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프리오운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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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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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09 00:31:32 조회: 3,77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 21 ]

오늘 드디어 마지막 웻지를 받았습니다

옥뮤다를 탈출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제 손에 온 맥대디를 보며 지난 11월 중순 부터 몰아친 캘러웨이 프리 오운드 대란(?)애 동참한 느낌을 몇 자 써 볼까 합니다

제가 첫 구매를 한 것은 드라이버 40% 세일때 GBB 9도 후지쿠라 스피더 565 r 이었습니다
제가 핑 정품 G30 10.5 R을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아주 개훅에 당겨치기가 일품이라 조금 쎈 채로가면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죠
일전에 아담스 타이트라이즈 유틸 R을 샀는데 샤프트가 상당히 강려크해서 US스펙이니 R이 맞을꺼란 생각이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아 물론 like new로요

약 1주일 정도의 기다림 끝에 제 손에 들어온 녀석은 아주 몹쓸 외모를 하고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like new는 커녕 average 급 될까요?
미국놈들의 기준을 감안 하더라도 좀 심해 보였습니다

너무 실망을 했지만 내 개훅을 바로 잡을 수 있으리란 생각에 연습장에서 휘둘러봤지만 어랏 낭창거리네요

G30보다 가볍고 정말 쉽게 휩니다 ㅠ

이걸 어쩌지도 못 하겠고 그냥 연습용 드라이버 하나 더 생겼다고 마음 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웻지

이건 친구의 웻지가 필요하단 말이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전 구력도 미천하고 실력은 개뿔 없어서 아이언셋트의 웻지로도 충분하지만 그냥 지름신이 강림하여 나이키세일때 엔게이지 52,56도를 구매 했습니다 (56은 국내 재고가 없어서 ebay에서 구매 했습니다)
근데 제 아이언 세트의 웻지 각이 50,55 이다보니 어프로치 감이 좀 달라지더군요
사길 연습만 충분히하면 적응이 될테지만 전 게으르거든요 ㅡ.,ㅡ 개훅이 나고 있는 드라이버와 탑볼만 때리는 아이언 전혀 맞지 않는 유틸을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지요
그래서 친구에게 웻지 1+1 행사에 구매 대행을 해 주면서 저도 모르게 구매를 하고 맙니다
전 스스로 합리화를 했죠 '아이언 구성으로 보나 기존 웻지 각으로 보나 50,56도가 나한테는 더 맞을꺼야'라구요
그 웻지 2셋트가 오늘 각각 친구와 저희집에 도착 했습니다
친구가 먼저 개봉하고 알려주기를 거의 새것이 왔다 였습니다
친구 기준에 비닐도 안깐 새것은 아니지만 새것에 준하는 제품이 왔다고 봐야겠지요
저도 사진을 본게 아니라 어느 정도 수준의 제품이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은 느낌 입니다
저도 집에 도착하여 기쁜 마음에 개봉을 짠 하니
50도는 비닐도 안깐 새것이 왔지만 56도는 찍힘도 조금 있고 스크레치가 좀 있네요 ㅠ.ㅠ

56도야 어짜피 벙커에서 많이 쓸테니 그냥 안고가려고 합니다 흑 (잠시만 눈물 좀 닦구요 ㅠ)

이번 캘러웨이 프리오운드를 구매하며 느낀점은

1.프리오운드는 중고지 절대 새것이 아니다
2.결벽증 비슷한 게 있다면 국내에서 사자
3.참을성이 없다면 국내에서 사자
4.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운빨을 믿어보고 싶다면 구매해도 좋다
5.모든 제품은 한번만 쓰면 중고다 국내 중고가보다 싼 듯 하니 구매 하겠다 싶으면 사도 좋다

이 정도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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