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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sumo 5.5번 유틸 구입 / 첫번째 그립 셀프 교체 비교적 성공(?)했습니다.
장비 |
아빠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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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1-26 22:39:52 조회: 2,270  /  추천: 6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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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올린 유틸 명기 글에 많은 골포 분들께서 글을 남겨주셔서..

관련 아이템들을 보다가 

뭐에 홀린듯 골마켓에서 나이키 sumo 유틸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뭐 지르고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3, 4번 유틸을 다 구입했는데

둘다 샤프트는 S이나.. 다만 특이한게 있다면

4번 유틸이 스틸파이버 i80 입니다. (3번은 스탁 S이고요)

 



 

고진영이 쓰고 있다는 스틸파이버 샤프트가 궁금했기도 하고

뭐 사서 쳐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다시 분양하면 되겠지 하고

구입했는데 왠걸 어드레스도 너무 편하고 

공도 너무 잘맞는 겁니다..-_-;; (당황스러울 정도로...)

 

근데...

4번 유틸인데 GDR에서 캐리포함 거리가 170~180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3번 유틸은 190~200으로 나오는데.. (7번이 GDR에서 145m 정도 나오니 3번 유틸정도면 190~200이면 딱

맞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다른 4번 유틸하고 비교해보니...

길이가 현저하게 짧네요....

 



 

위 사진이 보이시나요? 

네...똑같은 4번 유틸입니다. 

이전 분께서 어떤 의도(?)로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틸파이버로 리샤프팅하면서 

샤프트 커팅하고 하신거 같더라구요 

(체감상 스윙하는데 S 느낌이 맞는거 같았고..다만 스틸파이버 i80이면 대략 80g대로 알고 있는데 

3번 유틸의 스탁S에 비해 그다지 무거운 느낌은 없었는데... 샤프트를 커팅해서 그런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 구입할때 샤프트 커팅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는데...

공은 너무너무 잘맞고.. 사각 헤드이다 보니 필드에서 얼른 실험해보고 싶고..

 

도무지 마음에서 환불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냥 5번하고 6번 사이인 5.5번 유틸이다... 하고 정신승리하고 소장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투자하는김에 좀 더 투자해서 그립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그립은 꽤 오래되서 갈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왕 정 주는 김에 그립도 직접 교체해서 정 좀 줘보자(?)라는 이상한 생각으로 

셀프 교체를 추진했네요 

 

 

<준비물> 총 42,350원

 ㅇ 솔벤트 용액, 양면 테이프, 그립 커터칼 세트 구입 : 13,750원(배송비 포함)

 ㅇ 골프 프라이드 mcc 그립 2개 : 28,600원(배송비 포함)

 ㅇ 장갑, 박스, 신문지, 앞치마 

 

유튜브에서 그립교체 동영상을 보시면 많은 분들이 동영상을 올려주셔서

그거 몇번 보면서 순서를 익혀놓으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정말 꿀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ㅇ 그립을 째기 전에, 그립 끝 부분에 투명테이프를 붙여서 센터 부분을 네임펜으로 표기해둘 것 (완전 중요)

 ㅇ 솔벤트 용액은 아낌없이 (첫 시도라면 좀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붓는 것도 괜찮음)

 ㅇ 그립을 넣을 때, 처음에는 아래에서 위로 구멍 딱 맞춰놓고 앞/뒤를 잡고 쑥 밀어넣을 것 (앞만 잡으면 잘 안들어감 // 거기에다가 당황해서 양면테이프 부분은 절대로! 만지면 안됨)

 

이 세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제가 다 실수한 부분이거든요...-_-;;

유튜브 보고나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립을 신나게 찢었다가... 테잎도 안붙이고 센터표기를 하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그립교체할때.. 자칫 실수하면 센터 얼라인먼트도 안맞고

거기에다가 그립도 표준보다 늘리거나 줄여서 넣을수도 있었고요...

바닥에 잘 놓고 어찌어찌 하긴했지만, 처음부터 기존 그립 밑에다가 하면 더 간단히 끝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그립을 넣는 부분인데

이게 꽤 중요합니다. 그립 앞부분만 잡고 넣으려고 하면 이게 생각보다 잘 안들어갑니다 

이때 제가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그립 뒷부분(여기까지는 괜찮죠..)

솔벤트가 듬뿍 묻은 양면테이프 샤프트 부분을 잡고 그립을 넣었네요...

 

그랬더니... 솔벤트로 인해 야들야들해진 양면테이프 부분이 같이 밀려나서 굉장히 지저분한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휴지로 잘 닦아내긴 했지만 한번에 간단히 끝날 일을.. 삥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암튼 그렇게 해서 2개 하는데 대략 25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처음 한게 대략 20분? 두번째 할때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해서 5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과물이 아래와 같습니다.

 



 





 

나이키 sumo가 노랑색이여서.. MCC 노랑색으로 했는데

위에서 보면 그렇게 티가 나진 않네요..

 

 

암튼

그립 교체 하신다고 하면... 처음에 실수할 수 있는 부분만 조심하면

한번 쯤은 해볼만한 거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샵에서 mcc 그립 교체는 25,000원을 받으시는데..

두개 하면 50,000원이니.. 위에 장비비 약 40,000원 소요되서 

만원 정도는 아꼈네요.

(그립을 직접 사서 교체만 한다고 하면.. 채당 5천원 받으시는 것도 있으니 

조만간 몇개 더 갈면.. 그래도 한 끼 밥값 정도는 아낄거 같고.. 그 이후에는 그냥 샵에 가서 하려고요..^^;)

 

첫 골프 그립 교체였는데

직접 해보니 골프채에 대한 애착아닌 애착도 생기는거 같고..

아무튼 좋은 경험했습니다. 

 

그나저나....

 

이 5.5유틸이 필드에서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을지..궁금하네요

조만간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꿀팁 고맙습니다!!
그립 및 용품만 사놓고 언제 작업할까
숨만쉬고 있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꿀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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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 커팅에 대한 것을 찾아보니..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의견이 많으시더라구요

음...
일반 4번 유틸이면.. 대략 3번 아이언 정도이니
7번 아이언 + 40m를 보면 되는걸테고..

저는 현재 170~180 보내고있으니
안정적으로 175 보내는걸 목표로 해봐야겠습니다..
(지금 보니 실제 길이는 4번 아이언과 비슷하긴 합니다)

필드 거리는 한번 인도어 가서 쳐봐야알겠지만..
어드레스가 편해도 너무 편하네요....
과연 계륵이 될 것인지.. 아님 비장의 무기가 될런지는 두고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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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은 우선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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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하고 이쁘고ㅡ 멋진데요 사각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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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랑 그립 깔맞춤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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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드라이버 타구음 때문에 못할 정도인데, 유틸은 그래도 다른가 보네요ㅋ. DIY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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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죠 매니아층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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