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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가격이 많이 착해진 G410 중고를 구했습니다. (커버도 없고 상태도 별로라) 나름 저렴하게 득템.. (커버는 골프샵 가서 따로 45불 주고 샀네여.. 이게 더 이쁜거 같아서)
그런데.. 샤프트를 물어보니.. 무려 ping tour 75x ... 집에 놀고 있는 핑 지30 에 쓰던 알타 60그람 스티프 샤프가 있어서..
75 엑스 샤프트임 에도 불구하고 그냥 샀네요.. (찾아보니 80그램에 토크가 2.8 ㅠㅠ) 이건 걍 쇠막대기 수준이더라구요..
집에와서 보니 이게 지30 샤프트가 호환이 안되는군요 ㅠㅠ
뭐 암튼 그래서 코스에 들고 나가서 냅다 쳐봤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생각보다 80그람도 칠만 하더군요.. 거리는 뭐 원래 200-240 런포함.. 들쭉날쭉이라.. 비슷했구요..
역시 핑이 대충쳐도 똑바로 가는건 1등이 네요.. 샤프트가 무거워서 그런지..
그런데 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서 정교하게 칠려고 힘빼고 살살칠려고 했더니 여지없이 개슬라이스 작렬..
강한 샤프트는 후려쳐야하는구나 다시 느꼈네요..
다음홀 부터 그냥 쌔려패니까.. 왼쪽출발하는 약 페이드로 페어웨이 안착..
오늘 심심해서 헤드무게 샤프트 무게 총무게 집에 재어보니..
헤드 : 201g (슬리브 제외, 16그람 무게추 포함)
샤프트 : 144g (슬리브, 그립 포함)
총무게 : 345g
집에 있는 구형 지30 달아보니 총무게 320g 이더라구요.. 20그람 넘게 차이가..
제가 호주라서 골프존 이나 뭐 이런 스크린 골프가 없어서 스윙 스피드 볼스피드 이런건 못재는데..
보통 드라이버 평균 220미터 7번아이언 140미터 핸디는 10-15 사이 왔다갔다.. 40대 후반 아저씨 인데여
암튼 80그람대 짐승 샤프트도 생각보다 칠만해서 놀랐네여.. (근데 주말에 2라운드 돌았더니.. 갈비가 찌릿찌릿)
그래서 오늘 인터넷에서 슬리브랑 10그람 무게추 오더 하긴 했네요 (제 갈비뼈는 소중하니까 .....ㅋㅋㅋ)
참고로 핑이 최근에 한달이상 보유해 본 심, 코브라 스피드존, 에픽플래쉬 보다는 확실히 자신감 있게 때려도 미스가 덜 나더라구요
특히 심 (심맥스X) 원래가 훅방지 설계인지.. 구질이 페이드를 가장한 슬라이스인 저에겐 제일 어려웠네요..(디자인은 제일 좋았는데 ㅠㅠ)
이상 때늦은 g410후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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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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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ping 400 S대 작대기 쓰고 있는데 천천히 휘둘르면 그냥 악성슬라이스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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