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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 0311 P(스틸파이버I70, TGI 80, Elevate 95 r) 아이언 사용후기..
장비 |
지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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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17 02:42:25 조회: 10,532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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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 올려드립니다.

우리 포럼에 한참 이슈이고 현재까지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아 참고 차원에서 사용기를 남깁니다.

기존에 관, 부가세 관련하여 한참 이슈를 만들었던 당사자로서 포럼에 글 올리기는게 참 조심스럽습니다만..

머.. 그건 그거고.. ㅡㅡ;; (후폭풍으로 한참 마음의 상처를.. 쿨럭.. ㅡㅡ;;)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관점이니 "아~!! 얘는 이렇구나~~" 라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전 2019년에 하반기에 0311 P GEN1, 다이나믹 골드 105 모델을 구입하여 약 한달간 사용해 보았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V300-5 모델에 비해 큰 차이점을 못 느꼈고.. 당시는 초보여서 엄청나게 좋다고 하는 PXG는

나에게는 아직 맞지 않는듯? 하여 방출하였습니다.

 

2020년 GEN2 모델이 세일을 한다는 소식을 들어.. 1년간 열심히 연습장을 다녀 조금 실력이 올랐다 싶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샤프트의 선택이 문제이니.. 다들 좋다고 하는 스틸파이버, KBS TGI, 기본 선택인 TT Elevate..에 대해 한참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골프라는 취미에서 클럽별. 상세한 스펙을 찾기가 참 어려운듯 합니다.

그냥 모르면 정말로 상관없지만.. 알면 알수록 공부해야 되는게 많고... 하지만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정말 어려운.. 

흡사 오디오 같은.. 그런 스포츠 인 듯 합니다​.

 

해당모델에 관해 기본적인 정보를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샤프트의 특성이 상당히 주관적이어서 그 느낌을 전달받지 못하면.. 

글로서 이해하기 어려운터라.. 그래서 옵션 가격주고 3가지 모델 다 샀습니다.​ 

4,5번 아이언은 스틸파이버 I70, 6,7번 KBS TGI 80, 8~P TT Elavate 95 R, G TT Elavate 95 S..

 

 

저는 신체스펙으로 175cm , 72kg 정도 되고..전형적인 스윙어 입니다.

골프존 기준 드라이버 스윙스피드 42..볼스피드 60, 62, 정말 잘 나오면..65 정도 됩니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220~240 미터 정도 됩니다.

 

넘 길어질것 같아.. 주관적인 판단 위주로 설명하면..​

일반적으로 샤프트 계에서.. 현 드라이버는 오토플렉스가 대세이지만..

아이언의 세계에서는 스틸파이버가 인기인듯 합니다.

자세한 특성은 https://aerotechgolfshafts.com/product/steelfiber-i70/ ..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그라파이트 인걸 모르겠습니다.

디자인도 우수하고 방향성도 좋습니다. 다만 ​헤드가 약간 무겁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타감이 별로 입니다. 

샤프트의 플렉스가.. 로우, 미드, 하이.. 중.. 하이쪽의 휨이 느껴져서 정타 맞추기 생각보다 어렵고, 정타를 맞춰도 생각보다 공이 뜨질 않습니다.(탄도가 거의 드라이버급입니다. 오히려 드라이버보다 낮은것 같습니다.)

공이 뜨질 않으니.. 런 발생이 높고, 제 캐리를 봐도 밀려서 오버하기 일수며.. 제대로 된 임팩트를 해도..생각보다 앞뒤 편차가 많이 발생합니다.(이건 중공구조의 PXG 모델의 특성도 있습니다.)

저같은 골린이한테는 참 쉽지 않은 샤프트 입니다. 그래서 그냥 봉인해두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KBS TGI 80.. 입니다.

자세한 특성은​ https://kbsgolfshafts.com/shop/tgi-tour-graphite-iron/.. 참고하시고요..

0311 P의 블랙 모델을 못사서 아쉽지만.. 이 샤프트에 장착한다면. 참 멋있겠구나.. 했습니다.

(블랙모델을 한참동안 장바구니에 넣어놓았다가.. 구입신청했지만. 품절로 거절 당했다는건.. 비밀..)

 

80G 모델이지만.. 샤프트 강성은 스틸파이버랑 비슷합니다..

다만. 이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의 느낌에 오히려 스틸같은 느낌입니다.

원래 스틸파이버가 이런 느낌이어야 하는데.. 살짝 가벼우면서 가벼운걸 잘 못 느끼겠고.. 정타 잘 나오며..플렉스는 정말로 미드정도 됩니다.

다른것보다 이 샤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탄도가 높습니다. 정말 스틸샤프트하고 탄도 비슷하게 나오고.. 오히려 더 높다고 생각되며 미스샷에도 진동 상당히 적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그라파이트 전체가 이런느낌일지 모르겠는데.. 스틸파이버 보다 좋지만.. 약간 정타시.. 먹먹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얘는 와이파이가 좀 있습니다. 

살짝 가볍다고 세게 휘두루면.. 훅이 나고.. 밀리면 여지없이 슬라이스 납니다.

참 정직한 아이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둘만 있다면.. 스틸파이버가 더 비싸지만.. 얘를 선택하겠고, 조금 어렵지만.. 

이걸로만 치라고 하면.. 나중에는 더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4번 유틸은 TGI KBS 70 선택했습니다.)

 

 

드뎌 끝이보이는군요..

트루템퍼 엘리베리트 95 R/S - https://www.truetemper.com/products/iron-shafts-elevate-95/.. 입니다.

기존 아이언이 G400, 716 AP2, V300-5 이었습니다.

각 샤프트는 95그람의 R/S 정도 였습니다.

사실 저에게 트루템퍼 사는 갤레웨이 웨지에 꼽혀있는 다이나믹 골드로 밖에 인식이 안되었는데요..

드라이버에 스쳐지나간.. 이븐플로우나.. 헤져더스는 알았지만.. 아이언 샤프트로는 상당히 생소했습니다.

 

머.. PXG의 아이언의 무과금 스틸샤프트 선택이 그닥 없으니.. 하기는 했다만.. 기대는 크게 안 했습니다.

연습장에 기존에 있던 애들을 다 꺼내놓고 연습을 해보니..

얘가 젤 잘 맞더군요.. 

그리고 타감이 상당히 좋아요.. 똑같은 헤드로 그라파이트에서 못 느꼈던 부분이 참 좋습니다.

약간 과장을 보태면.. 찰떡 같은 느낌이 나요..

기존에 단조 캐비티백 아이언보다는 약간 못 미치지만..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 듭니다..

그리고 기존 단조아이언에 비해 생크시에도, 진동을 정말 많이 잡아줍니다.(PXG 특성도 있을겁니다.)

탄도도 상당히 높게 나오며, 와이파이가 극히 제어 됩니다.

쓰고보니.. 먼 트루템퍼사 직원 같네요..ㅡㅡ;;

강성으로 레귤러(R)와 스티프(S)의 차이는 좀 미미합니다...

다음에는 S로 사도 될듯하지만 R이 살짝 끝에서 쳐주는 맛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쳐보니.. 

저에게는 스틸샤프트가 맞는듯 해서, 작년 11월에 5,6,7,번 아이언을 추가 주문하여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스틸파이버, TGI 80 낀.. 5,6,7번 애들이 놀고 있습니다. 계륵이어서 내칠 핑계를 찾고 있습니다만..

가끔가다 생각나는 그라파이트의 유혹을 느낄때면.. 살짝 다시 꺼내들고 연습장 갔다가..

현실을 느끼고 다시 제자리(창고)에 놓고 옵니다.. ㅡㅡ;;

 

가끔씩 이게 먼 돈지랄이냐.. 라는 생각을 하지만서도.. 그나마 잘 바꿨다는 생각을 최근에 나갔던 라운딩 스코어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올해말쯤에는.. 싱글을 할수 있을까요.. ㅡㅡ;;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 미국주식보면서 대강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많이 빠졌네요.. 내일장에 바이오는 타격있을듯....반도체 좋네요..)

(PS 2. 골프채 사진에..컴퓨터 방이라.. 벽지가 영~!!!)

(PS 3. 뉴베렐 623-m은 왜이리 예쁜지.. ㅡㅡ)​

 

 

 


추천 19 반대 0

댓글목록

TGI80 이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저는 i70 + gen2 사용하다가 apex19 + elevate 95 S에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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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Apex도 궁금하네요..

    0 0

elevate tour는 어떨까요? 95s 쓰고 있는데 약간 가벼운거 같습니다..

    1 0

저는 다골 120 s400을 5~p까지 쓰고
4번을 elevate tour s 쓰는데 다골 120보다는 편한 느낌이에요 ㅋㅋㅋ
샤프트는 다골 타감??이 나는것 같아요

    0 0

웨지에 쓰고 있는데.. 무게는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비슷합니다..

    0 0

잘봤습니다.
스티화이버 70을 가지고있는데

말씀대로 이게 좀 무겁게 느껴진게
헤드 무게감이었군요.

기존 가지고있은 클럽보다 무게감이 느껴져서
왜케 클럽이 무겁지 라고 느끼고있었습니다.

정리를 감사합니다

    1 0

저만 이렇게 느낀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확실히 좀 고수가 되어야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듯 합니다.

    0 0

스틸파이버는 저도 인기에 비해 좋은 느낌은 못받고 내 쳤습니다.
0311P와의 궁합이 별로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구체적 느낌은 탄도가 안뜨거나 하는건 없었는데
타감이나 무게감등은 저에겐 별로였네요.
KBS TGI 는 아이언에는 안써봤고
유틸에 사용중인데 저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언 샤프트도 스틸이지만 KBS로 선택하고
만족하면서 사용중이기도 하구요.

    1 0

생각보다 KBS 샤프트가 괜찮은듯합니다.
유틸에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0 0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pxg고려중이긴 한데 고민되는 부분이 샤프트였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0 0

감사합니다.

    0 0

골포장학생의 기질이 보이십니다. 궁금해서 다 사셨군요. 근데 남은 걸 어찌 처리하실지...ㅋ
저는 엘보 때문에 원랭스와 일반 아이언에 각각 KBS TGI 60/70 장착해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스틸파이버 대비 가성비도 우수하고 엘보도 덜 아프고 거리도 충분히 잘 나구요.

    1 0

TGI는 상당히 괜찮은듯 합니다.
남은 애들은 정말 계륵입니다.. 이걸 어떻게 처분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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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여러 사용기 감사합니다.

    0 0

감사합니다.

    0 0

저도 elevate 좋아해요. 그래서 apex19에 꽂았습니다. ㅎㅎ

    0 0

경량스틸에 대부분이 NS PRO 이지만..
얘도 상당히 괜찮은듯합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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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면 그냥 PXG 정품으로 피팅을 받으시지... 다 6아이언 세트로 맞춰서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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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피팅을 생각했으면 이렇게 안 샀겠지요..
그냥 경험삼아 시도를 해봤으나.. 나머지 판매가 상당히 고민이긴 합니다.
나머지 다 구입해서 팔자니.. 환율대비.. 구입가격대비 상당히 떨어져 있는지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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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후기 감사해요
스틸파이버는 진짜 궁금했는데...
쉽지않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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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채는 처봐야 저는 반대로 엘레베이터는 멍청하게느꼈고 tgi80이 더좋습니다 젠1때쓰다가 젠3로넘어오면서도 같은 샤프트로 넘어왔고 유틸부터 웻지까지 전부 tgi로 장착했습니다 와이파이도없고 부담도안가고 ㅎㅎ 젠2 3번유틸 젠3 4~g  슈가대디56 60 전부 tgi80입니다
어제 홍인규골프티비보는데 홍인규님도 tgi샤프트여서 반갑드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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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3 엘리베이터 95s가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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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 장학생 확실하시네요. 이런 정성스런 실험정신에 입각한 사용후기.. 추천이죠.
TGI80은 제가 쓰고 있는 샤프트네요. 2년간 썼지만 괜찮은 샤프트라 생각하고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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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풍씨님의 프론티어 글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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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NS Pro95에서 스틸파이버로 교체 심각히 고민하고있는데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그냥 NS PRo 써야할까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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