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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갤러리하며 생각나는 몇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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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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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20 13:51:00 조회: 1,463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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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토,일 모두 다녀왔는데 기억나는 몇 장면..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하시고요.

 

1. 생각외로 털털해 보였던 안신애 프로 : 1번홀 시작되기 직전 경기감독관 인사하면서 썬크림을 팔에 잔뜩 뿌리고 팔과 팔로 비벼서 바릅니다. (손에는 기름기 묻으면 안되니까 주먹 꽉 쥐고 바르더군요) 경기중에 이러저러한 잡담?도 많이 하고 경기중 과일, 김밥, 음료 등등 가리지 않고 잘 먹더군요. 도도해보이는 모습 한 편으로 털털한 모습도 보였어요. 캐디도 털털한지 홀간 이동하면서 흡연하는 모습보고는 깜놀했지만요.(캐디가 담배를 피웠다는 의미입니다.ㅎ)

 

2. 프로도 사람이다

   1) 이미 한 번 쓴 글이지만, 박신영 프로가 2번홀 파4에서 세컨샷을 했는데 헤저드에 빠집니다. 앞으로 좀 걸어가서 다시 드롭을 하고 네번째 샷(드라이버 + 세컨샷 + 벌타후에)을 쳤는데 또 빠집니다. 결국 2번홀에서만 네타를 잃었네요. 사인 받으면서 "2번홀 무지 고생하셨어요"  라고 했더니 부끄러워하시더라는...

 

  2) 마지막날 허윤경 선수 뒷뒷조 였던것 같습니다. (걸어가면서 봤으니..) 10번홀인가 11번홀 페어웨이 정 가운데에 큰 나무가 하나 서있었습니다. 근데 그 나무 앞에 티샷이 떨어졌는지 세컨샷을 하려는 선수가 있더군요. 샷 할 땐 움직이면 안되니 걷던 걸음을 멈추고 "저거 치면 100% 걸릴것 같은데 무슨 특별한 샷이 나올까?" 하고 지켜봅니다. 특별한 샷은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  "빡!!" 하는 소리와 함께 얼마 못 날아가서 러프로 떨어지더군요.

 

  3) 허윤경 선수가 어제 후반홀 파3에서 멋지게 그린에 올렸습니다. 버디는 좀 힘들어보이고 파로 막으면 될 것 같은 상황. 홀에 붙이려고 했는데 내리막이라 흘러버리더군요. 역시나.. 원온 하고 쓰리빠따. 두번째 퍼터(세번째 샷) 다음 허윤경 선수 얼굴은 그 얼굴 본 사람만 표현할 수 있는 얼굴입니다. 오만거 귀찮으니 나 그냥 집에 가고싶어 하는 얼굴..

 

3. 아마추어는 아마추어?? : 어제 아마추어선수들이 중간중간 껴 있었죠. 실력은 아마추어가 아니더군요.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이니까.. 근데 왜 이런 제목이냐면, 18번홀 끝나고 스코어카드 내려 가는 곳에 통로를 만들었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모여서 "공 하나만 주세요" "수고했어요" 등등 이야기를 합니다. 상대적으로 갤러리 규모가 프로대회가 커서 그런지, 프로들은 가지고 있는 공 그냥 꺼내서 휙 던져주거나 손에 쥐어주거나 하고 못 받은 사람들 아쉬움은 뒤로하고 쿨 하게 나가는데, 아마추어 선수들은 "어...어째요, 이제 공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완전 수줍게 이야기 합니다. 결국 어떤 선수 한 명은 꼬마가 달라고 했던 것을 못 주니 미안했는지 "아빠 잠깐요 (아빠가 캐디) " 하더니 캐디백에서 새 공을 하나 꺼내서 손에 꼭 쥐어주더군요.

 

 

4. 이번 대회의 총평은 조윤지 프로가? 조윤지 선수 인스타그램 혹시 팔로잉 하시는 분 계신가요?

  어제 조윤지 선수가 게임 끝나고 인스타에 남긴 글을 보고 "진짜 한 마디로 잘 요약을 했다" 라고 생각하며 한참을 웃었는데요,

 

 인스타에 남긴 글은...

 

 

 "잘있어라 퉤퉤퉤"

 

 이거였습니다.^^

 

 

 

티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이러저러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보는 저야 즐거웠지만 게임한 선수들은 죽을맛일것 같은 베어즈 베스트 청라였습니다. 러프는 흑인 레게머기를 땋아놓은것 같이 뻑뻑하고 그린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계가 없어보이더라구요.

 

이번주는 아일랜드 CC에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리죠? 누가 또 우승을 할지 궁금합니다.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갤러리 가실 분, 한 분 모바일 티켓 보내드립니다. 댓글 우선합니다.

조건은 반드시 이곳 골프포럼에 인증샷 남겨주시는 조건입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재밋네요 ㅎㅎ
프로도 사람이죠..내가 사람이 아닌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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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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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프로가 담배를 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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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피우더군요. 본문에도 캐디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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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좋은 나눔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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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휴대폰 번호 보내주시면 모바일 티켓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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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다른분께 ㅠ

이번주.. 갈수가 없겠네요 ㅠ 이런...ㅠ

이번주말 올려주신 글보고 티비로 봤는데.. 하.. 정말 가고 싶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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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네^^ 다른분께 양도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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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베어즈 저는 안가봤는데 다녀온 지인 말씀에 따르면 코스 난이도가 좀 있는편이라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면 꽤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간 프로선수들도 x발 소리가 나온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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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언더 정도 친다는 어떤 분이(갤러리중에 코치로 보이는듯 한 두분이 대화) 여기오면 5오버 정도 나온다고 하니까 대충 짐작이 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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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보내주세요 ^^
후기를 보니 한번 가모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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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휴대폰 번호 보내주시면 모바일 티켓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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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지난번 써닝 이데일리 갔을때 안신애 프로와 이정민 프로가 같이 플레이를 했었는데
이정민 프로가 티샷하려는데 안신애 프로가 자기 도라이방을 손에서 놓쳤어요.
턱!! 하면서 바닥에 떨어졌고, 안신애 프로가 "어머 미안..ㅠ" 하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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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황당한 경우였네요.^^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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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성어린글 추천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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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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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요일 갤러리갔는데 페어웨이는 무난한듯하나 무지 좁고 그린은 죽음 ㅎㅎ
그리고 너무 더워서 혼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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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즈 베스트 청라가 갤러리 관전하기는 별로인 곳이더라구요. 홀간 거리가 무지막지한 곳도 두번이나 있고.. 러프는 참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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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이야 보통 스폰이나 소속팀에서 지원이라도 나오겠지만, 아마추어들은 공 자기 돈 주고 사야되니까 달라그러면 맨붕일텐데 ㅎㅎㅎㅎ

정성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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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타이틀 V1 PRO 쓰더라구요.^^ 저도 한개 얻었는데 상태는 별로 좋지 않은 볼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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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다들 인간적인 플레이들을 하더군요.
헤저드도 빠지고 쓰리펏도 마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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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못친 선수가 아마 25오버인가 그랬을거에요. 평균 6오버인데.. 인간적인 플레이라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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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재밌게 읽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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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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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관했지만. 정말 러프가...ㅎㄷㄷ
공이 빠지면 어찌 쳐야하나 생각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러프가 기억나네요.....
특히 12번홀 파3 그린 뒷편 러프에서 미스샷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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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러프에서 핀까지 거리가 가까우니까 살짝 쳐야하는데 살짝 치면 못 빠져나오고 세게치면 오바하고.. 얼핏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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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골프 기자 하셔도 되겠어요 ^^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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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안신애 프로는 실제로 본 분들의 평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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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프로 성적이 더 좋아져서 TV화면에 자주 좀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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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글에서 고수에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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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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