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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스타일이, 드라이버는 일단 살게만 치고 아이언 쳐서 올리고 숏게임하자 주의였습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그런 스타일로 잘치면 70대 후반, 못쳐도 85개 안쪽에서 잘 놀았습니다.
그런데, 코시국 이후에,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비싸진 그린피로 라운딩 횟수가 절반이 되어서 그런지.. 스코어 관리가 잘 안되네요...90개를 넘긴 라운드가 자꾸 나옵니다..
지난 겨울부터 뭔가를 바꿔보기로 결심을 했구요, 골포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참고해서, 이제 드라이버는 되던 말던 후드려 패자 라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연습장 가도 드라이버 연습은 거의 안했는데, 요즘엔 3-40개는 드라이버 치고 옵니다.
오랫만에 라운딩이 5월 마지막 토요일부터 평일 한번 지난 토툐일까지 3회 연속으로 잡혀서, 이 기회에 확인해보자 하고 나갔습니다.
준비물은, 카본 뚜껑이 달린 드라이버와 딱딱한 공....
5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천 아난티 중앙 (구 에머슨)... 친한 선배가 회원이라, 동반자 할인 받고 가서 좋은 가격에 잘 다녀왔습니다. 나무 많고, 경치 좋고 다 좋은데 그린이 좀 느리더군요...
그 전 같으면, 이런 산악형 코스는 조심조심 아이언 티샷하거나, 드라이버 달래치거나 했는데.. 이번엔 그냥 휘둘렀습니다...
결과는 드라이버 3번 죽어서 더블 3개, 드라이버 잘 친 홀에서 버디 3개.. 오랫만의 라운딩으로 숏게임이 안되서 보기 6개, 80타 9오버, (파71이었습니다)
파5에서 투온 투펏으로 버디도 하고, 당겨져서 죽은거 1개, 막창 1개, 살짝 열려서 살았을줄 알았는데, 공을 못찾아서 OB처리한거 1개...
결과는 어쨋든 만족스러웠습니다..
5월말일 화요일에 크리스탈 밸리. 코스가 넓지는 않으나 홀마다 다 다르고 요즘엔 관리상태도 좋아서 참 좋아하는 골프장입니다... 전엔 이 골프장에서 아이언 티샷 많이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드라이버 열심히 후렸습니다.
2개 죽고 나머지는 대충 다 잘 갔는데, 최근 라운드 횟수가 모자라서인지 퍼팅이 잘 안돼서, 버디는 1개만, 티샷 오비 2개로 인한 더블 2개 하고 81타, 9오버 쳤습니다.
6월4일 토요일 솔모로CC. 회원 2명과 같이 가서.. 요즘처럼 사악한 그린피 시즌에 간신히 잘 치고 왔습니다. 파인-메이플 코스..
드라이버는 안죽었는데, 어이 없이 파5 세컨샷이 오비가 나서 트리플 한 번, 파3 에서 티샷이 워터헤저드에 빠져서 더블 하나.. 버디는 2개.. 또다시 81타 9오버 쳤네요..
공교롭게도 3번 라운딩이 모두 9오버가 됐는데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버디는 파5에서 투온투펏한 1개 빼고는 파4에서 100미터 미만 어프로치가 홀컵에 가까이 붙어서 잡은 버디가 3개, 파5 써드샷 어프로치가 붙어서 잡은 버디가 1개, 홀컵에서 가까웠으나 프린지에 떨어져서 칩샷한 공이 들어가서 1개.. .
결국 버디는 다 드라이버가 잘 간 덕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드라이버를 맘껏 휘두르니, 그 전에 거리가 비슷하게 나던 동반자보다 30미터 정도 더 가서 떨어집니다.. 세컨에 7-8번 잡던 홀에서 피칭이나 갭웨지를 잡게 되니, 확실이 온그린 확률이 높습니다.
카본뚜껑이 달린 드라이버 (캘러웨이 매버릭 SZ)와 딱딱한 공 (바이스 프로 플러스)의 조합은 꽤 좋았습니다.
좌우편차도 심하지 않았고, 스윗스팟에 맞지 않은 듯한 공도, 거의 차이 없이 다 날아가 주더군요...
세게 친다고 치다가 열려 맞거나 당기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페어웨이나 페어웨이 바로 옆 러프에 떨어졌고, 생각보다 많이 굴러서 벙커에 들어간 경우도 3번 정도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를 맘껏 휘드르니 가장 좋은 점은, 골프가 더 재밌습니다.
위험을 벗어나서 파를 하자 하는 목표가 아니라, 이번 홀에 버디 한 번~ 노리면서 치니까..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그 느낌.. ㅎㅎ
한 가지 아쉬운거는, 나름 장기라고 생각했던, 아이언 칠 일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파4는 대부분 웨지가 남고, 파5는 우드나 유틸 치고 나면 또 웨지 거리가 남네요..
결국 파3와, 드라이버가 러프로 갔을 때 트러블샷 상황에서만 아이언을 쓰게 돼서, 그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한동안은 계속 이렇게 칠 생각입니다.. 공이야 죽던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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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후려패기 대성공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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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크롬님 덕분입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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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려팬 거리가 어느정도신지.? 짤순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보게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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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바다에 워낙 장타자들이 많아서 명함 내밀기 어려운 수준입니다만, 그 전에는 200미터 내외였고, 이번에는 남은 거리로 역산해보면 평지에서 230미터 정도는 친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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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담주에 가서 신나게 휘두르고 올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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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보다는 신나게 휘두르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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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저도 아난티중앙 레이크 야간 갔었는데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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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운틴 레이크 순서로 쳤습니다. 같은 날 치셨다니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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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악한 그린피지만, 넓고 긴 코스(리베라 파인힐,체리힐코스)에 가서 간만에 드라이버를 마구 지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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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 CC 참 좋죠.. 요즘엔 비싸서 못가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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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저도 올해는 비거리 좀 늘려볼까 스코어 안좋아지면 우짜지 고민중이었는데, 도전해보겠습니다!!! 다만 리까르도님의 리커버리 실력이 좋으시니까 괜찮은 결과가 나온것이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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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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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드라이버는 후드려까야 제맛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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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역시 300야드를 목표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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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방은 후드려패야 제맛이죠~스트레쑤 해소는 뽀너스 입니다^^ 아이디가 TC였음 더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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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후드려 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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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cardo tisci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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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잘 모르는 사람이네요.. 리까르도는 이탈리아 Richard라 유명한 사람이 워낙 많아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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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아이언 샷 제가 본 분 중에서 가장 멋지게 치시는데 드라이버를 멀리 치셔서 봉인 당하셨네요 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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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코코코코코님 덕분 (때문?)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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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72640268님의 댓글 짜잔72640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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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