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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존경하는 골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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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1-18 10:59:13 조회: 3,670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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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비거리가 굉장히 짧음에도 스코어를 잘 내는 골퍼분들이 정말 가끔 있습니다.

 

220미터도 아니고 200미터도 아니고 180미터 정도, 즉 200야드 내외 정도만 치는데도 스코어가 좋은 80대초중반에 가끔 싱글 치시는 분들이신데,

(사실 키가168, 169cm인데 170cm라고 우기는 것처럼 실제로는 200야드도 잘 안 되는 분들이죠)

 

요즘은 굉장히 귀하고 예전에는 좀 계셨습니다.

 

나이도 지긋하시고 그런 분들이신데...

 

그렇게 쳐 놓고 남은 거리는 다 롱아이언 아니면 우드... 특히 5번 우드의 신이더군요.

 

그렇게 세우기도 어려운 우드로 그린 주변이나 그린에 가져다 놓고 신과 같은 어프로치로 3온 1펏으로 파4에서 파를 하는 거 보면 참 존경스럽기 그지없는 분들입니다.

 

버디는 진짜 없어요. 잘 치시는 분들인데도 버디 하면 난리 납니다. 여하튼 버디는 진짜 없는데... 망하질 않으시니 옆에서 지켜보면 그야말로 골프의 신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 잘 치시는 어르신들 맨날 하시는 말씀이 "내가 드라이버 250야'아'드만 치면 나는 언더파도 칠 거야." 라고 하시는데 그게 정말 허언이 아닌 듯한 느낌입니다만 문제는 드라이버 250야드가 그 분들에게는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고요.

 

그런 분들하고 라운드 하면 참 존경스럽게 배울 게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런 분들 요즘엔 되게 없긴 합니다. 예전에 치시던 그 분들은(아버지 친구분들) 다 나이 들어 이제는 드라이버150미터도 치실까 말까 하시고요. 요즘엔 은퇴한 여자 프로 한 분 빼고는 뵌 적이 없네요.

 

물론 요즘 잘 치시는 분들은 그냥 드라이버 뻥뻥 쳐놓고 100미터 안 쪽에서 딱딱 올려서 2온 2펏에 버디도 많고 가끔 죽고 숏게임 어설퍼도 워낙에 드라이버로 이익 보는 타수가 많아서 스코어가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고 그게 요즘 장비와 공이 발전한 모던 골프의 대세이기도 합니다만,

 

가끔은 그런 존경스럽던 '짤탱이' 고수분들이 그립긴 합니다.​ 옆에서 보면 되게 즐겁거든요 ㅎㅎ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아버지한테 골프를 배웠고.  아버지 친구븐들하고도 몇 먼 나가봤는데 그렇게 숏게임을 강조하시더라구요.  타수는 다들 80초반 치시고 싱글도 가끔 하시고 숏게임 장인들 이셨죠 ㅎㅎ  암튼 처음엔 그런줄 알았는데.  요즘들어 드라이버의 중요성.  특히 GIR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게됐습니다.

    1 0

사실 그 분들께는 장타 드라이버와 그에 따른 장점이 어쩌면 없는 영역이었으니 잘 모르셨을 겁니다. 요즘은 정말 드라이버가 너무 중요해진 거 같아요.

    0 0

저도 버디가 없긴한데..........................
ㅠ.ㅠ

    1 0

저희 장인어른이시네요.. 파3 제외하고 레귤러온 하나도 없는데 파행진입니다.. 퍼팅 2번 하는경우는 거의 없고.. 어프로치 하면 촥촥 붙습니다. 정말 골프 제대로 친다고 생각됩니다.

    1 0

옆에서 플레이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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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미래의 우리들 모습 아닐까요❓  ㅜㅜ

    3 0

아니 왜 갑자기 슬픈 말씀을 ㅠㅠ

    0 0

저도 버디는 없는데...
더블보기 이상이 많아요 ㅠㅠ

    1 0

숏게임의 제왕님들과 공을 치면 후달리죠..ㅎㅎ^^

    0 0

극 공감합니다. 저희 회사 대표님도 70이 넘으셨는데 싱글플레이어시고, 글쓴이님이 말씀하신대로 골프를 치시네요. 옆에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 0

앞팀에 나이가 꽤 있으신 분들 치고 계셨는데, 4분모두 그린 주변에서 순식간이더라구요!! 놀랐습니다 ㅎㅎ

    1 0

제 주변에 그런분 한분 계시는데, 드라이버 160에 우드로 그린 주변, 치퍼로 붙이고 원펏 마무리... 그린 난이도 좀 있으면 투펏 보기...
이번에 도로공사 협찬 받고 드라이버 220미터 나가니 바로 버디 잡으시더라구요 ㄷㄷㄷ

    2 0

야구로 따지자면 류현진이 95마일 꾸준히 뿌리면 무적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거 같아요.

    1 0

네 끝나고 한잔 하면서 다들 비슷한 이야기 한 것 같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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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우드의 달인들 맞습니다. 드라이버 200겨우 보낼까말까인데, 5번우드로 세컨 180미터를 그린 옆에 살포시 갖다놓거나 런으로 올리시는 분들이죠.

    0 0

부산에 어떤 골프장 회원님이 계신데 싱글을 항상 치신다고 해요.

그 분 호가 '추파'라고 하신다네요.

추접게 파한다고.ㅋㅋㅋㅋㅋㅋ

    3 0

고수 어르신들 중에 그런 분들 많으시죠
저희 장인어른과 어울리시는 고수분들이 다 그런 스타일인데 아마 그분들도 골프를 젊을때 일찍 시작하시고 요즘 시대에 배우기 시작하셨다면 숏게임 못지않게 드라이버 장타도 중요하게 생각하셨을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는 산 깎아서 만든 골프장이 많아서 대부분 전장이 그리 길지 않고 페어웨이를 좁게 하거나 그린을 어렵게 세팅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략적으로(?) 숏게임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생기지 않았니 싶습니다

    1 0

근데, 나이들고 구력이 쌓이면 당연히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어차피 거리 안나오니 드라이버가 죽지는 않고,
세컨은 대충 그린 언저리에만 붙이면 무조건 파보기는 하져. 구력 좀 있는 여자들도 그렇고...

거리 짧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80초중반 치는건 그분들이 유난히 잘치는게 아니고, 어차피 거리 못내니, 숏게임 아니면 방법이 없어서 그렇게 되는거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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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대충 휘둘러도 맞추는 레벨이신 분들이 많다보니 참 신선처럼 친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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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같은 사람이 대단한 이유가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솔직히 너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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