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간간히 앞에 8자도 그리는 골린이 입니다.

딜바다 골프포럼 도움으로 괜찮은 장비로 하나둘 변경하게 되고, 

각종 정보도 얻으면서 골프의 즐거움을 더 알게된것 같아 골프포럼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골프 입문하고 3~4년정도 계속 사용하던 웨지를 내치고  젠틸레 웨지를 어제 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연습장으로 달려가 1시간정도 휘둘러 보았고 

전에 사용하던 웨지(포틴 RM22)와 젠틸레 웨지의 차이점을 간단히 남겨볼까 합니다.

먼저, 왜 웨지가 소모품이라하는지 실감했습니다. 

연습장 매트에서 1시간 사용한게 전부지만 

전보다 공에 스핀이 훨씬 많이 걸리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땅에 떨어지고 나서 롤링이 확실히 짧아 졌습니다. 

둘째, 어드레스 했을때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기존웨지가 바운스가 약간더 낮아서 젠틀레 웨지를 처음 잡았을땐 살짝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근데 연습장에서 몇변 굴려보니 금방 적응되네요 

제가 입문해서 쓰던 장비중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는 교채하고 

웨지는 큰 교체 욕구를 느끼지 못해 계속사용해 왔는데

왜 진작 바꾸질 않았나 살짝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슬프게도 정들었던 기존 웨지는 바로 백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참고로 마침 지인 부탁으로 당근에서 구매한 보키 SM6가 트렁크에 있어

잽싸게 연습장으로 가지고 올라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키는 검은모델 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헤드가 작게 느껴졌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스핀이 걸리는 양은 젠틸레와 크게 차이가 난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비록 사용시간이 짧은 초보자의 사용후기 이지만
유명 웨지(보키)가 젠틀레웨지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비슷한 성능에 디자인, 브렌드인지도와 구매가격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젠틀레 웨지가 가성비가 참 뛰어나다고 느껴지네요. 

이렇게 사용기를 남길만한 실력도 쉽게 설명해드릴 능력도 부족해
글을 남기는것이 살짝 부끄럽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봅니다.

다들 즐거운 골프생활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