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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 보이는데 그나마 쉬운 아이언을 고르는 미세미세한 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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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12 20:05:47 조회: 10,060  /  추천: 23  /  반대: 0  /  댓글: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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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크고 주조 캐비티백 아이언이 사실 나쁜 거 하나 없지만, 오래 아이언을 쓰다 보면 아무래도 기변증이 생기고 좀 더 어려운 단조 연철 아이언을 사용하고 싶기도 합니다.

 

다만 헤드 작은 투어용 단조 CB들은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어렵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워 보이는 아이언 중 그나마, 조금이나마 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걸 골라봅시다.

 

1. 힐부분에 닿아있는 넥이 깍여 있는 아이언을 골라보자

 

요즘 아이언 넥 까지 헤드를 깍은 아이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좋은 점은 좀 더 힐에 몰려 있는 중심을 토까지 이동시켜 주어 관용성이 좋아지고 조금이나마 쉬워집니다.

 

안 깍은 아이언의 예입니다. 타 사의 MB 만큼 어렵다고 소문난 타이틀리스트의 CB 아이언입니다.



이번엔 미즈노의 JPX 919 투어 모델을 보겠습니다.



아래 넥까지 깍아 들어가고 아이언의 토쪽에 중심을 좀 더 놓았습니다. 당연히 타이틀 CB보다는 저 클럽이 더 쉽습니다.

 

물론 둘 다 투어 프로들이 실제 투어에서 사용하는 클럽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많은 요즘에 출시하는 아이언들의 힐 쪽 넥이 깍여 있습니다. 물론 모두 투어용 아이언입니다.

(남자 프로들이 사용하더라도 전혀 무방한 아이언)

 




 





이렇게 넥이 깍여 있는 아이언들 중에서 더욱 많이 깍은 것들이 더 쉽습니다.

 

2. 솔이 그나마 넓은 것들을 고른다.

 

솔이 넓을 수록 당연히 저중심이고 당연히 더 쉽습니다. 투어용 아이언 중에서 별 차이 없지만 솔이 넓은 모델이 브리지스톤의 CB 시리즈 입니다.

 



201CB의 7번 아이언 솔입니다. 투어용 아이언 치고 상당히 넓습니다. 전통적으로 브리지스톤의 투어 아이언 CB 모델들이 솔이 넓어 저중심에 러프에서 잔디 잘 눌러주고 쓸어치기도 편합니다. 그렇다고 찍어 치는 거 안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에 반해 타이틀의 CB는...



요렇습니다. 좀 더 버터칼에 가깝죠. 타이틀 MB는 뻥 좀 많이 보태서 무슨 종이장 같고요.

 

조금이라도 두꺼운 걸 골라봅시다. 더욱 쉽습니다. 물론 별 차이 안 나서 남들은 솔 넓은 거 잘 모릅니다. 어려운 아이언 쓰는 척 계속 할 수 있습니다.

 

3. 넥이 짧은 모델을 고르자

 

아이언의 넥이 짧을 수록 중심이 힐에서 토로 쏠리게 되고, 그것 외에도 좀 더 저중심의 아이언이 됩니다.

 

넥이 비교적 짧은 모델로는 역시 브리지스톤의 CB 들을 들 수 있고, 그 외에도 넥이 조금씩 짧은 모델들이 있습니다. 골라 봅시다.

 

 

 

요약1

 

어려워 보이는 프로가 사용 가능한 투어 모델의 CB 라도

 

넥 아래 쪽이 좀 더 많이 깍여 있고, 솔이 조금이나마 더 넓고, 넥이 조금이나마 더 짧으면 확실히 쉬워집니다.

(거기에다가 텅스텐 같은 重금속을 바닥이나 힐쪽에 사용하면 더 쉬워지기도 합니다)

 

다만 확실히 쉬워질 수록 미세하게나마 조작성과 일관성이 떨어지는 건 참고 하셔야 합니다만, 단언컨데 블루티 이상 로우싱글 골퍼 아니라면 쉽게 느끼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요약2

 

타이틀 CB는 정말 어렵습니다. 전통적으로 어려웠으며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은 타이틀의 고집이자 자부심이기도 하고요. 대신 좀 더 쉬운 AP2 같은 투어 모델이 있습니다.

(사실 AP2도 실제로 쳐 보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려운 채는 쓰기 싫고 그래서 어려워 보이지만 최대한 쉬운 아이언을 찾는 과정을 많이 반복했습니다. 저는 623-m 에 정착했습니다만, 브리지스톤 201CB나 스릭슨 ZX 7도 매우 끌리긴 합니다. 핑i210도 조금 끌리고요.

 

 

 

 

 



 


추천 23 반대 0

댓글목록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cb가 인천공항에있는데 벌써부터가슴이떨리네요

    1 0

저런 것도 모르고 아이언 잘친다고 잘난 척 하려고, 타이틀 CB(710cb, 714cb, 718cb)만 약 8~9년 썼었어요. ㅠㅠ
쉬운 아이언이 훨씬 컨트롤이 쉬웠을건데, 쓸데없이 먼길 돌아갔죠.
지금 현재는 레가시블랙으로 편하게 치고 있네요.

    2 0

호젤이 깍인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가요..ㅠ

    4 0

호젤, 샤프트 가까이까지 아이언 뒷부분이 금형으로 깎인걸 말하는거 같아요

    0 0

저도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힐이라는 명칭을 호젤로 오기 하신것 같습니다.

캐비티백 특성상 어디가 파여있어야하는데, 힐까지 다 파여있을수록 쉽고 반대일수록 어렵다는 내용이네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토우가 힐 대비 무거우면 잘 닫히고, 그 반대연 잘 닫히지 않거든요.

    0 0

네 오기가 맞습니다. 실제로 호젤이 빈 신형 집코어 캐비티백 웨지 생각하다가 오기를 했습니다. 정확히는 힐에 맞닿아 있는 넥부분입니다. 덕분에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타이틀 CB는 저도 잠깐 썼었는데 한겨울에 연습하다가 손가락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이번에 위에 언급된 201CB를 들였는데 솔이 넓고 저중심이라 정말 편하네요..
T100이나 x forged cb 보다 훨 편하네요.

    0 0

저도 호젤이 깎여 있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까막눈이라 사진으로 예시를 해부신거에 대해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0 0

호젤까지 헤드 뒷면이 깊숙히 깍인 걸 말씀 하시는거 같아요

    0 0

제가 딴 생각하다 오기를 했습니다. 정확히는 넥 아래를 깍아 힐이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0 0

결국  솔 넓고  솔쪽으로 무게 중심 많이 간  형태를 말씀하시는거죠?  핑  아이언 호젤쪽 파여 있는거도 이런이유인가요?
그럼 반대로  야마하인가  호젤쪽 추가 된건 더 어려워지는 원리인가요?
타이틀 cb는 확실히  다른 업체 mb 보다 어렵거나 같거나 한 느낌이긴해요 ㅜㅜ
 그럼 타이거아이언p7tw 중간쯤 되는건가요?

    0 0

그 야마하는 투어 아이언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저도 광고로만 봐서 원리를 모르겠습니다. P7TW 는 아마도 칠 일이 없겠지만 시판 아이언 중 가장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 0

T100이나 T100S는 어떤가요 ㅎ
호젤이 많이 깎여있고 솔이 넓은 것의 단점은 없나요?

    0 0

당연히 더 많이 깍이고 솔이 넓을 수록 조작성과 일관성이 떨어집니다만, 사실 아마추어 상급자 레벨에서도 저 정도의 수준급 아이언들이라면 느끼기 쉽지 않을 겁니다.

    0 0

좋은 고견 잘 보고 갑니다

    0 0

근데 아이언이 헤드크고 옵셋크다고 쉽고 잘맞는건 아닌것 같아요.. 타이틀 cb가 어려운것은 물론 헤드모양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거운 샤프트를 달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다골 s200같은..
샤프트만 좀 낮춰도 칠만합니다.

    0 0

보통 저중심 헤드가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말씀드렸지만 사실 거리 일관성을 좌우하는 1순위는 샤프트의 강도입니다.

샤프트가 강하다고 해서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볼 스트라이킹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한 샤프트가 어려운 건 적정한 탄도를 확보하려면 꽤 상당히 빠른 스윙스피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 정도 수준의 투어 아이언에서는 볼 스트라이킹을 얼마나 제대로 할 수 있냐에 달려 있는데 그런 면에서 타이틀CB 가 아마추어들에게 불리한 건 사실 입니다.

샤프트의 강도가 덜 강하다고 하여 아이언의 볼스트라이킹이 쉬워지는 건 아마 저런 아이언을 제대로 사용할 수준의 아마추어라면 거의 느끼기 어려울 겁니다.

    0 0

분석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타이틀 cb가 그렇게 어려운 채는 아닙니다
특히나 716이후엔 텅스텐도 들어가고 헤드크기 대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7번 35도 클래식 로프트를 지향하는 골퍼에게 기성채 중에서 추천1순위는 개인적으로 단연코 타이틀 cb입니다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예쁘고 타감도 좋고 치기도 편안하고... 이만한 채가 또 있나 싶네요

    1 0

그건 아마도 로리맥길로이 님께서 잘 치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틀 CB는 어렵습니다...

    2 0

201CB 검색중입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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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CB가 어려운건 맞지요.. PGA선수들도 CB보다 아예 머슬백으로 가거나 T100쓰는 선수들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거쳐갔었는데.. 골프칠때 가장 힘든 시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ㅅ-;

    0 0

평균 70중반~80초반정도 핸디인데요
개인적으론 최근 3년간 JPX, 에폰, 미우라 MB-101, 타이틀 T100 사용했었고
현재 깔맞춤때문에 타이틀 T100을 사용하고 있지만
미우라 머슬백일때나 JPX 언더컷캐비티 일때나 스코어엔 큰 차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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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언이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은 화이트 티 기준이라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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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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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그냥 이쁜 거 사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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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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