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두끄님 일상 생활글 보고 생각나는건데

TV맛집...진짜 모아니면 도인듯합니다.

집앞에 얼마전 3대천황인가하는 프로에 나온 문정동 X목 떡복이...

불친절함의 끝판을 달리며 그냥 저렴한 국민학교(초등학교 아닙니다!!)시절

학교 끝나고 학교앞에서나 먹던 그런맛인데 TV에 나오고는 초대박을 치더군요.

맛이야 워낙 개인차이니 그렇다쳐도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하면 전 안간다주의입니다...

TV에 나온 이후로 줄이 가게밖 30미터는 기본이네요.

이집 시스템을 알기때문에 저렇게 많은 인원이 먹을 양이면 맛을 더 맛있게 낼 수도 없는 시스템인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저는 이 집은 순대가 더 맛있더군요.

반면에 생활의 달인에 나온 일본 가정식 집 송파동에 있는 만푸X

진짜 이집 제보한 사람 찾아내서 왜 그랬냐고 묻고 싶습니다.

TV나오기전에는 웨이팅도 길어야 20분정도인 정말 골목안의

작은 식당이였는데 TV 나온이후로 기다리기 너무 지칩니다.

TV출연 이후 가게도 더 넓게 공사했지만 그래도 웨이팅이 너무 깁니다.

단 1시간을 기다려서라도 이 집에서 식사하고 나오면 정말 기분좋게 나옵니다.

친절의 끝판을 달리는 주인장에 살아있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가게이기 떄문입니다.

(직접 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제가 국내에서 가본 일본 요리집중에 가장 현지랑 비슷한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또 아직 티비에 안나온곳이지만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개농골에 있습니다. 이곳도 제발 티비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4인 테이블 2개랑 다찌5인 정도 앉는 자리가 전부인곳인데...주인장이 자신을 "마스터"로 불리길 바라며

단체 손님 안받고 조용히 장사하는 곳입니다. (시끄러우면 쫓겨난다는데 아직 그런 사태는 못봤습니다 ㅋ)

혹 주변 분들은 가셔도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다만 금액이 조금 나갑니다.

와이프랑 둘이가서 사케 하나 싼거만 먹어도 9만원이상은 나옵니다 ㅠㅠ

그래서 저희 부부는 한달에 한번만 가기로 약속을 ㅎㅎㅎ (보통 라운딩 후 자주 갑니다)

맛은 정말 보장합니다. 참다랑어도 아닌 하급인 가다랑어로 입에서 녹는맛 내는거보면

진짜 기가 막힙니다.

시작하는 연인이거나 기념일날 커플이 가면 그냥 만사OK입니다~

상호를 다 밝힐 수는 없으니 데브X이란 곳입니다.

끝으로 참치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조금의 번거로움만 감당한다면

오픈마켓에서 참다랑어 종류로 드셔보세요.

저도 참다랑어라면 영혼을 팔 수 있다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요즘은 참치집 안가고 집에서 칼질합니다 ^^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곧 저녁 시간이기에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끝으로 골프얘기!!! 코스트코 볼 4더즌 오더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