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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라비에벨 올드코스 결산
골프장 |
윤하대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1-10-29 15:07:28 조회: 4,222  /  추천: 17  /  반대: 0  /  댓글: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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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 이라는 골프장은 골프 안 칠 때, 춘천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몇 번 표지판을 봤지요.

그 땐 그게 뭔지 몰랐었어요.

그게 뭔데 고속도로에 표지판까지 있지? 했었습니다.

 

라비에벨이라는 골프장을 처음 접한 건 골프 완전 초짜일 때 회사 동호회에서 듄스 코스 한 번 갔었어요.

라비에벨이라는 이름이 참 입에 안붙더군요.

이 때 3만원 내고 유료 회원 가입하고 그 뒤로 한 번도 안가서 "에이 돈 아까운 곳"이라고만 머리속에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드코스를 처음 접한 건 접한건 20년 5월엔가? 회사 분들이랑 가려고 골팡에서 양도 받아서 오후티 다녀왔었어요.

와. 신세계더군요.

 

이런 골프장이? 어렵지만 뭔가 한옥 클럽하우스까지 세련되면서 다른 골프장과는 다른 느낌의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렇게 작년에 4번 정도 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체감하기로는 작년 9월부터 예약하기가 엄청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엔 9월에 가고 그 뒤로 못갔고, 올해는 초반부터 열심히 잡았습니다.

 

공은 못쳐도 예약은 잘 했죠.

그래서 오늘 다녀온 것으로 21년에 10회를 채웠습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18년인데, 본격적으로 feel 받아서 치기 시작한건 19년 가을부터. 

작년에 총 43번 라운드. 

올 해는 오늘까지 51번을 다녀왔는데, 이 중 10번이 라비에벨 올드코스 입니다.

제 골프 인생 라베는 93개, 라베 할 뻔 한날에 번개쳐서 막 홀 파처리 하고 나와서 90개. 그리고 그 다음날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112개 쳤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버디 한 번 못해보고, 100개도 못깨봤지만 그래도 뭔가 홈 구장 같은 느낌과 편안한 느낌.

공을 못쳐도 코스 탓 안하고 다 내 탓이다~ 하는 마인드가 생기더군요. ㅋㅋ

 

 



진짜 못치지 않나요? ㅎㅎㅎ

하나가 잘 되면 하나가 안되고. 오늘도 드라이버가 잘 되더니 퍼팅이 완전 폭망이고. ㅜㅜ

 

오늘의 라비에벨 올드코스는 "가을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다 한 날이었죠.

 

첫 티여서 안개가 있었지만 신기하게 저희가 홀 아웃 하면 안개가 심해지더군요.

저희 뒤를 안개가 따라오는 느낌?

하지만 아래 사진 보시면 왜 가을골프 가을골프 하는지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IN코스 마지막 홀에서 게임 종료하고 뒷 팀이 티박스에도 안와서 후다닥 카트가서 전화기 가져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짜 예술이지 않나요?

눈으로 보이는거랑 사진으로 찍히는 거랑 확실히 다르게 나오긴 하네요.

아무런 필터 적용 없이 갤럭시 S10+의 기본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보정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은 첫티이기도 했고 빠르게 플레이 해서 9홀 끝나고 쉬는거 없이 바로 나가서 라비에벨 올드코스 그늘집의 명물인 파전을 못먹었네요.

앞팀이 아마도 1부 막티였을 것 같은데 거의 마주치지 못했고요.

뒷팀도 저희가 빠르다 보니 거의 따라 붙은걸 못봤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황제골프이기도 했네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십니다.

그 잡기 힘든 곳을 어떻게 그렇게 잘 잡아서 가냐고.

10번 중에 제가 잡은건 6번 정도? 나머진 다른 분이 잡으신 티에 낑겨서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서 잡히는 분한테 빌붙는 작전(...)을 쓰시면 됩니다.

매크로도 안썼고, 치팅도 안했어요.

저 중 한 번은 대기예약 걸어놨더니 전화와서 다녀온 적도 있네요.

근데 대기예약은 확율이 낮습니다.

가끔 취소티 나오는데, 전에는 취소하면 바로 떴는데, 요즘은 잡아놓고 바로 안띄우다가 한 번에 열 때도 있어요.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쨌튼 올 해 10번은 갔었는데, 내년에는 몇 번이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예치금 30만원 넣은거 뽕은 뽑은 것 같고, 사용금액에 5%인가 적립도 됩니다.

자주 가시는 분들은 적립금 물어보시고 사용하세요.

저는 지난달에 45,000원 털었습니다.


추천 17 반대 0

댓글목록

와 10번... 예약 비법을 전수해주시와요.

    1 0

위에 써놨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서 잡는 사람한테 빌붙는 것이지요.!!

    0 0

첫 파4버디한 곳이네요.

매홀이 시그니처 홀같은 곳이죠!!

    1 0

라비에벨에서 버디 좀 하고 싶네요. ㅠㅠ
상대적으로 홀 성적이 좋은 곳이 아웃코스 1번 파5인데 3온까지는 잘 하고 오늘도 3온 잘 붙였는데 ㅜㅜ 결국 2펏 ㅜㅜ

    0 0

와~ 경치 정말 멋집니다.
공 못쳐도 저런곳에서 한번 쳐보고 싶습니다.

    1 0

저 스코어 보시면 진짜 못쳐요 ㅋㅋㅋㅋ
여기가 그린 관리가 잘 되어서 평소에도 3.0 나올때 있습니다.
오늘도 2.9였고 다다음주에는 KLPGA 대회도 합니다.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저희 회사분은 올드코스 빈 티 보이면 무조건 잡아야 하고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ㅎ

    0 0

이야... 경치가 예술이네요 ㅎㅎ 가격은 얼마정도해여??

    1 0

라비에벨 올드코스가
평일 1부 15만원, 2부 17만원
주말 1부 23만원 2부 21만원인가 그러고요.
유료 회원은 2만원씩 할인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린피 13만원에 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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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요즘 같을때다보니 싸게 느껴지네요 ㅎ 경치도 죽이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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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평일 13만원에 저 정도로 관리 잘되는 구장은 라비에벨이랑 남여주 정도 있겠네요.

    0 0

이제 예치금이 아닌 소멸성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진 정말 멋지네여
못가봐서 한번 불러주십시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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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만원짜리 있을 때 가입했습니다.
지금은 소멸성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죠.

    0 0

익히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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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11월 2일에 12월 전체 단부제로 예약 오픈한답니다.
춘천이라 춥지만 그래도 양잔디에 관리가 잘 된 곳이라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 0

우와 경치 죽이네요! 저도 내년엔 예치금 내고 도전해봐야 겠네요 ㅎㅎ

    1 0

역시 가을골프구나 했습니다. ㅎㅎ
예치금은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요즘 5만원 소멸성인데 3번은 가야 본전이서요.
여긴 예치금 없이도 예약 가능합니다. 할인이 안될 뿐이죠.
주변에 30만원짜리 넣어놓고 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예약을 못해서 ㅜㅜ

    0 0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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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진짜 왜 가을골프를 외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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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30만원 가입해놓길 정말 잘했어요 ㅎㅎ
마지막 사진 정말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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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죠.
그래서 올 해 몇 번? ㅎ
마지막 사진은 진짜 넘 좋아요 ㅋㅋ

    0 0

그저 부럽습니다.
다음엔 꼭 버디와 깨백 이루시길 바랍니다.
추천 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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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라비에벨 깨백을 결국 내년으로 ㅜㅜ

    0 0

술사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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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여기까지 오셔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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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도 좋고 사진도 잘 찍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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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진은 확실히 맑고 광량이 많으니 잘 나오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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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는 듄스는 그나마 잡혔는데..

올해는 한번도 못갔습니다..  듄스던 올드던 예치금 할인 없어도 충분히 좋은곳인데.
 
안가보신분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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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스도 함 가보긴 해야하는데 올드를 잡아버리니 듄스는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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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금 넣고 예약 성공을 못해서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정말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저만 예약시도 해서 안되는건지 동반자들까지 동원해봐야겠네용~
사진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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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시도하면 그래도 한 두개는 잡더라고요.
이번에도 같은 시간에 out코스 in코스가 다 일행이었어요.
다행히 8명까지 모일 수 있어서 스타트하우스랑 9홀 끝나고 잠깐이나마 대화도 나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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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코스로 입력 완료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시도해 봐야 겠네요.
역시 올드코스는 가을이 최고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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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서 잡아야 해요.
그 중 한 명은 걸리겠죠.
저희 모임에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데 많이 나와야 2팀, 잘 해야 1팀. 뭐 잡아도 말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델구 가라고 하니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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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 한번 가봤는데, 잊혀지지 않는 골프장이죠.
와 어떻게 그렇게 예약을 잘 하시나요?
거기 예약 어렵다던데 ㅎㅎㅎㅎ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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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최대한 많은 분들이 해서 성공 한 사람한테 빌붙기 신공을 씁니다. ㅎㅎㅎ
날이 너무 좋아서 사진이 너무 잘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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