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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가 아닙니다. 골프를 잘치는 편은 아닙니다.
그냥 업계쪽에 있다보니 정말 매일같으 회원분들 많이 보지요.
몇가지 아마추어분들을 보면서 느낀점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쓰게 되었네요.
흔히 연습장가면 본인이 잘한다고 옆에분이나 친구 동료를 레슨해주시는 분들을 많이보는데요.
글쎄... 하는 부분도 되게 많았고, 와 저건 좋은 정보다 하는 부분도 많았죠.
스윙 교정을 하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있더군요.
"스윙은 올바른데 왜 공이 잘 안맞아?" , "스윙궤도를 올바르게 바꿨는데 왜 방향이 삐뚤해져?"
근데 원래 이상한 스윙으로 잘 맞추던 공을 올바른 스윙으로 바꾼다고 해도 잘맞는건 다른문제인데 말이죠.
스윙을 바꾼다고 바로 잘맞거나 똑바로 보내는건 별도의 문제인데
좋은스윙=무조건 잘맞고 똑바로감
이거로 착각들 많이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후에 많이 보는 모습은 이거였던거 같네요.
"에이씨~ 더럽게 안맞네! 그냥 예전대로 쳐야지!" , "아. 스윙 불편하고 이상하네. 안맞아 그냥 내식대로 쳐야지"
이모습 정말 많이 봅니다.
프로는 몇시간 몇일을 익숙해질때까지 연습하고, 그리고 방향성은 따로 연습하는데 말이죠.
그들이 몇일 몇달을 고생한건 그냥 스윙이 좋아졌다고 잘치기를 바라는 아마추어 욕심이겠죠.
가장 많이 보는게 가르쳐주면 몇번해보고 그냥 본인이 치던 그대로 치는거 입니다.
그런데 다른장면도 있죠. 프로가 레슨할때 입니다.
프로가 레슨한다고 바로 잘맞을까요? 아뇨 이상하게 맞겠죠. 근데 의심안하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들 하시더군요
여기서 어느 레슨프로 말이 기억나더군요. 공짜로 가르쳐주면 기억이 안나지만, 돈내고 배우면 기억이 난다고.
아마.. 가르침을 받는 자세에 따라 받아들이는 자세도 다른게 아닌가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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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본문을 보면서 느낀점도 많았구요. 위 댓글의 한장의 이미지를 보면서도.. 많이 느끼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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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내용에 깊이 공감, 댓글에도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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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라바// 강습회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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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님... 조만간 쓸 저의 21시즌 오프 후기에 등장할 그리운 이름... 크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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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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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윙과 잘치는건 다른거라는 거죠. 아무리 좋은 스윙폼을 가졌다고 해도 공을 맞추고 보내는건 감각이라서 연습안하면 100돌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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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임팩트 구간이 정말 작은데 한번 이렇게 스윙 바꿨서 쳐봤다고 무조건 잘맞는다는건 욕심이죠. 골프는 운동이며 스포츠 이지. 수학공식이 아니거든요. 만약에 그렇다면 스윙이 좋다고 무조건 우승해야하는데 아니잖아요? 근데 우리는 유튜브를 보면서 너무 공식처럼 생각하지 않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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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와 닿는 본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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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은메달리스트 이나미 모네 선수와 대화할 기회가 자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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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들 명언중에 그게 있죠. 연습을 하루만 안하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안하면 동료가 알고 삼일을 안하면 관중이 안다는말. 참 어려운 운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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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점검과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