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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조립해본 쌈지막한 듀얼랭스 아이언에 꽂아주었던 엘보방지 샤프트인
리코일 스마크랩 샤프트를 어언 8개월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2주쯤 사용했던 시기가 작년 12월 초이니까 진짜 시간이 많이 지나갔네요.
원래 주력인 에델의 싱글랭스와 보조인 톱위숀의 스털링을 밀어내고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중에 있습니다. 사실 생긴 모양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타감이 훌륭한것도 아니라 애써 외면하고자 노력해보지만 멀쩡해진 내 팔꿈치를
바라보면서 오늘도 가방에 실린 상태로 뜨겁디 뜨거운 검정색 차 트렁크에 실려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오랫만에 만난 지인의 날렵한 아이언을 오랫만에 연습장에서 한번
휘둘렀는데 탑핑과 토우쪽에 맞을 때 그 전해지는 충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전에는 다골 S300, S300 모델이 막연히 충격이 좀 더 온다는 느낌었지만
생김새에 최대한 신경을 쓴 그 헤드에 유명한 그 스틸 샤프트가 합을 이뤘지만
잘못 맞았을 때의 느낌은...... 아 난 절대로 짐승 모드로 다시 돌아갈수 없구나.
한 때 엘보로 찍어치는 것이 두려워서 걷어치는게 너무 습관이 되어 한참동안
어정쩡한 자세로 필드에서는 탑볼을 양산하던 폼에서 예전처럼 땅을 향해
냅다 꽂을 수 있도록 해준게 바로 리코일의 SMACWRAP 샤프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디섐보가 쓴다는 점보맥스 그립에 대한 여러 사용기를 보면서
기존에 주력으로 사용중이었던 에델에 새로운 옷을 입혀주면 어떨까 하는
골포인다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훅볼의 문제와 엘보 부상의 염려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저의 경우,
점보맥스 그립이 대안이 될거라 생각하며 나름 예쁘게 여기던 에델 모델을
다시 사용할 생각에 입이 살짝 찢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처음 의도했던 바 대로 엘보방지용 샤프트와 듀얼랭스의 조합은
나름 성공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이제 케볼라 샤프트를 장착한
에델과 점보맥스의 궁합을 또 기대해 봅니다.
아직 그립을 주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뻘글을 올려 봅니다.
여기서 골포에 먼저 의지를 보여야 곧 배대지에 제 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하는
나를 볼수 있을것 같아서요.
한달 뒤쯤 에델을 다시 사용할 때 즈음에 부산 근처에 서식중인 호기심 많은
분들 또는 관절이 아프신 분들에게 한달씩 빌려드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빌려드려야 새롭게 단장한 녀석을 억지로라도 쓸 수 있을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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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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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랭스 문파의 맹주님 안녕하십니까? ^^ 제 드림 아이언인 에델 원랭스를 쓰신다니 마냥 부럽습니다. 가끔 일반 아이언으로 외도를 합니다만, 결국 스코어가 나빠지면서 다시 조강지처 포지드텍 원랭스로 돌아오는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ㅎ 원랭스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결코 무시할 수 없네요. 원랭스 포에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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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일반 아이언으로 돌아갈 필요성은 없을것 같은데..... 새로 나올 원랭스 신상들이 기대되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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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브라 라드스피드 원랭스 주문해서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랭스 유틸 적응에 애를 먹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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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 스피드 모델도 궁금하네요. 시간되심 후기도 부탁드려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