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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한 지 10년 되다보니..
최근에 제주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골프장 부킹 부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가급적 기분좋게 원하시는데로 해드리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스트레스가 크네요..
부킹 자체가 어렵다보니 매월 1일은 9시부터 오픈되는 골프장 웹사이트 열어서 광클릭... 전화 예약만 받는 골프장은 대충 몇 백번은 통화 버튼을 눌러야 겨우 연결되고.... 그나마 연결되더라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는 남아있질 않죠..
그래서 부탁을 받으면 직접 예약하는 법을 알려드리곤 하는데 많은 분들이 예약 자체를 직접 해보신 적이 없더라구요..
심지어 주변에 꾸준히 보기플레이정도 하시는 분 중에도 항상 게스트로만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비싸다, 시간대가 왜 이러냐.. 등 불만을 얘기하시면 정말 담에는 초대하기가 싫죠...;;
예약하고 동반자간 관계를 감안해서 초대하고... 이런 일들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경험이 없으시다면, 호스트로 골프장을 부킹하고, 동반자를 구성해서 초대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조인해서 처음 만난 분이 카트 앞에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면서 포장된 볼을 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게스트로 가시게되면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해주시는게 호스트분에 대한 배려인 듯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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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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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되기 싫은데.. 호이는 그만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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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으로 두 달 전에 날짜 잡았는데, 왜 이렇게 먼 곳으로 잡았냐고 그러면 뭐라고 답을 해줘야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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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운빠지는 상황이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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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그런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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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디라도 잡아놓고 초대할 줄 아는 분이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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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로 제가 호스트가 되어 구성원모집, 라운딩 가능한 날짜, 구장섭외, 라운딩 후 식사장소까지 알아조는데 어쩔땐 짜증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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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이 정말 맘편합니다. 저는 사교 목적보다는 골프 자체를 즐기고 싶어서 처음보는 분들과 치는게 더 집중도 잘되고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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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아봐라 하는 사람들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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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직접 해보면 그런 말을 못할텐데... 하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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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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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해외골프를 못나가니까 제주로 수요가 몰려서 최근에 더 잦아졌습니다. 부킹 부탁도 괴롭지만, 수요가 넘치다보니 도민 혜택도 없어지고.. 제가 칠 여건도 안좋아졌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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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 그룹 제가 부킹해서 나가는데 어지간히 친한 사이 아니면 참 신경쓰이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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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못썼던 예산을 쓰느라 그러는지 올해는 유난히 단체팀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버스를 소개해 드렸더니 예상보다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렌트 대비 그리 비싸지도 않고.. 골프 부킹 빼고는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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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초대도 받아보고, 호스트도 해봤지만, 당연히 호스트가 어렵고 신경쓸것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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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것 인정해달라면 욕심이겠죠.. 적어도 기운빠지게는 안했으면 하는 푸념이었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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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일 9시는 중문GC죠. 운좋게 8월에 평일 12시티업 2개 예약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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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