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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대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새벽에 가도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이라 3시반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었네요. 그러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라운딩이었습니다.
백제 > 신라 코스 순으로 라운딩을 했는데, 구장 관리 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페어웨이나 그린도 관리가 잘 되어 있지만 제가 감동 먹은 부분은 티박스. 파3 몇 곳 빼놓고는 매트 깔린 곳이 없었고,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디봇 자국도 몇개 보이지 않더군요. 3부 운영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잔디 상태는 페어웨이, 그린, 티박스 모두 훌륭했습니다.
코스 디자인은, 백제가 좀 더 도전적이었고 신라는 조금 더 평이했습니다만 쉬운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억지로 코스를 우겨 넣은 구장이 아니었고, 재미있게 공략할 수 있는 홀이 많았습니다.
그늘집 음식 값도 3만원 대 였는데, 외부 일반 식당과 비교하자면 비싼 가격입니다만 요즘 골프장 식당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린피! 아침 식사 비용까지 포함해서 17.5만원!
이 정도 퀄리티의 구장에서 이 가격에 라운딩 할 수 있다면 축복이라고 할 수 있죠!
예약 경쟁률이 높다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강력 추천하는 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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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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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원cc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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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가성비 좋습니다. 그린관리도 잘되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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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CC 악평만 들었는데 호평은 처음들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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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2017년 쯤에 가보고 이번에 다시 가봤는데 2017년에 비하면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캐디한테 들어보니, 매주(매월?) 고객에게서 들은 골프장 개선 필요사항들을 별도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디테일한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