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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지간 사이 좋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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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맥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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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2-08 17:14:41 [베스트글]
조회: 4,094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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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먹서먹하고 사이가 깊지는 않아요.

 

대화도 잘 안하고, 그런 사이였지요.

 

최근에서부터야 제가 작년에 골프를 다시 시작하여 골프얘기 좀 나누는 사이가 됐죠.

 

아버지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필드나 한번 가보자고 그냥 던졌는데,

 

띵똥 문자.. 아버지께서 덜컥 날짜 잡으셨더라고요.

 

표현을 제가 잘 안해서 애교도없고 맨날 아들은 필요없다고 했는데ㅋㅋㅋ 제가 얘기를 먼저 꺼내서 그런가

 

내심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내심 설레네요.

 

부자지간 골프 치면 사이도 더욱 좋아질거 같고요.

 

골프를 통해 아버지랑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몇주 안남았는데 기대되네요.

 

골프와 관련없는 뻘글 이지만 주절주절 써봅니다 ㅋㅋ

 

(필드는 5년전에 2주 배우고 장인,장모, 장모딸 이랑 머리올린게 마지막인데 걱정되네요..)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어머니랑 유일하게 서로 하하호호하는 때는 골프칠 때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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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하하호호 ㅋㅋㅋㅋㅋㅋ 프로필 본인이신가요?? 폼 엄청 좋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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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당연히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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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ㅎㅎ 부럽네요 저희 아버지는 골프 진즉에 접으셔서..
나중에 아들이랑 노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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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딸내미랑ㅋㅋㅋㅋ 좀만 더 크면 인도어장 데리고 다닐라고요 ㅋㅋㅋ

    0 0
작성일

아버지랑 필드 가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일찍 골프에 입문 했다면,
저도 아버지 살아계실때 같이 필드를 나가볼 수 있었을 텐데
이제는 하고 싶어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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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지금 아버지가 된 입장인데, 딸내미가 언능커서 같이 필드나가면 정말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나갈 수 있을때 많이 나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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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궁금한데 그럼 남은2자리는 누구로 채우시나요?
저도 아버지 모시고 가보고싶긴한데 2명을 어케해야 할까 항상 생각햇거둔요 조인은 아버지가 불편해 하실꺼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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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 친구랑 (아버지랑 안면있음), 장모님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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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어릴 때부터 굉장히 사이가 친구처럼 좋습니다. 골프 칠 때는 서로 구찌가 난무합니다. 캐디가 보면 부자지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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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상상만으로 흐뭇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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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버지 : 이건 ok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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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지는 않겠죠?ㅋㅋㅋ

    0 0
작성일

아버지와의 라운딩 좋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이래서 가족이구나하는 느낌도 느꼈고 생각외로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허리디스크 전력이 있으셔서 진짜 걱정하는 마음에 시니어티에서 치시라고했는데...  삐지시더라구요.  날 뭘로보고 자꾸 시니어시니어 그러냐고 ㅋㅋ  남자는 역시 자존심입니다.  아버님 자존심 잘 세워주시면 더 좋은 라운딩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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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희 아버지도 자존심이 강해 시니어에서 안치실거같아요 ㅋㅋㅋ 구력도 저보다 몇십배 높으니
한홀이라도 지면 맘 상할거같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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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애를 키우다보니까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거 같아요. 좀 더 늦기전에 공통된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싶어 시작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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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매일 아버지께서 늦은시간에 골프시청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요즘엔 제가 시청하고있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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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처음골프를 아버지께 배워서 부모님이랑 집 근교나 제주도 해외골프 많이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월에따라 아버지 거리가 줄어드는것도 보고요. 요새들어 드는생각이 부모님과 여행이나 골프를 더 많이다닐걸 이네요. 작성자분도 이제부터라도 많이다녀보시고 더 긴밀한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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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끼토옹님, 제주도 놀러갈겸 필드도 치고 좋을거 같아요.
돈 많이 벌어야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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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사회생활시작하고보니 어머니는 딸이챙기는데  아버지는  자식과 뭔가 할수있는게 별로없다는걸 깨닫고 매년1회씩 1박2일이나 2박3일로 둘이 여행을다닙니다.
차에서 살가운내용은 아니지만 많은 이야기를 하게되네요.
잘한일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아버지도 매년 엄청 기다리시더라구요.

글쓴이분도 첨엔 어색하더라도 노력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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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엄청 기다린다는거에 짠하네요. 기회되면 많이 다녀봐야겠습니다.
연습 많이 하여 재미난 골프게임이 되면 좋겠네요.
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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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추억 만드세요!
저도 무뚝뚝한 경상도 아부지랑 어떻게든 나가보려고 했는데,
아들이 비싼 그린피 부담할까봐 걱정되서 그러시는지 한사코 거부를 하시네요 ㅠㅠ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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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의 꿈이네요 아버지가 골프안치시니 아들이 생기면 같이 라운딩하고싶은게 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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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부럽습니다. 저는 아버지랑 스크린만 몇번 가보고 필드를 한번도 못나갔네요. 지금은 허리가 안좋으셔서 골프는 꿈도 못꾸시니... 진작 한번 나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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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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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니 그게 그 라이에선 그렇게 치면 안되고 ~

저도 부모님이랑 골프칠때만 대화하는거 같은데 첫 2년 정도는 공 치는 내내 레슨받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ㅡ.ㅡ

그래도 골프가 있어서 본가든 처가든 얘깃거릴 만들어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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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아버지랑 자주 나가는데~
아버지와 추억쌓는것도 기억에 남지만
뭐니뭐니 해도 아부지가 그린피 매번 내주셔서 꿀입니다~~

대신에 저는 가끔씩 장비 바꿔드리네요 ㅎㅎ 퍼터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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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버지가 학창시절부터 스케이트를 타셔서 저도 걸음마할때부터 배울수 있었습니다.덕분에 나이먹은 지금도 친구같은 사이로 지내기도 하구요.
고딩때까지 같이 스케이트 타러다니고 즐거웠는데,
현재는 아버지가 디스크 수술을 크게 하신후 운동을 하실수가 없어 같이 즐길수가 없네요.
취미로 하는중인 아이스하키 같이 하는게 꿈이었는데 그럴수 없어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부자지간에 같이 즐기실수 있는 운동이 있는것도 축복인듯합니다.진심 부럽습니다.
가능하실때 최대한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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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버지 모시고 몇해전 '파더 앤 선 클래식'에 지원해서 나갔었는데 매년 그즈음만 되시면 그얘기를 하시네요~~ 어버지와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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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부럽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고생만 하다 가셔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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