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699692&page=1
얼마 전 게시판에 관련한 mygolfspy의 최근 테스트를 잘 설명해주신 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 테스트는 그래도 소위 상당히 좋은 공들만 테스트가 된 것이기 때문에,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의 주머니 사정 고민인 2피스인가 3피스인가 하는 문제는 별로 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제 넘게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 보면 각자의 밸런스 찾기 일 것 같고,
3000 이상의 백스핀으로 인해 드라이버의 거리 손실이 좀 큰 분들은 과감히 국산 저렴한 2피스 넥센 볼 같은 것을 한번 투입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말씀 드렸듯이 저 위의 볼들은 좀 좋은 것들이라 드라이버나 웨지나 공히 최대/최소가 1.2~1.3배 정도 차이의 백스핀을 보이지만
2피스와 3피스 우레탄은 아이언이나 웨지에서 본질적으로 상당한 백스핀 차이가 있기 때문에, 2피스 선택시에 세컨샷이나 어프로치 샷을 세우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합니다.
그린도 놓쳤는데, 어프로치까지 막 내리막에 속절없이 굴러버리면 ㅠㅠ
스코어에 별 차이가 없다면, 혹은 스코어가 나아 진다면, 당연히 저렴한 2피스가 맞겠지만,
결과적으로 스코어에는 3피스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매우 조심스러운 생각입니다.
설령 백스핀이 과한 Kirkland를 사서 드라이버 거리가 10m 빠진다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위에 브라보스 님이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공을 섞어 쓰는 것은 숏게임과 퍼팅에서 굉장히 불리 합니다.
강한 충격인 드라이버는 저마다 공 회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비슷하게들 나가는데,
약한 충격인 퍼팅의 터치감은 공의 compression과 재질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실제로 튕기는 거리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로스트 볼을 사더라도 한 브랜드를 다 묶어 놓은 것을 사면 스코어에 별로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 게임에서 여러 종류의 로스트 3피스 볼을 치는 것보다는 차라리 2피스 한종류를 치는 게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