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623-m 머슬은 머슬인데 타겟층을 넓게 본 약간 변태 머슬입니다.
일단 헤드를 살펴보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일반 APEX 모델과 비교해도 그리 작지 않고 비슷한 크기입니다.
보통 머슬은 헤드가 굉장히 작죠. 그렇지만 623-m은 작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큰 건 결코 아닙니다)
솔도 얇지 않습니다. 머슬을 블레이드라고 부를 정도로 일반적인 머슬은 버터칼이 연상될 정도로 솔이 얇지만,
623-m 은 그리 얇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상급자 CB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넓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캘러웨이 APEX와 APEX Pro 아이언의 중간 정도 넓이 입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호젤까지 CNC 밀링으로 깍아 두었습니다.
이는 중심이 힐 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며 사이드 관용성과 저중심에 조금 더 유리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생크... 에도 약간은 도움이 됩니다.
호젤은 길지 않습니다. 호젤이 길 경우에 중심이 안쪽으로, 위로 올라가 난이도가 조금 상승되는데, 호젤도 일반적인 아이언과 비슷하고 정통 머슬에 비하면 좀 짧은 편입니다.
사실 캐비티 백과 비교하여 관용성은 별 차이를 느끼지 못 하겠습니다.
이렇게 쉽다고 적어두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쉬운 초중급자 아이언은 결코 아닙니다. 머슬 치고는 되게 쉽고, 일반 캐비티백 상급자 아이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단 오프셋이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인 중고급자 타겟 아이언도 4mm내외의 오프셋이 있는데, 이 아이언은 2mm 정도 입니다. 그래서 슬라이스 보정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렇다고 훅 나는 분들이 저 오프셋 2mm 믿고 아 훅 방지용이다라고 사시는 건 안 됩니다. 훅까지는 보정 못 합니다...)
드로우 구질을 치는 분들이 치면 좀 드로우가 빠질 거고요, 만약 페이드 치는 분들이 치시면 좀 페이드 스핀이 더해질 겁니다.
저는 페이드를 치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4mm가 넘는 옵셋으로 페이드를 치는 건 가능은 한데, 아웃인 스윙궤도로 치더라도 가끔 잡아 당기는 건 막을 수 없어서 두려웠는데
(왼쪽 보고 페이드 치려는데 공이 더 왼쪽으로 감 = 망함 = 세컨 오비)
확실히 옵셋이 없어서 그런 두려움은 적어지긴 합니다만, 밀려 치거나 아이언 + 스핀이 많은 분들은 좀 지양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직전에 쓰던 브리지스톤 J15 CB 아이언이 헤드는 작지만 솔이 넓어서 어려워보이는 아이언 중 쉬운 편이었는데, 저 아이언과 비교해도 헤드 자체의 관용성은 좀 더 쉬워졌지만, 오프셋은 더 적어 중상급자 이상이 치기에 괜찮습니다.
결론을 내어 보면 저 아이언의 타겟층은
1. 남이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내가 사용하기에는 어렵지 않은 아이언을 좋아하는 플레이어
(딱 접니다...)
2. 그렇다고 해서 너무 쉬운 클럽은 싫으신 분
3. 큰 오프셋으로 인한 드로우 구질을 개선하고 싶으신 중상급자 이상의 분
이 되겠습니다.
예전에도 쉬운 머슬이라 하여 몇몇 회사에서도 위를 많이 깍은 반머슬 아이언을 출시하였지만, 그래도 머슬은 머슬이었는데(덜 깍아서...), 이 아이언은 정말 CB에 한없이 가까운 쉬운 머슬입니다.
그 외 특이한 점
1. 머슬인데 포켓이 있다...
(사진에 보이듯이 양 사이드에 빈공간을 뚫어 무게 중심을 더 밑으로 보냈습니다. 좀 노골적입니다. 그렇지만 중공 구조는 절대 아닙니다)
2. P가 다른 일반적인 아이언의 P보다 샤프트가 약간 길다.
(P를 웨지처럼 범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 아이언 처럼 쓰는 것으로 의도 된 거 같습니다. 저는 예전 아이언의 경우 9와 P의 거리 차이가 좀 있어 P를 약간 꺽어서 사용했지만, 이 아이언은 P의 길이가 길어 9번 아이언과 거리 차이가 많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48도의 필요성이 좀 더 커집니다)
아 그리고 정통 머슬 아이언을 원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 있으니 멀리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정통 머슬과는 굉장히 큰 간격이 있습니다.
|
|
|
|
|
|
댓글목록
|
|
머슬인듯 머슬아닌 머슬같은 아연이군요. |
|
|
정성스런 후기글 잘 보았습니다.
|
|
|
저도 머슬 사야겠어요! |
|
|
저도 오늘 받아왔습니다.
|
|
|
간단하지 않은 후기에서 고수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
|
|
저 아는 고수가 머슬은 촉수엄금이래서... 저는 그냥 구경만 하는걸로...
|
|
|
저도 지금 받아와서 내일 필드서 비닐 까는데 걱정이 태산이네요ㅎㅎㅎㅎㅎ |
|
|
아... 멋슬.. 멋스럽습니다. 눈을 감고 상상을 해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