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리즈CC 라운드 후기 (10/29-30) - 2일차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파인리즈CC 라운드 후기 (10/29-30) - 2일차
골프장 |
크롬소프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1-11-04 07:50:45 조회: 1,404  /  추천: 5  /  반대: 0  /  댓글: 3 ]

본문

안녕하세요,

 

시월의 마지막 주말을 친한 친구들과 함께 골프로 시간을 보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지난 금토 1박 2일로 강원도 고성의 파인리즈CC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1일차 후기를 남겼고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726056

이번엔 2일차 후기를 남깁니다.

 

​첫 라운드 마지막홀을 마무리하고 씻지도 않고 골프텔로 갑니다.

 

골프텔 체크인 후 속초에서 물회, 꼬막비빔밥, 육회, 튀김등을 사와서 골프텔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제가 찍은 음식사진은 저세상 음식, 딱 한번만 먹을 수 있는 버섯같이 나와서 친구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약간의 반주를 곁들여서 물회, 꼬막비빔밥, 육회, 튀금을 맛있게 먹고,



입가심으로 짜파게티와


후식으로 왕뚜껑을 먹고 잠이 듭니다.

 


오늘은 파인 - 레이크 코스입니다.

 

아.. 그런데 어제 반주가 과했던 모양입니다. 정신이 돌아 오질 않습니다.



파인 1번홀입니다. 파인 1번홀은 왼쪽으로 돌아가는 도그렉홀인데,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그린 앞까지도 갈 수 있는 홀이지만 좀 짧으면 공을 못 찾고 약간 오른쪽으로 가면 물에 빠지는 홀입니다. 3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티샷을 했는데 열려 맞는 바람에 페어웨이 오른쪽 끝으로 갑니다. 

 

9번 아이언으로 세컨을 쳤으나 또 열려 맞는 바람에 벙커로 들어갑니다.

 

파인리즈 벙커는 바닥이 딱딱하고 모래가 적습니다. 벙커 탈출 후 긴 퍼팅이 남습니다. 투펏 보기로 마무리.

 



두번째 홀 파5홀입니다. 티박스에서 사진찍는 걸 또 까먹은 걸 보니 확실히 술이 덜 깼습니다. 위 사진은 세컨 지점에 와서 티박스를 찍은 사진입니다.


세컨 지점에서 그린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이 홀은 직선으로 가다가 써드 지점에서 좌측으로 90도로 꺾여있는 형태의 파5홀입니다. 저는 공이 왼쪽 페어웨이로 가는 바람에 탄도 높은 7번 아이언샷이 필요했는데, 원하는 탄도가 나오지 않아 나무 맞고 벙커 턱에 걸려 투온에 실패, 쓰리온 투펏으로 파.

일행 중 한명이 제일 좋은 위치인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현재 사진 찍는 위치)에 잘 가져다 놓아서 투온에 성공합니다. 이글 실패 아쉽게 버디로 마무리.

 


그린에서 바라본 설악산 울산바위입니다.



세번째 홀은 파3홀입니다. 원온 투펏으로 파. 티박스 사진은 없네요.




네번째 홀입니다. 좌측 도그렉 홀인데 왼쪽 숲을 넘겨치면 어프로치 거리가 남습니다. 과감하게 공략을 시도하였으나 슬라이스가 나서 안전하게 페어웨이로 갑니다 ㅋㅋㅋ...

운좋게 세컨샷이 핀에 붙는 덕분에 고성와서 첫 버디를 합니다.

 


파인코스 5번홀입니다. 티샷은 내리막으로, 세컨샷은 오르막으로 치는 홀인데, 세컨샷이 과하게 당겨지는 바람에 핀 반대편 그린에 떨어집니다. 

클럽하우스 왼쪽 나무 앞에 핀이 있습니다.

 

첫번째 퍼트가 옆라이​ 15미터 이상 긴 첫 펏이라 라이를 넉넉하게 보고 쳤으나 어림도 없는 결과가...

엄청난 내리막으로 공이 하염없이 굴러갑니다. 

두번째 퍼트는 오르막이 엄청심한 5미터 짜리 퍼트. 아 모르겠다하고 핀보고 씨게 때린게 들어가서 파로 마무리. 고성와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입니다. 



파인 6번홀은 파5홀입니다.

 

파5인데 드라이버를 잘 쳐도 투온이 어렵습니다. 전장이 길고 그린 앞에 계곡이 있습니다. 이런홀은 투온 시도가 별 의미가 없죠.


라고 생각하고 세컨 끊어서 110미터 정도 남긴 뒤 써드를 쳤는데 48도 웨지로 대가리를 까는 바람에 그린을 오버합니다. 어프로치가 턱없이 짧아서 그린 에지 ㅠㅠ 15미터 펏이 남았는데 핀 옆에 붙어줘서 보기로 마무리합니다. 골프는 두번연속으로 망하면 안되는데 두번 연속으로 망하는 샷이 나옵니다. ㅠ


파인7번홀은 짧은 파3인데 사진이 없네요. 원온 투펏으로 파.

 


파인 8번홀입니다. 이홀이 파인리즈에서 가장 예쁜 홀이라고 합니다. 

정면에 울산바위의 위용이! (두둥)

단풍나무도 많고 그린앞 개울과 돌다리도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린위치가 변했더군요. 좀 쉽게 홀 리노베이션이 되었습니다. 과거엔 거대한 그린과 엄청난 퍼팅라인으로 투온 포펏 더블이 속출했는데...

 

그린 쉬워졌다고 방심했다가 버디가 보기되면 3펏 마무리 하였습니다. ㅠ



파인 9번홀입니다. 티샷은 평범하고 세컨은 오르막이 심합니다. 그린도 내리막이 심해서 핀보다 길면 곤란한 홀입니다. 앞핀이었는데 생각보다 앞핀은 뒷핀보다 그린이 평이합니다. 파로 마무리.

 

전반 끝나고 한 15분 정도 쉰 것 같습니다.

아직 어제 마신 술이 뱃속에 남아있어 그늘집은 패스하고 후반으로 갑니다.

 


후반은 어제 플레이했던 레이크 코스입니다.

레이크 1번홀은 그린 앞에 연못이 있어서 끊어가야 합니다. 아이언 티샷 후 피칭웨지로 세컨샷을 했는데 오른쪽 그린으로 갑니다. 그린에 가보니 핀위치가 영... 어마어마한 옆라이에 걸려있네요. 그린 에지에 잘 떨어뜨린 범프앤 런이었는데 공은 옆라이를 타고 하염없이 굴러갑니다. 3온2펏 보기로 마무리.

 

 


레이크 2번홀입니다. 어제 잤던 골프텔 바로 옆 홀이네요. 드라이버 잘 치고 세컨 잘 쳐서 버디를 노렸으나 파로 마무리.



레이크 3번홀, 어제는 공이 오른쪽 페널티 구역으로 갔지만 오늘은 가운데로 잘 갔습니다. 세컨이 약간 길어 그린 에지에 갑니다. 투펏으로 파.

 


레이크 4번홀은 파3입니다. 1온 2펏으로 파.


레이크 5번홀입니다. 드라이버가 뽕샷이 나서 갈대밭으로 떨어졌는데,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갔을 줄 알았던 공이 아슬아슬하게 살아있습니다. 천지신명께서 도와주셔서 살아난 공으로 2온을 잘 시켰지만 첫번째 펏이 너무 과감해서 ㅠ 오르막이 심한 퍼팅이었는데 너무 세게 쳐서 길었습니다. 심한 내리막 펏이 남았는데... 들어갈리가 없죠 ㅠ 3펏으로 보기.

 

6번홀은 돌그린이 있는 파5입니다. (사진이 없네요) 티샷이 개훅으로 죽고 4온 2펏으로 보기.



7번홀 170미터 긴 파3입니다. 오른쪽으로 과하게 당겨져서 아슬아슬하게 살았습니다. 어프로치한게 핀에 붙어서 파로 마무리.


세컨 위치가 예쁘다는 레이크 8번홀입니다. 왼쪽 도그랙인데 여지 없이 오른쪽으로 갑니다.

세컨이 160미터 정도 남았는데 그린에 못미칩니다. 어프로치를 하려는데 그린 라이가 어후..

 

결국 4학년 2반으로 더블 ㅠ


세컨샷 위치 사진입니다. 예전엔 물가에 핑크뮬리가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레이크 9번홀입니다. 600미터 파5라 꾸역꾸역 3온 투펏으로 파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고성은 가서 놀땐 너무나 즐겁지만 돌아올때는 양양고속도로 정체로 정말 괴롭습니다. 다행이도 금-토로 가서 그런건지 토요일 오후에 남양주까지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남양주에서 일산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더군요. ㄷㄷㄷ 

전날 과음과 연란으로 피로가 극에 달해있었는데​ 고맙게도 운전을 해준 친구가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멋진 구장예약에 맛있는 음식에 운전까지 정말 너무나 고마운 친구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올해 가을 골프도 끝인것 같아 너무나 아쉽습니다.

 

11월엔 그린피가 좀 내려갈까 기대했는데 그린피는 오르고 티는 평일도 구할수가 없더군요.

 

당분간 골프 말고 다른것 하고 놀아야겠습니다.

 

 

 

 

출근 시간이네요.

 

그럼 이만!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해외에 나간거 같은 분위기에서 친구들과의 1박2일 모임이 뜻깊었네요. 고성~남양주 2시간, 남양주~일산 1시간반에 한번더 놀라고 갑니다.

    0 0

강원도 골프장 매력있네요
강원도도 가격이 많이 비싼가요? ㅠ ㅠ
경기권에 비하면 제가 서식하는 경상권은 아직 많이 싼편이지만
여기도 엄청 올라서 직장인 주말골퍼는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ㅠ ㅠ
아직까지도 3부나 치면서 연명?하고 있어요
골프인구증가로 내려갈 기미같은 건 보이지도 않아서 ㅠ ㅠ

    0 0

양재에 셔틀버스 있는거 같던데,
고성가는거랑 통영동원로얄 가는거요.
근처이신 분들은 좋겠구요. 다시 일산까지 가시는거면 그것도 상당한 부담이네요.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