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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멀리치면 뭐합니까? 설거지를 못하는데....
강좌,팁 |
리까르도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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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6-09 14:01:55 조회: 14,586  /  추천: 39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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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공과 골프채가 좋아져서 드라이버의 관용성이 높고 떨어진 뒤에 공이 잘 굴러서 드라이버 멀리치는게 좋다는 얘길 자주 하기도 하고 자주 듣기도 합니다.

 

그런 얘길 하다보면 꼭 들리는 다음 대화가 "설거지를 못하는데, 드라이버 멀리 치면 뭐해??" 라는 얘기...

 

그럼 그렇게 답합니다. 설거지 연습하면 되죠...

 

설거지에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방식이 있겠습니다만, 최근에 가장 덕보고 있는 방법 소개해 보려고 동영상 들고 왔습니다.  

 

주)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럼 연습해볼 샷이 뭐냐 하면, 프로대회 중계 보다보면, 한 5-60m 정도 어프로치인데, 높이 뜨지도 않고 낮게 날아 오는거 같은데, 바운스 한 두 번 하고 딱 서거나, 심지어 뒤로 확 끌리는 샷들 보신적 있을겁니다.  

우리는 프로들처럼 웨지가 새것도 아니고, 페어웨이가 바짝 깎여 있지도 않기 때문에 뒤로 끌리는건 어렵습니다. 대신 1번 바운스 하고 거의 서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유튭에서 Low spinning wedge shot으로 검색하시면 동영상이 많이 뜹니다.  

스핀이 적은 웨지 샷이 아니고, 탄도가 낮은데 스핀이 많이 걸리는 웨지샷입니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 영상은 우선 이겁니다.  

 

https://youtu.be/zh8goaYkn-c

 

MrShortGame Golf라는 채널인데, 일단 대충 나이 비슷해보이는 아저씨가 열정적으로 설명해줘서 좋습니다.

언제 주로 쓰냐면, 어프로치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띄우기 뭐하거나, 내리막 라이라 띄우기는 어려우나 스핀은 많이 걸어야 할 경우.. 그리고 동반자 기죽이고 싶을 때.. 등등..(아, 이건 제 얘깁니다.. ㅎㅎㅎ) 

 

우선 셋업입니다.  

클럽은 보통 가장 많이 누워 있는 웨지로 합니다. 저는 60도 로브웨지나 58도 샌드를 주로 쓰고, 이 아저씨는 62도 웨지로 합니다.  

 

 

공은 가운데에 놓거나 공1개 폭 정도로 뒤에 놓고, 체중은 살짝 왼발쪽에 실어 줍니다.  

그리고 중요한건데, "클럽페이스를 조금 엽니다"

​클럽페이스를 연다고 띄우는 샷 하는거 아닙니다. 스핀을 많이 걸기 위한 목적입니다.  

 



두번째, 테이크백은 업라이트 하게, 긴 채 치듯 손목이 돌아가면 안됩니다. . 잡은 그립 모양 그대로 수직으로 들어줍니다. 그리고 채 무게를 이용해서 다운스윙하고 임팩 후 몸 왼쪽으로 채가 자연스레 빠져나가게 둡니다. 끝까지 채를 낮게 유지하는게 포인트..절대 손목 릴리스 하시면 안됩니다..그러면 공이 로프트보다 낮게 날아갑니다.. 

 


이러면 이런 모양으로 피니쉬가 됩니다.  

이 때도 중요한거, 손으로 릴리스가 되면 안됩니다. 릴리스는 힙으로...  

이게 끝입니다. 참 쉽죠?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걸 편안하게 치면 60도로 50미터, 58도 55미터, 56도 60미터 정도 나갑니다...

보통은 골프장 갈 때 56/60도를 들고 나가니까, 이걸 기준으로 어프로치 하는데 씁니다. 거기서 가감되는 거리는 그립을 조금 짧게 잡거나, 백스윙 크기를 조절해서 칩니다.. 연습장에서 쳐보면서 거리감을 느껴서 기억해두는게 중요합니다..  

 

연습장에서 연습 몇번 해보시면, 의외로 방향 잡기도 쉽고, 거리도 일정하게 나오는데다 미스샷 확률도 적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동영상 하나 더 소개합니다.  

https://youtu.be/6KZscmTcGxg 

 

여기는 핵심을 이렇게 잘 잡아줬네요...  



피니쉬 때 이 자세가 꼭 나와줘야 합니다.  몸은 돌지만, 손목은 얌전히~~~

 

날도 더워지는데, 버디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39 반대 0

댓글목록

오.. 뭔가 멋있어 보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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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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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상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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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퍼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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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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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가끔 골포에 이런 정성이 가득한 글이 올라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리까르도님 고맙습니다.
유튭 정독해서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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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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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그린에서 어프로치가 고민이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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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올라와 있는 포대그린에서는 도움이 되더군요. 높이 차이가 많이 나면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0 0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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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띄워야 스핀이 많이 걸리는줄 아는데 선수들이 스핀 많이 걸어 칠때는 오히려 낮게 까죠..

    0 0

그렇습니다. 스핀 많이 먹이려면 일단 찍어야 해서...

    0 0

이거 오후에 햇볕 쨍쨍할 때는 조심해야되요
단단한 그린에서 시도하다 스핀 안받아주면 그린 끝까지 넘어가버리기도 해서 잘 판단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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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그린은 정말 어렵죠..

    0 0

음... 먼가 머리로만 상상 스윙을 해보면
낮은 탄도로 슬라이스를 그리며 날아갈것같은데...
한번 새봐야겠네요 !
80-30미터가  정말 고민입니다 ㅜㅜ

    0 0

손을 쓰지 않고 몸통을 돌려 주면, 슬라이스는 잘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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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많은 50-60m 인데 감사합니다.
공에서 핀까지 별다른 장애물이 없고 핀과 그린사이에도 거리가 좀 있어야 뒬것같긴한데
연습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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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에서 핀이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쓸만합니다. 원 바운드 서게 치는거라, 낮은 탄도 공이 멀리 도망가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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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숏게임 웨지샷에 고민이 많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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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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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크리크 포천 갔을때 어프로치 너무 안되서 돌아버리는줄 알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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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연습해봐야겠습니다.
이런 꿀팁을 이제사 알게되다니 고맙습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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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가 재밌는게 위 방법을 포함해서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샷이 있고 상황에 따라 내 맘 대로 골라칠수 있는거죠
심지어 다른 클럽과 다르게 신체적 능력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숙련도만 필요할 뿐이죠
이거저거 다 시도 해보세요 실력과 자신이 붙기 시작하면 진짜 재밌어집니다.

    1 0

네, 맞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어프로치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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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찐싱글한테 하사받은 어프로치네요 이게되면 탁탁 습니다ㅎㅎㅎ 브레이크 걸리면 기분이 아주 좋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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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다운 정상글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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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 김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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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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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배우는 티칭프로님이 가르쳐주시는 내용이랑 너무 똑같아서 신기하네요 ㅎㅎ

저는 본문처럼 하는 피니쉬가 편한데 프로님은 클럽 세우고 팔 접어서 이쁘게 마무리해야 이쁘다고
강제주입 당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

근데 저렇게 어프로치 배우고 나서는 필드서 뒤땅쳐서 철푸덕 대던것도 없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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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면 좋은거죠.
프로님 레슨처럼 피니쉬 때 클럽을 세워주면, 좀 더 뜨는 탄도가 나오고 그린에 부드럽게 떨어집니다..소프트한 그린에서는 그 쪽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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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니쉬때 클럽 세우는걸로 탄도가 높게 나오는군요.

피니쉬때 왜 클럽세우라는지 몰랐던 내용인데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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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완전 필요한 샷이었는데 완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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