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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뒤에서 공치는 소리가 안나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이 아저씨가 제 스탠드백을 뒤지더니 장갑들을 꺼내보며 어제 개봉한 새 장갑을 가져가는게 아닙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장갑을 끼려 하던 그 아저씨한테 '아저씨 뭐하시는 겁니까' 했더니 화들짝 놀라며 '아니 내 장갑이 많이 낡아서.....백이 내거랑 비슷하고.....'이런 개소리를 하며 변명을 늘어 놓더군요.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연습하시더군요.
한 1~2분이 지났을까, 그 아저씨가 '사장님 저 좀 한 번 봐주세요' 이러길래 '네?' 하며 돌아보니 갑자기 저한테 벙커샷 레슨을 시작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는 것으로는 근래에 최고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짜 보다보다 연습장 도둑빌런(feat 레슨빌런)은 처음 보네요. ㅎㅎㅎ
다들 소지품 잘 챙기시고 연습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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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어디로 잡수신건지. 장갑 고작 장갑에 60 인생 수준이 녹아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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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픈 사람이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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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x이네요. 인성수준이 아니라 범죄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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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거기에 지갑이라도 있었으면 그냥 가져갔을 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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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ㄴ...저라면 정색 빱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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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강하게 말할걸 그랬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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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의별 빌런들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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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별일이 다있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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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 아니라 그냥 도둑놈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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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도둑을 잡았습니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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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 다니시는군요...위추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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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이 장한평입니다.....왜 이런일이 자꾸 일어날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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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 엑스골프 아까 다녀왔는데 ㅋㅋㅋㅋㅋㅋ 벙커연습도 하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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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나.. 어처구니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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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지다니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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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고 쫓아내시지 그러셨어요. 아님 눈앞에서 꺼지라고 하시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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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래야겠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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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헛웃음 한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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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기 가방인양 여는걸 보면서 저도 어이가 없었네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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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값으로 벙커샷 레슨을 해줬나 보네요. 프론트에 신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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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걸려서 도로 넣어 놨어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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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 넘길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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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미수일까요? ㅎㅎ어이가 없었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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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장갑을 그럼 그 도둑놈이 먹튀한겁니까 돌려는준겁니까? 맥락이 어째 핑계대더니 그냥 가져간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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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놀라면서 다시 가방에 넣어 뒀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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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 연습장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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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랑 같으시네요~ 그냥 평범한 아저씨 인상이랄까요...키는 170은 안되보였고요....까무잡잡한 얼굴이고...보면 알겠는데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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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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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어서 뒤에서 쳐다보고 있었죠.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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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빌런이라기보단 그냥 좀도둑인데요? 다른것도 없어졌나 찾아보시지 그러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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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른 물건은 없어진게 없더라구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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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안하셨어요?? 도둑인데 저런거 봐주는건 인심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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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ㅋ 담에 또 그러면??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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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연습장이 있다고 쓰셨길래.. 장한평 엑스골프 인가 했는데.. 맞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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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 은근 빌런들이 많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연습장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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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ㅋㅋㅋㅋ 저도 거기 가끔 가는데, 그래서 전 가방 차에 두고 56도만 꺼내서 벙커연습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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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통 그렇게 했었는데 이날은 왜 그랬는지 백을 다 가지고 갔었네요. 다신 안가져 가야겠어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