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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계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사막의 골프장들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잘 상상이 안가더군요.
그래서 Las Vegas에서 Paiute란 사막의 골프장을 방문해봤습니다.
도착 전에는 너무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가운데에 멀리서 보니 조금 초록색이 보여서...
뭐 이런데에다 골프장을 만들어 놓았을까 하고 별 기대없이 가보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있는 골프장이더군요.
특징을 열거해 보면...
1. 평평한 지형을 최대한 비틀어 놓아서 요철이 보는 것보다 많고 거의 평평한 곳에서 치는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2. 한국에서는 멀리 있는 특이 지형이 있으면 그걸 겨냥하고 치게 되는데 사막 한가운데라 그런게 없으니 에이밍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3. 초록색 잔디 위에서는 모든 색의 볼이다 잘 보이지만 wasted area로 가면 흰 볼이 잘 안보이더군요. 다음에는 야광 초록색 공을 준비해가야겠습니다.
4. 그린이 단단하고(볼 마크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빠르니(3.5 이상) 모든 굴리는 어프로치가 길고...
심지어는 웨지 풀샷도 딱딱 서지 않습니다.
왜 선수들이 경기에서 1-2 클럽 짧게 떨어뜨리거나 어프로치가 웃기게 길거나 짧은 지 비로서 이해했습니다.
5. wasted area로 볼이 가면 생각보다는 칠만했습니다.
돌만 치우고 덤불에만 안걸리면 그냥 맨땅 샷이라 페어웨이 벙커보다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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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A의 해안가에 위치한 Pelican Heel golf club
비싸고 아름답고 고급지지만 그린은 빠르지 않았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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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풍경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무슨 골프게임에서 나오는 맵같네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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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쳐본 골프장 중에서도 최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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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이 너무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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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기는 아래 Pelican Heel이 더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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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막에서 입문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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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도 요즘은 좋은 골프장들이 많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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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골프장이라기에, 중동쪽 사막 골프장인줄 알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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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인 사막 골프장이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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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오래전 중동에서 매트들고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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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이라고 부르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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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서 입문했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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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파윳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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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코요테 스프링스도 알아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