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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랑 또 관계 없는 글입니다 ㅎㅎㅎ
일본 우에노를 가면 항상 가는 식당이 3군데가 있습니다. 3군데를 돌아가며 간다고 해야하나요...
일본식 카레를 하는 크라운카레 , 라멘집, 그리고 돼지고기 덮밥인 부타동 집입니다
비쥬얼은 이래요..
젖가락으로 남은 밥을 쓸어담아 먹는게 아직 어색하지만 참 맛납니다.
가격은 단품으로 600엔정도 윗사진처럼 셋트로 시키면 800엔 정도...
한때는 카레에 꽂혀서 크라운카레만 가다가 그다음에는 라멘에 꽂혀 라멘만 먹고..
요즘은 돼지고기 돈부리인 부타동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도 그맛이 땡기는데 홍대나 가로수길 같은데 찾아가서 먹고 싶지는 않고...그래서 집에서 도전해봤습니다.
남자답게 초간단 식단에 도전!!! 실패하면 포기하기!! 로 도전...
(딸내미가 아빠 죽어도 그맛 안나니까 고기는 그냥 구워먹자 시전...돈 버리지마라...먹는거로 장난 치는거 아니다 등 구찌 엄청 시전)
얇은 고기는 대패 목살로 샀구요..

일식 조리간장인 쯔유는 가츠오로 만든 기꼬만 쯔유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쯔유입니다.
(살때는 몰랐고 쿨럭쿨럭 이마트에 팔아서 샀어요. 집에와서 찾아보니 그렇답니다....쿨럭쿨럭)
복잡하면 안해먹을 생각이라 고기를 맛술에 재고 뭐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볶습니다.
움...대충 익네요.뜨거운데 볶으면 역시 그냥 익어요..
쯔유와 물을 1:1로 섞어서 100미리 정도 넣어줬습니다. 좀 많은듯합니다.
우리나라 덮밥집은 소스국물이 밥을 다 적실정도지만 일본에서는 밥의 윗부분만 적시면 되고 맛이밴 고기면 충분합니다.
(다음에는 60미리정도만 넣어볼랍니다)

계란을 하나 따로 깹니다. 네이버에 찾아보면 고기에 다 투하를 하지만 전 일본에서 먹은 그대로 날계란으로갑니다.
일본에 가면 계란을 작은그릇에 주고 또 빈작은 접시가 옵니다. 뭐지 싶었는데...하나는 계란 껍질을 버리고
하나는 이렇게 계란을 풀어먹는 용도입니다. 혹시나 참고를... 
밥에 고기 얹고 계란 투하합니다.
비쥬얼은 살짝 다르지만...
얼!!!! 맛은 얼추 비슷하잖아!!!!!
부카동집 그거 그닥 어려운맛이 아니었!!!!!
물론 일본이 좀더 깊은맛도 있고 고기도 연하고 그렇지만서도....얼추 비슷합니다. 대만족...
조리 시간은...
고기볶고 물 100미리 넣어서 쫄이고 이거 한 3분?
라면 하나 끓여 먹듯이 부카동을 해먹게 된 기쁨에 찬 두끄였습니다. ㅎㅎㅎ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
p.s : 고기를 맛술에 살짝 재서 더 연하게 하면 좋겠지만 번잡시러워서...
p.s 2 : 고기가 좀더 연해야할거 같은데..다음에는 목살말고 대패삼겹살로...
p.s 3 : 색도 좀더 흐려야? 부드러워야하는데...쫄이는 시간을 줄여야하나...쯔유를 따로 쫄이다가 고기를 뒤에 넣어야하나 싶지만
그러면 후라이팬을 하나 더 써야하니...이것도 패스....설겆이거리는 줄여야 T.T
p.s 4 : 3끼 연속 해먹었더니 살짝 물린 징조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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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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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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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와이프님을 해드리면 등싸대기의 가능성도... 혼밥용 레시피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와이프님해드리려면 뭔가 더 많이 손을 대고 뭔가 더 많이 넣어야할거 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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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다른 가족들은 느끼하다고 잘 안 먹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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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이 호볼호가 갈릴수도 있고 아무래도 돼지고기 덮밥이라 좀 느끼하다 느끼실법도 해요. 라면 수준이라 혼밥용으로 강추합니다 ㅎㅎㅎ 남은 고기는 한번 해먹을만큼씩 나눠서 비닐에 나눠담아서 냉동에 넣어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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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규동입니다 돼지 대신 소고기로 바꾸시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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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에 소고기는 등짝 스매시 대상 아닌가요 ㄷㄷㄷ 돼지고기도 살떨립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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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 사러 가야겠습니다. 도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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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입니다. 대충 붓고 쫄이다가 숟가락으로 맛봐서 짭짤하면 되요 싱거우면 쯔유 더~ 짜면 물 더~ 역시 한식의 레시피는 소금 적당히 맛술 적당히 설탕 적당히 ~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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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라는 거 대신에 간장 써도 되나요? 일본산 식품은 꺼려져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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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 설탕 맛술 등등.. 넣으시면 비슷한 맛은 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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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bocote님 말씀처럼 한국간장으로는 저 맛이 안내고 간장을 베이스로 쯔유를 만들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서 그냥 쯔유를 한병 사시는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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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현명하시군요. 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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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판단력을 가졌습니다...마는....맛납니다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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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끄님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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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시면 제가 브루스타를 들고 나가겠습니다. 까짓거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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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잘 키우셨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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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 대자를 사서 공원에서 모일까요?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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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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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초간단 3분 레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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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골포에서 이런 좋은 레시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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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고기를 따로 볶지말고 그냥 쯔유 물 혼합물에 바로 넣어서 익히니까 고기색이 연해지는군요...맛도 더 나은거 같,,,응?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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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 만푸쿠 꼭 가보세요. 생활의 달인 나오기전에는 진짜 자주 갔는데 요즘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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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완전 제스타일!!!!!!!!!!! 그런데 줄이 너무 기네요...1시간 30분씩 기다린다니...간단하게 사케 한반 하기 딱 좋을거 같은데 하악하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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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먹기도 힘듭니다 ㅠㅠ 웨이팅에 밥집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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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푸쿠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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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골포와서 쯔유 뽐뿌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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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푸쿠를 아시는분이 포럼에 있어서 신기합니다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