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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백스핀에 대하여
  정보 |
안굴러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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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11 21:57:56 조회: 8,090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31 ]

본문

결론부터 말하면 골프존(gdr포함)은 백스핀을 못 읽습니다.

 

(수정) GDR은 논란이 있으니 골프존으로 한정하겠습니다.

 

다른분께서 GDR백스핀 관련 경험들을 많이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백스핀을 직접 읽으려면 초고속카메라 방식에 공에 마킹이 있어야 합니다. 

골프존 카메라 정도로는, 더구나 마킹도 없이 공의 회전을 읽는 다는것은 물리적으로 택도 없습니다. 

골프존은 헤드스피드, 헤드궤적, 볼스피드, 탄도로 나머지 데이터를 추정하여 만들어냅니다. 

볼스피드와 탄도를 바탕으로 백스핀을 정해진 테이블에 매핑하여 추청합니다. 

그 데이터 맵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일수 있겠네요. 

 

탄도가 높으면 무조건 백스핀이 많이 나오게끔 데이터맵이 짜져있습니다. 

이것이 일부 유저들이 세컨에서 3피스로 공을 바꾸는 이유입니다. 

숏아이언이나 웨지들은 페이스가 누워서 2피스/3피스간의 탄도차이가 많이 납니다. 

2피스 볼을 웨지샷치면 탄도 때문에 거리가 택도없이 안나갈때가 있습니다. 

이걸 방지하려고 3피스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웨지샷에서 백스핀 오류를 확인할 수 있는게 이미추어가 웨지샷을 퍼올리면 백스핀이 10000도 나올때가 있고, 그린에서 백스핀으로 뒤로 끌리기도 합니다. 

이거 여러분 퍼올린 샷으로는 택도 없는거 아시죠?

 


타핑이 아닌 백스핀많이 걸린 웨지샷은 생각보다 출발 탄도가 낮습니다. 


이런걸 골프존은 낮은 탄도 때문에 백스핀이 적다고 추정합니다. 

 

티샷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최근 프로들은 티샷거리를 늘리기 위해 백스핀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상향타격을 합니다.


브라이슨 디셈보 보면 티 높이꼽고 위로 올려칩니다. 

이러면 탄도는 높은데 백스핀이 줄어들어 런도 많아지고 해서 총거리가 늘게 됩니다.


이런게 트랙맨같은 장비의 분석으로 나온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런경우 골프존은 발사각이 높아 백스핀을 많이 올려 공이 뻗지 못하고 뚝 떨어지는 샷으로 표현할겁니다.

 


이런것 말고도 헤드의 궤적 판단도 문제가 많습니다. 

자세가 스퀘어이고, 궤도가 인아웃 스윙이면 드로우 스핀이 걸리는게 상식입니다. 

이런건 어느정도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세를 아예 1시방향(약간 우측으로 돌아서면)으로 돌아서서 인투인 스윙으로 스퀘어로 맞으면 1시방향 스트레이트가 나오는게 정상이겠지만, 기계가 보기에는 스탠스는 모르겠고 헤드궤적이 인아웃방향이므로 공이 드로우방향으로 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계측의 한계를 잘 이해하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는 반면, 이런 기계의 특성과 안 맞게 치시는 분들은 왜 이렇게 다르게 나오지? 하시게 됩니다. 

특히, 스크린만 가면 필드보다 거리가 안나오신다는 분들은 탄도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골프존은 그냥 게임입니다. 

그 게임 방식에 맞추어 적응 잘 하는 사람이 잘 칩니다. 

 


참고로 트랙맨도 실내에서 제대로 못 읽습니다.


트랙맨은 레이더 방식으로 볼추적 기능으로 데이터를 뽑는 방식으로 직접 공의 회전을 읽을 수 없을 뿐더러 추적거리가 짧은 실내에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레이더는 물체 추적에 좋은거지, 물체 자체의 회전을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정) 트랙맨은 실내에서 공에 메탈스티커를 붙이라고 권장합니다. 

아니면 RCT볼을 사용하면 동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최소 비행거리가 4.7m 입니다. 

이런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실내타석에서의 트랙맨 스핀데이터는 정확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글 잘읽었습니다.
평소 느끼던거에 이해가 많이 되네요.
웻지가 불필요하게 크게 뜨며 약 한클럽도짤게 떨어지고 백스핀으로 그린에서 뒤로 쭉 땡겨지는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3피스공 들고 가는게 최선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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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런치앵글을 줄여야 합니다.
공을 오른쪽에 놓고 조금더 눌러치거나, 3피스 공을  치거나, 웨지 표면을 깨끗하게 닦거나 공 자체를 닦거나…. 등등 의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0 0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트랙맨도 못 읽는다는 말씀은 아니라고 하네요.

https://blog.trackmangolf.com/tracking-club-ball/

스핀하는 볼은 윗면 아랫면 상대속도 차이가 발생해서 도플러 효과로 회전수 측정이 가능하고, 20rpm이내의 정확성이 확인되었다고 홍보합니다.

공과 클럽헤드의 모든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초정밀하게 측정하는 유일한 방식이 레이더라고 알고 있습니다.

공과 클럽헤드가 접촉한 순간부터 도로 분리되는 순간까지를 밀리세컨드 단위로 나누어 최대압축시점을 판별해내는 수준의 해상력이니 실내 거리가 짧은 정도는 장애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트랙맨이 나머지 미만잡이랑 묶일 레벨은 아니죠.

    3 0

도플러효과는 물체의 위치변화(속도)를 기반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원리입니다.
링크에서도 보면 공의 중심과 위/아래과와의 차이를 이용하여 계산한다라고 되어있으며, 자신들만의 원리를 적용하여 결국 추정하는 것입니다.
골프존의 볼스피드, 런치앵글 만을 가지고 추정하는것 보다야 훨씬 낫겠지만, 결국 계산인자를 많이 적용하여 조금 더 정확한 계산식으로 추정하는 것이지, 스핀측정이 아닙니다. 스핀계산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조건에서는 오차율이 상당히 낮다는 것이지, 스윙이나 볼이 특이하게 가면 오차율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게 계산식의 한계입니다.
레이더로 스핀을 직접 측정할 수 없습니다.
직접 측정이면 저렇게 길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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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덕분에 새롭게 많이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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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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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제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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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는 많은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트랙맨 역시 백스핀은 큰 틀에서 추정치이기는 합니다만,
골프존에 비할바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RCT볼 ( https://bit.ly/3QtCfiN ) 사용시에는 실제 측정도 가능하고요.
근래에 드라이버들의 low spin기능들이 놀랍고,
체계적인 레슨과 연습으로 상당한 수준의 아마추어들도 많은 반면,
말씀해주신 골프존의 매핑 알고리즘은 왕왕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죠.
다른 경쟁사의 연습시설이나 트랙맨이 보급되지 않았다면 이게 틀린지도 몰랐을 겁니다.

말씀대로 트랙맨의 레이더 방식이 회전을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아니, 적합하지 않다기 보다는... 직접적으로 회전을 읽는 것은 아니겠으나,

헤드와 공 같은 동체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입장에서는
흩날린 2D 사진을 보고 판단하는 비전방식 보다는
레이더 방식이 3차원적인 데이터 수집에 훨씬 유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 결과도, 아주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프로들이 연습에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되니까요.

    1 0


트랙맨 데이터는 충분히 믿을만 하지만, 실내에서의 흰공 타격시 첨부사진과 같이 스핀을 읽지 못하여 추정값으로 표현합니다.
스핀레이트 표시된 값이 기울게 되는 경우가 정상적으로 읽지 못하는 경우인데
제대로 표시될때에도 어느정도 높은 정확도를 갖는지 의문이 많은 장비 입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는 gc쿼드와 같은 장비를 병행 사용하라는 조언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 0

많이 쓰신분들은  가끔 발생하는 말이안되는 스핀을 보시고는 정상적이라고 믿어왔던 부분까지 믿을 수 없게 만듭니다.
심지어 아웃도어에서 실제 공이 미세하게 드로우로 날라가는데,  페이드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다 그걸보면 그 장비를 그냥 대체적으로 맞는 장비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0 0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일반적인 공으로는 스핀을 측정하는게 아닌 최대한 정확하게 계산한다고 봐야겠지요.
Rct볼은 공의 중심과 위, 아래의 속도 변화를 따로 읽어서 스핀을 계산하는데 쓰이는 기술입니다.
즉 일반적인 공은 이게 매우 부정확하다는 의미입니다.
트랙맨의 장점을 살리려면 볼 추적거리가 오느정도 나와줘야 합니다.
짧은 실내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야외가 최적입니다.
실내에서는 차라리 gc쿼드가 원리상 더 낫습니다.

    1 0

글쓴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PGA 과학자 디솀보도 실외 연습임에도 트랙맨과 GC Quad를 동시에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각 장비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겠죠.

    0 0

트랙맨이 논란이 될 필요는 없었는데, 그쪽으로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각종 런치모니터 장비는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방식마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요소가 있고, 계신추정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자기가 꼭 정확하게 봐야하는 요소에 따라 장비를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0 0

위 아래 속도변화를 측정해 계산하는게 어떻게 추정값인가요?
골프공의 크기를 이미 안 상태에서 두 값을 측정한다면 그건 추정이 아니고 측정된 값입니다.
트랙맨은 실내에서는 스핀 값 추정치를 보여 주지만 실외나 RCT 볼을 사용 했을 때는 측정 값입니다.

    1 0

네, 말씀하신 대로 계측하여 계산하는 값입니다.
그런데, 그 속도변화를 일반조건에서 계측의 정확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트랙맨에서는 공에 메탈스티커를 붙이고 측정하라고 권장합니다. 아마 이것 대신 rct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 공 사용시 위 아래 분해성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최신버전의 최소 비행거리 요구스펙이4.7m입니다. 예전엔 더 길었습니다.
우리나라 트랙맨이 설치된 실내연습장이 이규격을 만족한데가 얼마나 있을까요?
트랙맨에서 제시하는 오차범위는 이런 최적환경이 갖춰졌을 때 입니다.
그런의미로 실내에서 트랙맨은 볼의 스핀량 관점에서는 적합치 않은 장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0 0

브랜드마다 특허를 걸어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었습니다.
특정 브랜드가 특정 수치에 최적의 방법을 쓰지만 특허때문에 다른 브랜드에서 해당 기술 사용을 못하니, 대용으로 기술을 개발해서 적용해 놓은 현 상황이지 않을까....라고요. 결국, 각 브랜드가 못하는게 아니라 서로 견제를 하기에 다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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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러 효과로 윗면과 아랫면의 속도를 측정하면, 윗면 속도와 아랫면의 차이가 2*회전속도이고 두 값의 평균이 골프공 중심의 비행속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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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 아래 이전에 센터기준 속도가 기본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위, 아래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메탈스티커나 rct볼을 사용해야 하고, 최소 비행거리 4.7m 이상 갖춰야 합니다.
이런 환경이 거의 없기에 일반적인 실내타석에서 트랙맨 스핀량은 너무 신뢰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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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알고 계신게,
GDR 스핀량이 100% 정확하다고 할순 없겠지만
2,000 fps의 초고속카메라 방식이기 때문에 스핀을 직접 읽는 방식입니다.
카카오와 별개로 마킹없이 골프공의 딤플 및 로고만으로 스핀을 읽는 특허도 가지고 있습니다.

"타핑이 아닌 백스핀많이 걸린 웨지샷은 생각보다 출발 탄도가 낮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스핀량은 발사각의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어택앵글과 다이나믹 로프트이 차이값인 스핀 로프트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다이나믹 로프트이 높으면 발사각이 높아지고 어택앵글이 마이너스가 나올수록 스핀량은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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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신 내용에 큰 틀에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핀로프트가 너무 크면 오히려 마찰이 줄어 백스핀에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웨지는 오히려 낮은 스핀로프트에서 얻는 추거 마찰이 이를 보상하고 더 많은 스핀을 생성합니다.
트랙맨이든 gdr이든 그들의 기술이 실제 연습장환경에 구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데이터가 들쭉날쭉이 되어버립니다.
골프존 투비전에서 웨지 페이스를 닦고 안닦고 평가한 유튜브영상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페이스를 닦아야 스핀이 많이 걸리는데, 안닦은게 공이 미끌려 탄도도 높고, 백스핀이 많이걸리고 공이 잘 섭니다.
그래서 일부러 안 닦고 치는 샷도 있다고 하구요.
페이스에 테이프 바르고 쳐도 데이터에 큰 차이가 없다는 영상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골프존은 측정기술은 갖추고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제대로 측정되지는 못한다고 판단합니다.
또한가지 영상은, 심짱유튜브에 김인호프로가 어프러치 레슨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프로의 착착~ 백스핀으로 세우는 어프러치는 발사각이 매우 낮습니다. 스핀로프트는 작지 않겠지만요. 이걸 골프존은 탄도가 낮아 백스핀이 적은 러닝 어프러치로 판단하고 계속 구릅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여 말씀드렸습니다.
Gdr은 약간 다르긴 하나 같은 실험을 하면 유사한 경향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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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골프존 특허 관련한 글을 쓰신 분이 계셨었네요.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4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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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로 판단됩니다.
조금 과장해서 클럽으로 공을치지 않고,
손이나 다른 물체로 쳐서 공을 60도 발사각으로 그냥 던진다면, 실제로는 스핀이 거의 없겠지만
골프존은 스핀이 어마무시하게 걸린 로브샷으로 판단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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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부정확한거 심짱님이 장타컨텐츠 할때 허인회프로 나온거 보시면 될거같네요
막 230m나오고 거리 존나 안나와서 허인회프로가 이건 반스윙해도 나가는거리다 이러고 반스윙했더니 오히려 멀리나갔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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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런 원리를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골프존은 탄도가 높으면 무조건 백스핀 많이 먹습니다. 실제하고는 무관합니다.
허인회프로, 디셈보도 상향타격에 의한 높은 발사각에 저스핀은 골프존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깎아칠망정 탄도만 낮으면 백스핀 적게 걸리고 거리 많이 나갑니다.
백스핀을 직접 계측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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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530872&page=1
로리막걸로이님이 잘 정리해놓으신글 한번 보시구요,
GDR을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글쓴분께서 잘못알고 계신게
"골프존센서"와 "GDR센서"는 전혀 다른 센서이고 방식도 다릅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투비젼에서는 페이스를 닦고 치던, 페이스에 테이프를 붙이던 안닦던
스핀량은 비슷하게 나올수 있으나 GDR은 다릅니다.
실제 GDR오래 이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이언에 생기는 공자국을 지우지않고 10~20분 계속 치다보면,
어느순간 백스핀량이 줄어들면서, 같은 볼스피드에 같은 발사각이지만
캐리거리 자체가 확 늘어납니다.
이후 클럽 깨끗하게 닦고 다시 쳐보면 원래 스핀량과 거리로 돌아오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골프존(gdr포함)은 백스핀을 못 읽습니다" 라고 적으셨는데,
골프존은 백스핀을 읽지 못하는건 맞지만 GDR은 백스핀을 읽습니다.

제가 가장 우려되는건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씀하시고, 
다른분들도 그렇게 알게 되실까봐 걱정입니다.
Flight Scope XI Tour도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1~2년가량 사용했었고,
해당 제품의 경우, 좀 더 정확한 스핀 측정을 위해 붙이라는
금속 마킹 스티커도 동봉되었고,
트랙맨과 동일한 레이더 방식이라 정확한 스핀 측정이 힘들다는 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GC Quad나 GDR의 경우는 스핀을 직접 읽는 방식입니다
물론 GC Quad의 센서가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요

    3 0

GDR이 골프존과 다른 방식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링크에 올려주신 특허는 원리상 충분히 가능하지만, 이게 실제 엽습장에서 정확하게 인식이 될지 저는 의문입니다.
인식이 안되는 경우 결국 인식된 일부데이터로 또 추정하는 방식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GDR이라는 저렴한 장치로 스핀량을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한다면 이것은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2000fps라는 초고속카메라는 각각 프레임단위의 이미지를 얻을 정도면 조명이 어마어마해야 합니다. 맨눈으로 보기에도 힘들 정도의 밝은 조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2000fps 이미지를 압축하지 않고 프레임단위로 분석 이전에 입출력만해도 왠간한 통신 전송률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시간 2000fps 처리하려면 컴퓨팅파워도 어마어마하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gdr은 십년전 사무용pc수준의 컴퓨터가 안에 들어있습니다.
공의 상태도 매우좋은 상황이 아니면 프레임단위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그차이를 인식하는건
연습장상황에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특허나, 기술이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비는 최적상황에서의 데이터로 광고를 하지만, 실제 상황은 그것이 구현되기 힘들고, 그럴경우 아웃풋을 생성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추정치를 보여줄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GDR는 누가 제대로된 실험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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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러가지 LM을 테스트한 분이 계셨는데 다른 LM보다 GDR의 결과가 지씨쿼드급의 결과와 매우 유사해서 놀랬던 것이 기억납니다. 보통 GDR에 대한 나쁜 경험은 기기의 컨디션 문제도 크긴 합니다. GDR의 하드웨어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씨쿼드급의 스핀량 측정이 나왔었으니 나쁜 기기는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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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LM에 관심이 상당히 많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LM들도 맨날 찾아보고 각종 LM 해외 포럼에도 가입되어 있어서 정보들을 많이 얻고 있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위에 애플쥬니님 말씀처럼 다른 분들도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알고 가실까봐 우려되서 몇자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골프존(gdr포함)은 백스핀을 못 읽습니다. -> GDR은 백스핀 읽습니다.

상식적으로 백스핀을 직접 읽으려면 초고속카메라 방식에 공에 마킹이 있어야 합니다. -> 마킹없이 딤플만으로도 측정됩니다. 카카오나 UNEEKOR 같은 천정형 센서의 경우 마킹볼을 쓰는 것일뿐, 나머지 초고속카메라 방식의 LM들은 마킹과 전혀 상관없이 다 스핀 측정합니다.

트랙맨은 레이더 방식으로 볼추적 기능으로 데이터를 뽑는 방식으로 직접 공의 회전을 읽을 수 없을 뿐더러... -> 트랙맨 등 레이더 방식의 LM도 공의 회전을 읽습니다. 계산이 아닌 측정을 합니다. 수신된 주파수로 회전수를 세어서 측정합니다. 비행거리가 너무 짧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충분한 실측 데이터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계산 추정치를 보여주는 겁니다. 메탈도트가 2회전 이상만 하면 아주 정확하며, 메탈도트가 없어도 측정 합니다. 또, 딤플이 만들어내는 와류도 읽습니다.
그리고 스핀량을 읽는 것과 스핀축을 읽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스핀축은 기어효과 등의 문제 때문에 정확한 페이스의 타점을 관측하지 못한다면 계산된 추정치로 나오게 됩니다. 근데 구질에는 스핀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LM의 구질 결과를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계산인자를 많이 적용하여 조금 더 정확한 계산식으로 추정하는 것이지, 스핀측정이 아닙니다. 스핀계산입니다. -> 골프존처럼 경험적인 다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 데이터를 '과학적인' 수식으로 계산하여 결과를 내는것은 '추정'이 아닌 '측정'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GC쿼드의 방식도 추정이 됩니다. 딤플이 얼마의 시간동안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움직였다.. 그걸 가지고 계산해서 데이터를 뽑아내는건데요.

레이더로 스핀을 직접 측정할 수 없습니다. ->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이트스코프는 레이더를 이용하여 볼 스핀을 '직접 측정(directly measure)'한다고 명백하게 발표했습니다. 트랙맨도 '측정하며 계산된것이 아니다.(Always measured, never calculated)'라고 발표했구요. 아니라면 이 회사들은 거짓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거겠지요. 도플러는 단순히 거리만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도플러 신호의 주기적인 위상 변조를 활용하거나 주파수의 하모닉스(딱 맞게 번역하기가 힘드네요. 음악에선 '배음'이라고 합니다.)를 가지고 계산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회전을 측정하며 여러가지 특허들이 나와있습니다. 골프존 등의 경험적 추정과는 전혀 다른 과학적인 계산입니다.

Gdr은 약간 다르긴 하나 같은 실험을 하면 유사한 경향이 나올 겁니다. -> GDR은 직접 측정방식이라 골프존과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측정된 수치와, 그것을 이용해서 결과를 도출하는 수식이나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물리엔진 등이 각 LM들과 시뮬레이터들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LM을 어떤 시뮬레이터를 이용해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다르게 나오며, 시뮬레이터에서 LM의 데이터를 쓸 지, 시뮬레이터의 알고리즘으로 계산된 데이터를 쓸 지 선택도 가능합니다.
좋은 컨디션의 GDR 기기의 경우 스핀량 등의 데이터에 있어서 지씨쿼드급의 결과가 나와서 실제 테스트했던 분이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골프존과 GDR은 약간 다른게 아니라 방식도 알고리즘도 다릅니다.


레이더 방식의 LM은 짧은 실내에선 적합하지 않다..라는 의견에는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메탈릭도트가 있거나 RCT볼을 쓰고 실내 세팅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신뢰하지 못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여담으로 레이더와 초고속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LM들도 있는데... 글쎄요... 전 그냥 초고속카메라가 짱인 것 같습니다. ;; 데이터는 실측이고 즉각적이고... 비행 결과는 알고리즘이 계속 개선이 되니..

댓글을 안쓰려다가.... 쓰다보니 너무 또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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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노남 긴 글 감사합니다.
제가 백스핀을 읽을 수 없다고 얘기한 내용은
아예 읽을 수(계산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고,
가끔 틀린 결과값을 낸다면 그 장비는 제대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측정할 수 있는 것과 틀리지 않게 측정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0개중 1~2개가 틀리다면 저는 계측장비로 못쓸것 같습니다.
런치모니터를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거라면 대체적으로 잘 측정이 되면 되겠지만,
문제점을 분석하여 고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신뢰도가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의 기대치가 다르면 결론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장비회사들이 말하는 상황이 아닌, 유저가 지정한 상황별 차이를 계측할 수 있느냐가 계측장비의 역할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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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ㅎㅎ
일단.. 골프존이 잘못했습니다.  gdr도 스펙만 좀 올리면 좋겠는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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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골프존(게임)은 잘못했네요..ㅎㅎ
골프존(회사)에서도 트랙맨 같은 하이엔드급 런치모니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gdr로는 마진이 부족해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한데, 하이엔드급 장비를 개발하느냐, 외국회사를 인수하느냐…
여차하면 인수할 수도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안 판다고 하면 그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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