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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220130141718961
안녕하세요? 플로리다에서 지난주와 이번주, 다음주에 LPGA 경기가 있죠..
이번주에 보카 러튼에서 열리는 LPGA 게인브릿지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되는 대로 1라운드와 3라운드에 다녀왔어요.
경기는 리디아 고가 우승을 했네요.
이번에는 날씨와 스코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첫째날에는 날씨가 아주 좋았고, 바람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셋째날에는 플로리다에서 거의 보기 힘든 3~4도 정도의 추운 기온과 엄청나게 강하게 휘몰아치는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온이 낮은 건 크게 상관이 없는데 바람이 저렇게 부니 진짜 무지하게 춥더라구요.
(둘째날에도 날씨가 좋진 않았고, 넷째날인 오늘은 기온은 거의 영하에 가까울 정도로 무지 추웠습니다)
셋째날에는 가장 높은 성적이 -3 언더파 한명 있고 대부분의 선수가 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기상이 악조건이었습니다.
기사보니 평균타수가 75.1타네요..
셋째날에 전인지 / 넬리 코다 / 스테이시 루이스 선수 조 경기를 봤는데, 넬리 코다가 영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갤러리 온 미국 아저씨랑 우스개소리로 쟨 플로리다에서만 살아서 추운데서 맥을 못추나 보다 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위에 기사를 보면 동일한 관점에서 분석을 했네요.
넬리 코다 특유의 용수철같이 쫀쫀하게(?) 휘었다가 튀어 오르는 듯한 스윙을 볼 수가 없었고, 뭔가 신체가 위축되어 보였습니다.
마치 군대에서 추운데에 있으면 탄력 있던 고무도 딱딱하게 굳어서 부러지거나 하는 것처럼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장갑하고 모자는 엄청 귀여웠어요)
반면 백전노장인 스테이시 루이스 는 그 날씨에서도 정말 무지하게 잘치던데, 감탄이 나왔습니다.
위에 인터뷰를 보면 "덥고 날씨가 짱짱하면 넬리는 나보다 50야드를 더 친다, 나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은 날씨가 나쁜 게 더 낫다" 라고 했다는데 이게 정말 의미심장한 말이었고, 그 바람과 날씨에서도 거의 온그린 시키는게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할지 짐작도 되지 않네요.
재밌는 점은 따뜻한 뉴질랜드에 살던 리디아 고도 날씨 좋은 첫날에는 9언더파를 쳤는데(ㅎㄷㄷ), 셋째날에는 간신히 이븐을 쳤습니다. 첫날에만 9언더파인데 14언더로 우승을 했으니 날씨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여기서도 알수가 있죠..
PS. 이번에도 드라이버는 정말 한마음 한뜻으로 똑바로만 칩니다.
14번 홀인가 심한 좌 도그랙 홀이 하나 있었는데, 셋째날에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엄청 강하게 불어서 드로우 샷을 쳐서 왼쪽으로 보내려나? 했는데 그냥 거의 왼쪽 끝을 보고 쏘고, 바람에 의해 휘어서 페어웨이 오른쪽 끝쯤에 들어오도록 하더라구요. 넬리코다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어디서 많이 보던 개슬라이스가 나서(물론 바람때문에 휜게 클듯) 죽진 않았는데 거의 오른쪽 러프 끝에 간신히 걸림 ㅠㅠ
세계 탑급 선수들이 구질 구사를 할줄 모르는건 아닐텐데 다시 한번 의아했던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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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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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세계적인 골린이인 저도 기상 안 좋은 날에 링스 코스에 가면 맞바람에 3 ~ 4 클럽, 훅, 슬라이스에 옆 홀.... ;; 작년 12 월에 날씨 좋다는 일기예보에 링스 코스 갔다가 다시는!! 겨울 눈바람엔 안온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링스 코스는 봄 가을만 가는 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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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안 부는 날에는 드라이버도 거의 아이언처럼 참가한 사람 모두 똑같이 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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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여기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데 주말에 너무 추워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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