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미니드라이버에 관심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아 관심만 가지고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번에 테일러메이드에서 신상이 나와서 그것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드라이버 입니다.

에어로테크에서 만든 드라이버인데..(우리가 아는 그 샤프트 회사 맞습니다. ㅎㅎ)

중고가격이 10만원이 안하는 아주 저렴한 드라이버 입니다.

테일러메이드 미니드라이버보다는 큽니다.

정확한 스펙은 검색해도 잘 안나옵니다. 

제가 구매한것은 일본 야후에서 구매하였고 16도 입니다.

매물이 잘 없기 때문에 샤프트는 무시하고 구매하였고 배송된 샤프트는 R 샤프트였습니다.

집 작업실에 웬만한 공구는 다 있기 때문에 ㅎㅎ 히팅건으로 달궈서 뽑아내고.. 남는 샤프트를 뭘 쓸까 하다가

T1100 6.5를 칼로 팁커팅을 하고 장착후 40인치로 만들었습니다. 

(달려온 샤프트는 장착후 42.5인치 였는데 비거리보다는 정확성을 위해 산거라 많이 짧게 잘랐습니다.)

스윙웨이트는 무시하고 작업후 스윙웨이트를 달아보니 말도 안되는 스윙웨이트가 나와서 ㅋㅋㅋ 내부에 납좀 끼워넣고 그립 가벼운걸로 바꾸고 이리저리 하니 C0정도 나왔습니다. -_-;;;

더 이상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이대로 들고 GDR가서 시타 해보고 스크린 한겜 쳤는데 편하게 치면 캐리로 220정도 힘껏 치면 235정도 떨어지네요.. 우드보다 티샷하기가 좀 더 편한 느낌이였습니다.

(아참 사진에 납테이프를 붙이고는 아직 테스트 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D0 까지 올라왔습니다.^^;;;​)

스크린 코스를 동원썬밸리 화이트티에서 쳤는데.. 마침 드라이버 250만 가도 막창나는곳이 많아서 여러번 들었는데 티샷 결과는 괜찮았네요.. 

미니드라이버 후기 검색해보면 어렵다 쉽다 반반 나늬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드라이버 스윗스팟에 잘 맞추시는 분들은 미니드라이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헤드가 작기 때문에 드라이버 전체 면적을 쓰시는 분들은 완전 맞지 않을거 같구요..

스윗스팟에는 잘 맞추는데 열려맞거나 닫혀 맞아서 방향성이 안좋은 분들께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연습장 10여분, 스크린 한겜 친게 다라 좀더 쳐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만족스럽네요..^^;;;

좀 더 쳐보고 마음에 들면 황동으로 호젤을 깎아서 스윙웨이트를 맞춰봐야 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