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갑자기 머슬백 아이언에 꽃혀 인터넷에서 모델별 스팩을 한참 찾아보던 중 P7MB 아이언 단품을 구하게 되어 시타해 본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처럼 머슬백 아이언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기존에 사용하는 아이언은 캘러웨이 CF16이며 구력은 3년 정도 입니다.(시작부터 CF16을 사용하였습니다.))
1. 헤드 크기
헤드 크기는 의외로 CF16에 비해 크게 작진 않았습니다. 8번 아이언으로 비교하였을 때 차이가 5mm 안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2. 타감, 타구음
샤프트나, 그립이 완전히 동일한 조건에거 비교한 것이 아니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의외로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정타 기준으로 P7MB도 굉장히 묵직하게 공이 compression 되는 느낌이 있지만 더 찰지게(?) 맞는 느낌은 CF16이 의외로 더 좋았습니다. 타구음의 경우 P7MB는 낮은 톤(?)으로 쩍 보다 퍽 쪽에 치우친 소리가 납니다.
3. 난이도, 총평
4회(4일) 8시간 정도 연습해본 결과 의외로 칠만 합니다. 첫날 시타할 때는 도대체 이 아이언은 스윗 스팟이 없는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스윙에 대한 오류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스윙의 문제점을 찾는데 머슬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언은 다운블로우로 치지 않으면 스윗 스팟에 맞아도 정타의 느낌이 아얘 나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연습했지만 잔디위에 미세하게 떠 있는 공을 다운블로우로 누르면서 공앞에 디봇을 내면서 스윙해야 정타를 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어드레스 했을 때는 오프셋이 없는 design이 저한테는 상당히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크기도 CF16과 큰 차인느 없습니다.) P7MB 후 CF16 어드레스하면 오프셋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또한 공이 맞았을 때, '아, 공이 떨어지면 서겠구나' 하는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스핀이 잘 걸립니다. 거의 공이 깎이는 수준으로 걸리며 실내에서 치면 스핀이 많아서 공이 벽(천)을 맞고 튀어나가는 공이 많습니다.
머슬백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들은 추측컨데 스윙,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어느정도 있으실 거고 누가 뭐라고 해도 결국 한번은 구입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당장 구매하러 가려다 조금은 연습을 더 하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참았지만 저도 결국 구매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정말 이쁩니다. 물욕이 별로 없는 편인데도 근래 몇년동안 본 모든 물건중에 정말 단연코 가장 아름답습니다. 헤드 뒷면, 솔부터 넥(?)으로 빠지는 라인 모든 부분이 정말 이쁘네요.
급하게 쓰느라 글이 두서가 없는데 머슬백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모두 부상없는 골프 하시길 바래요~
|
|
|
|
|
|
|
댓글목록
|
|
작성일
|
|
|
제 지인분도 가지고 있는데.. 이쁜거 인정입니다. 근데 어렵긴하더라구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