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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핑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질문 |
투온포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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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25 10:26:29 조회: 1,326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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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입니다

해외에 근무하면서 골프를 배웠습니다

레슨을 받은 것은 아니고 회사 형님한테 배웠습니다

1년하고 3개월 정도를 해외에서만 쳤는데 1년 지나고 나서는 슬라이스도 거의 없어지고

탄도도 적당했습니다

8자도 간간히 찍는 정도였습니다

 

일이 끝나서 귀국을 해서는 레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레슨까지 받으면 80대는 안정적으로 칠 수 있겠지"하는 부푼 꿈을 가지고

집근처 연습장에 등록하고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고쳐야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립이나 폼을 이리저리 고치니 안 맞더라구요

"이제 막 바꿨으니 당연한거지, 연습하면 좋아지겠지"

열심히 연습을 했더랬죠

 

안 나아 지더군요

완전 개 슬라이스에 공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떠오르고 뒷땅에 탑핑에 생크에.......

가르치던 프로는 답도 성의도 없고...

필드레슨이랍시고 델꾸 나가서 돈이나 뜯을려고 하고...

 

레슨 전에 쳤던 방식으로 쳐보려 해도 어떻게 쳤었는지 기억 할 수가 없더군요

 

레슨은 끊어버리고 슬라이스와 똥볼을 잡기 위해서 주구장창 드라이버만 팼습니다

슬라이스는 어느 정도 잡았는데 똥볼은 여전합니다

헌데 차이가 있는 것이 예전 똥볼은 다운스윙시 몸이 앞서 나가면서 헤드가 열린채로 찍혀맞아서

슬라이스가 나고 공이 뜨는 거였는데 지금은 스쿠핑때문에 공이 뜹니다

 

슬라이스를 잡으려고 손보다 헤드를 먼저 보내려고 하다보니

이게 제대로 된 릴리즈가 아니고 스쿠핑하는 버릇이 붙어버렸네요

왼손목 편채로 팔로우를 하려니까 공을 제대로 맞추질 못합니다

 

혼자 연습하다보니 뭐 물어볼데도 없고

레슨프로한테 돈주고 배우는 건 왠지 눈탱이 맞는 것 같아서 싫고

한달에 몇십만원씩 받던데 그게 한달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공이 하도 안되니까 골프에 흥미가 뚝 떨어지네요

연습장에선 되는데 필드에서 안되면 그나마 "되던게 왜 안되지?"하며 원인을 찾고 그러는데

이건 뭐 연습장에서도 안맞고 필드가면 더 안맞고...

 

작년 3월부터 시작해서 1년 반 이상을 참 열심히 했었는데...

골프가 이것저것 돈도 꽤 들어서 마느님 눈총도 많이 받으면서도

그래도 꿋꿋이 의욕을 가지고 덤볐었는데...

도로 100타 언저리에서 헤메고 있으니까 맥이 쭈욱 빠집니다

 

그냥 이리저리 마음이 심란해서 하소연 좀 해 봅니다

 

스쿠핑 교정에 효과 보셨던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핸드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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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잘맞으면 굳이 폼 바꿀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프로가 아닌이상 본인에게 맞는 자세로 유지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구요. 드라이버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우니 짧은 숏아이언부터 다운스윙으로 감각 익히셨으면 합니다. 특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립이 틀어져 있는 경우도 많으니, 제일 먼저 그립부터 점검해 보시고, 임경빈 프로나 임진한 프로 동영상 강의도 보면서 시간을 가지고 해결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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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윜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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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이유들로 인해 연습장에서 레슨을 안 받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제가 다니는 아파트 연습장에도 연습하고 있으면 한분 한분 이거저거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레슨프로도 있다보니 괜시리 불편하기도 하고 제가 프로도 아니다 보니 물어보신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만 레슨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려 보면 다 하나 같이 위에 열거하신 이유들로 안받으신다고들 하시다라구요.
참 애매하긴하더라구요. 제게 물어보신 분들도 답답함에 물어보는데 모른체 하기도 그렇고 알려드리자니 레슨프로 밥줄 끊는거 같기도 하고.

최근에 제가 세번 정도 봐드린 분이 홀인원 했다고 제 덕분이라면서 선물도 주시고 저녁 한번 사신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덧. 별거 아니게 제가 알려드리면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마치 당연하듯이 그냥 가버리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그런분들은 다음에 또 꼭 물어보시는데요. 그냥 모르는체 합니다. '프로한테 물어보세요'라고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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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흥미를 떨어뜨리게 하는 한 요소가 레슨 프로입니다. 뭔가 발전이 있어야 레슨을 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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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치지 마시고...
몸통스윙 검색후 함 따라해보세요.
에이미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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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쿠핑 때문에 아이언만 유독 엄청 높은편인데요.
핸드퍼스트를 일부러 의식해서 앞으로 쭉 뺴는 느낌으로 치면서 조금 나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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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네요
연습장 기간도 끝난 김에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해봐야죠
아들래미들이 아빠 생일선물이라고 추석때 받은 용돈으로 보이스캐디 L3를 사줬는데
선물받고 아직 한 번도 필드를 못 나갔어요
아들들  선물때문에라도 그만 두지는 못하겠네요 ㅎㅎ
여러분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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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넘게 쳐도 100언저리 치는 사람도있어요...
토닥~토닥~해주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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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싱글은 너무 먼 얘기고 일단은 진정한 보기플레이어가 되기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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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이유로 레슨을 받지 않는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신과 맞는 레슨프로를 만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6번만에 저와 맞는 레슨프로를 만나서 잘 배우고
스윙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고, 스코어도 좋아졌습니다.

저와 함께 치는 분들이 가끔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곤 합니다.
그렇게 찾아가서 배워보신 분들 중에는 별로라고 하는 분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희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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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이나 바꾸셔서 맞는 레슨프로를 만나셨다면 그 바꾸는 동안 돈은 돈대로 깨지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겁나는 게 바로 그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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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몸에 습관이 많이 생긴 상태에서
레슨으로 고쳐 나가는 건 참 힘든 것 같아요.
독하게 맘 먹고 다 고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대부분은 돌아옵니다.

그래도 독학 보다는 인도어 괜찮은데 가셔서
원포인트 몇 번 벋으시면서 본인 성향과 맞는 프로한테
레슨 받아 보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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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프로보다는 같이 연습하러 다닐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어느 정도 되면 보는 눈들은 있잖아요
서로 동영상도 찍어주고 그러면 자기가 못 보는 잘못된 점을 쉽게 알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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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게 다시 점검하시길... 네이버까페에 박주욱의 어드바이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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