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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핸디 혹은 핸디캡이 뭐랄까 조금 잘못 알려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한국에서는 핸디를 평균 스코어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골퍼의 90% 이상이 90대 이상을 치기 때문에 평균다운 평균 스코어가 나올 리 만무하기에 한국에서 말하는 핸디라는 것이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구장마다 난이도가 모두 다릅니다. 쉬운 구장에서 90개 치는 것과 어려운 구장에서 90개 치는 것이 과연 같은 걸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래서 핸디캡 인덱스란 게 있습니다. 각 구장마다 슬로프 레이팅과 코스 레이팅을 정해두고 그에 따라 핸디캡 인덱스를 산출하는 것이죠. 최근 20개 라운드를 가지고 산출하고, 최소 5라운드 이상을 해야 핸디캡 인덱스가 나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핸디캡 인덱스는 플레이어의 능력치입니다. 예를 들어 핸디캡 인덱스가 10인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 플레이어는 본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을 때 10개 오버 정도를 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핸디캡 인덱스는 6 정도 됩니다. 어느 정도 공이 맞았을 때 보통 난이도 구장에서 6오버를 친다는 뜻인데, 대략 맞는다고 봅니다. 참고로 난이도가 높은 제 홈 구장에서 제 라베는 2오버 73타이고, 70대 스코어는 10회 라운드에 두 번 정도는 기록합니다. 저뿐 아니라 저와 비슷한 핸디캡 인덱스를 가진 사람들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지간 하면 70후반을 치는 분들은 핸디캡 인덱스가 2이하인 분들입니다.
또 싱가포르에는 코스 핸디캡이라고 평균적으로 플레이어가 놓고 쳐야 하는, 한국에서 말하는 핸디와 의미가 가장 비슷한 것이 있긴 합니다. 제가 치는 구장, 블루티 기준으로 제 코스 핸디캡은 8이고 조금 쉬운 구장인 마리나 골프 코스 블루티에서는 6이더군요. 이처럼 코스 핸디캡은 구장별로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구장별로 각각 다른 코스 핸드캡(한국적 의미의 핸디)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떙그랑까지 치는 스코어가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땡그랑까지 쳐야 하는 건 스트로크 방식일 때 이야기이지 매치플레이나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핸디캡 혹은 핸디캡 인덱스를 정확히 알고 싶으시다면 핸디캡 인덱스를 산출할 수 있는 GHIN과 같은 곳에 가입을 하셔서 매 라운드 스코어 기록을 해나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땡그랑까지 정확한 스코어를 가감 없이 기입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따라서 평균 스코어를 생각하시기 보다 핸디캡 인덱스를 가지고 본인의 골프 실력을 가늠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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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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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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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대회 핸디 산출 하는것만 봐도 평균 스코어가 아니라는걸 알 수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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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희 클럽도 핸디캡 인덱스 기준을 가지고 대회를 합니다. 싱가포르 내 아마추어 경기도 마찬가지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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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워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