low spin..

그런데 t1100 은 smoother tempo에게 더 적합하고, smoke black은 aggressive swing tempo 에 더 적합할꺼 같다. 입니다.

아래 댓글을 보니 여기나온 t1100은 evenflow 이고, 우리가 아는 t1100은 hzrdus 라고 합니다.

엉뚱한걸 찾아봤네요 hzrdus t1100도 aggressive swing tempo 에 어울린다고 합니다..

현재 에픽에 BB 6S를 쓰면서, 고민이었던건..

높은 탄도로 인한 비거리 손실(물론 높이 떠서 200이상은 가긴 합니다만, 조금만 낮아도 더 멀리 갈텐데 하는 뭐 그런)

물론 스윙자체도 문제겠습니다만 낮추려고하면 왼쪽으로 가버리는 공때문에 ㅠㅠ

여튼 그런 상황에서 새드라이버를 받았고..

연습장에서 하루 쳐보고, 바로 필드에서 36홀 돌아와서 쓰는 글입니다.

뭐 그동안 주욱 캘러웨이만 쳐봐서.. 협력사 덕분에..

타이틀은 갬성의 영역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헤드를 TS3로 바꾸는건 다운그레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사실 타이틀 헤드는 뭐 신기한 새로운 기술은 안들어 있으니까요.

막상 쳐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네요.

1. 일단 헤드가 캘러웨이랑 비교해서 심적으로 안정감을 많이 줍니다.

캘러웨이는 위에서 봤을때 헤드 앞쪽이 원형이라 이게 스퀘어인지 잘 구분이 안갔었는데..

이놈은 확실하게 스퀘어인지 알겠어요.. 바닥에 내려놓을때도 더 편한하고요.

(뭐 역시 그냥 갬성의 영역이라..)

2. 소리도 깡 하고 나는게 경쾌해서 좋습니다.. 에픽은 제일 브레끼 철심 때문에 퍽 하는 소리가 주로 들렸는데 말이죠..

3. 샤프트 때문인지 탄도는 확실하게 낮아졌습니다.. 이제 보통 사람들 치는거랑 비슷하거나 좀더 낮은 탄도로 날아가네요.. 이게 제일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4. 비거리는 잘 모르겠어요.. 매번 가던 골프장이 아닌데다가.. 스크린도 가보질 못해서.. 이게 대체 얼마나 더가고 덜가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직 익숙해지질 않아서.. 가끔 엄청 잘맞아서 멀리가는게 보이는걸로 봐서는. 멀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5.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역시 샤프트가 어그레시브 템포에 걸맞게.. 잘 안죽네요.. BB 보다 좌우편차가 확 줄어든 느낌입니다..

쓰고보니 전혀 쓸모없는 사용기 인거 같네요. ㅎㅎㅎ

타이틀 헤드가 캘러웨이 헤드보다 어드레스시 심적 안정감이 더 좋다.

헤저더스 스모크 블랙 샤프트는 확실히 저탄도 공을 만들어 준다.

아직은 공이 잘 맞는것 처럼 보인다..

비거리는 늘었는지 잘 모르겠다. 저탄도에서 얻은 이익을 제일브레이크 없는게 까먹는게 아닌지 하는 걱정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