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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업무 상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원래 골프를 좋아하기도 했고 원체 별로 할 게 없는 미국인지라 주1회 라운드를 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나가는게 약간 눈치는 보이지만, 그냥 이리저리 아내를 잘 달래가며 나가고 있는데,
하루는 아내가 저한테 얘길 합니다.
"이왕 치는거 여기 나온 김에 티칭 프로 자격증 같은걸 한개 따는 게 어때?"
지금까지 전혀 생각도 못해본 얘기였습니다. 당연히 실력이 안되니..생각 자체를 못해본거였지요ㅎ 내가 누굴 가르친다니 말이 되는 소린가..
그런데 번뜩 드는 생각이, '아, 이걸 핑계로 골프를 좀 더 많이 칠 수 있겠구나!'
그래서 바로 좋은 생각이야!! 라고 대답하고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전 처음에 동네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쌩 초보시절. 그냥 절 가르치는 프로님은 그냥 골프를 엄청 잘 치시는 분으로 생각하고 이 분이 무슨 프로이신지 그런건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직접 본인이 공 치는 모습은 잘 안보여준거 같네요ㅎ)
서치를 조금 해보니 KPGA 투어 프로들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의 티칭 프로들은 보통 사단법인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 한 후 레슨을 하고 계신다는 걸 알게 되었고 USGTF 자격증도 한국에서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USGTF-KOREA라고 해서 발급이 되드라구요.
KPGA 투어프로들을 제외한 다른 티칭 프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불신(?)의 말들이 많은 것도 보았고 그 이유가 티칭 자격증 획득이 그렇게 어려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골포 회원님들 중에도 마음을 먹고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많은 분들이 합격 할 수 있는 그런 자격증 정도로 생각이 되구요.
제가 나중에 골프로 밥 벌어 먹고 살 생각을 하고 있진 않지만, 그냥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티칭 자격증을 한 개 가지고 있으면 막연히 기분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미국에서 한 번 취득을 해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약간 고민이 되는 것이, 이걸 미국에서 따는거랑 한국에서 따는게 큰 차이가 있을까? 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골프를 칠테니 나중에는 USGTF-KOREA 자격증이 더 나을거 같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하면 이 자격증은 원래 미국 단체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니, 미국에서 Original 자격증을 따는게 더 나은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자격증 상 발급단체 명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한국 자격증에는 뒤에 KOREA가 붙는...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내가 이걸 따서 뭐하냐 이 돈으로 그냥 장비나 살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지만 ($1,800 정도 듭니다) 막연히 아 갖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ㅎ
혹시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거나 관심이 있으시거나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 환영입니다.
모두 즐골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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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번뜩 드는 생각이, '아, 이걸 핑계로 골프를 좀 더 많이 칠 수 있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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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은 다르지만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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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칭프로를 넘보실수 있는 실력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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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사? 를 불신하는 건 아니지만 갠적으로 미국에서 오리지날에 도전해보시는 게 어떠실지. 현지 업무와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라면 저같으면 도전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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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격증이더 좋아보입니다. 목표 이루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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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체류중입니다. 게다가 USGTF 테스트가 2달에 한번씩 열리는 골프장하고 집이 아주 가까워서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요, 한국에서 보는 시험과 미국에서 보는 시험이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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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오리지널에 한표 겁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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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석룰로 시험볼텐데 자격이 되는지 시험부터 보세요 쉽다라는기준이? 일반 라운드에서 그래도 3개미만은 치셔야 시험볼수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