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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세달 동안 샷 통계 기록을 남겨보려고 이것 저것 해봤는데, 저는 스마트폰 노트 앱에 간단히 기록했다가 끝난 후 스마트스코어에 입력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혹시나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각 방법별로 장단점 정리해봅니다.
1.샷스코프 V3
(장점)
-손목에 시계 차고, 태그를 각 클럽 그립 쪽에 붙여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기록을 해주기 때문에 기록을 잊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클럽별 비거리까지 자동으로 기록이 되고, 홈페이지에서 위성사진 위에 표시도 해줍니다.
(단점)
-핀까지의 거리표시가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아마 GPS좌표가 정확하게 반영이 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저 측정기를 같이 쓰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으나, 남은 거리 표시까지 보려고 하는 분들께는 불편할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 안착여부까지 자동 입력되지 않고, 퍼팅숫자는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2.갤럭시워치 골프 에디션
(장점)
-역시 삼성전자가 만든 기기라 그런지 GPS좌표 정확하고 에러가 별로 없습니다.
-국내 골프장에서 안되는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국내에선 역시 국산.
(단점)
-샷트래킹을 하려면 치기전에 2초간 'shot'버튼을 눌러줘야 하는데... 자주 잊어버립니다. 샷을 치고 나서 나중에 기록하기도 번거롭고요.
3.스마트스코어 태블릿에 직접 입력
(장점)
-조금만 부지런하면 내 샷 통계를 꾸준히 축적해갈 수가 있습니다. 한 홀이 끝나고 조금 서둘러 카트에 탑승해서 미리 제 것만 입력하거나 캐디님께 따로 부탁을 하면 되지요.
-페어웨이 안착여부와 퍼팅수, 딱 두가지만 입력하면 됩니다.
(단점)
-조금만 부지런하기가 쉽지 않고, 친절하게 입력해주는 캐디님을 매번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Fairway Hit, GIR, 퍼팅수 외에 다른 지표는 관리가 안됩니다.
4.스마트스코어 스마트폰 앱에서 입력
(장점)
-캐디 눈치볼 필요 없이 내가 알아서 입력하면 됩니다.
(단점)
-아직 로컬에 저장하는 기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에러가 나면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최종적으로 스마트폰 노트앱에 1번~18번 홀별로 페어웨이 안착여부만 y, n 으로 표시하고 퍼팅수 입력해서 라운딩 마친 후 스마트스코어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스마트스코어 앱 성능이 개선되어 거기 직접 입력해도 중간에 기록 날려먹는 일만 없다면 스마트스코어 앱에 입력하겠습니다만, 간단한 노트 앱에 입력해도 그리 불편하진 않더군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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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사용 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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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민중이었는데 1,2번 방법에 대한 장단점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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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민 s62 사용하는데 딱 말씀하신 ct10이 장점은 좋은데 너무 예민한게 단점같아 판매하고 시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레이저 측정기를 하나 들이고 나니 s62의 거리는 안개낀날 빼곤 거의 안보게 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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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레이저도 하나 아니 2개가 있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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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갤럭시워치 골프 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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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사용하실 때 센서 없어도 샷이 자동으로 인식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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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는 클럽을 구분하여 인식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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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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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번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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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하고 나중에 옮깁니다. 출격전날 볼에 줄긋기하면서 설레이고ㅋㅋ 라운딩후 집에 와서 스코어 복기하면서 옮기는 맛이 쏠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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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T8 사용중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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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봤는데 선수들 야디지북처럼 메모장에 얇은 볼펜 뒷주머니에 꽂아서 홀간 이동시 즉시즉시 하는것만큼 빠른게 없을거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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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골포에는 정말 진지하게 골프를 치는 화원분들이 많으시네요. 댓글보면서 많은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어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