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비는 다행히 그쳤지만 비가 그친후라 그런지
출발하는 아침부터 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와이프님이 핫팩 애정도가 만렙이어서 핫팻 2개에 붙이는거 2개까지 총 4개의
핫팩을 소지하고 쳤지만 진짜 고생하다 왔습니다.
갔다와서 2차하면서 보니 바람이 6m/s더군요.
보통 3m/s마다 1클럽 더 잡으라는 얘기가 있는데
웃긴건 죄다 맞바람인지 --
90미터안에서 세컨샷,세드샷하는건 공이 바람을 뚫지를 못하는게 눈에 확들어오더라고요
제주도 이후의 몇년만에 보는 광경이였는지
일단 오늘의 출전 선수입니다.
늘 동행하는 누나네 부부. 와이프를 제외한 누나네 부부는 몇년전 시작해서
중간에 제가 쉰 틈을 타서 절 훌쩍 넘어가버리고 제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해서
쫓아가는 수준이였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인 체형이지유?
여기에 아버지 어머니까지 있으면 더 합니다 놀라운 유전자의 힘 ㅎㅎㅎ
그전 라베 93개...진짜 5홀 끝날때까지만 해도
8자는 달겠구나 싶었습니다. 내심 싱글들의 생각대로 치는 골프도 생각나더군요.
보통 채를 던지라고 많이들 배우시지요? 전 이번에 생각이 바뀐게
얼리 코킹후 시작한 스윙이 허리까지는 채를 무조건 가지고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채를 던지라고 해버리면 코킹이 금방 풀려버리거든요.
채를 던저야 헤드 무게도 느끼고 몸이 안나간다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채는 허리 아래에서
던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하 각설하고...핸디귀신은 관속에서도 나온다더니
냉탕 온탕을 반복하며 그렇게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3,3,4때문에 어찌 그리 속이 상하고 날도 춥기만 하던지
그늘집에서 따뜻한 정종을 막 들이켰습니다.
후반은 초반 술빨때문이지 잘 안맞길래 역시 핸디 귀신이구나 했었는데
그나마 마지막 가면서 선전했습니다.
혹시나 80대 스코어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사실 마지막홀에 스코어를 안봤습니다.
봤으면 달라졌을려나요...세컨 샷 80남은게 거리는 맞았는데 벙커로 가고 다행히 파세이브는
하면 마무리 했습니다.
고만고만한 90돌이들끼리의 전쟁에서 천원짜리 쳐서 3.9만냥 따고
누나가 "니 인생에 이런 날 없을거니 인증샷남겨" 하며 찍어준 사진입니다
간단하게 몇가지 요약하면
1.GBB드라이버- 관용성 갑. 바꾼 얼리코킹 스윙탓인지 비거리는 월등하게 차이났습니다.
늘 비슷한 거리에서 치던 매형보다 2~30미터는 더 앞에서 쳤습니다.
2.GBB 5번 우드- 3,5번 우드사서 한번도 안치고 가셔야 되겠어 하며
부쉬넬로 187미터 남은 거리에서 홀컵 5미터옆에 안착했습니다.
이때 바로 옆에서 보던 와이프가 입이 턱하니 벌어지면서
우리 신랑도 그런거 할줄 아는구나 하더군요.
근데 3번 우드는 왜 산거지요? ㅋㅋㅋ
3.막쳐도 직진으로 간다는 7- 라운딩 내내 3펏 한번 투펏도 많지 않았고
5미터안의 원펏은 무조건 집어넣어버렸습니다.
4.파 8개 버디 1개한개 하고도 80대안에 들어오지 못하는게 골프라니
정말 골프는 예민한 운동같습니다.
5. 운동신경은 타고나는거 같습니다. 전날 얼리코킹 5분 정도 가르쳐 주고
잠깐 쳐보더니 라운딩 나와서 해봐야겠다더니 후반전부터 적용하는 와이프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후반 롱기 2번 잡더군요. 캐디조차 150넘게 쳤다고 하더군요
6. 확실히 여자캐디보단 저한테는 남자캐디가 더 편하더군요.
근데 이건 동반자들 다들 인정
7. 라운딩 나가서 오지오 사일런서는 그리 편하지 않다~
거기에다 아이언커버는 두꺼운거 쓰면 더 불편하고 그냥 얇은 저렴히 쓰는게 더 낫겠더군요
8.. 참치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라운딩 후의 동반자들과 술과 식사도 언제나 진리입니다.
그날 뭔가 특별한 사건을 터트린 사람이 2차 쏘는것도 진리입니다
하지만 어중간한게 따면 배보다 배꼽이 더 나가게 되니 조심하십시요 ^^
댓글목록
|
훈남이셨군요^^ 라베에 강추드립니다ㅎㅎ |
|
그냥 아재입니다 아재 ㅠㅠ 이제는 4자가 들어가는 ㅋㅋㅋ |
|
라베 축하드립니다 ^^ 날씨 풀리면 80대로 들어가시겠어요! |
|
안그래도 다음주 3월 1,2일 가족 라운딩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
|
이런 날씨에 라베라니 ㅎㅎ 축하드립니다 :) |
|
진짜 추웠습니다 ㅠㅠ 예전에 경남쪽에서 칠때는 |
|
응? 뭐예요 5미터안쪽을 원펏에 다 끝냈는데 90타였던거예요? 85쯤 찍으셨어야죠 ㅎㅎㅎ 라베 축하드립니다 ^^* |
|
18홀의 절반을 파랑 버디를 해놓고 90타면 이건 뭐 ㅋㅋㅋ |
|
훈남 맞으시네요ㅋ |
|
감사합니다 ^ ^ 40대 아재입니다 |
|
부부간 센스있는 깔맞춤 패션!!!! |
|
조만간 드라이버까지 깔맞춤 들어갑니다 ^^ |
|
보기 좋으시네요. |
|
아...온도는 버틸만했는데 바람이 너무 강했습니다 ㅠㅠ |
|
추운날 선방하셨네요. 어제 엄청 춥던대^^ |
|
맞습니다. 댓글 내용 그대로이고 마지막 마무리는 역시 퍼팅이지요~ |
|
3wood 기다릴께요 ^^ |
|
그맛에 우드를 놓을 수가 없어요 ㅎㅎㅎ |
|
축하드림다~ |
|
그럼 당신은 전문 도박꾼? ㅎㅎㅎ 농담이고 요즘 후핸디가 유행한다 하더라구요. |
|
어제 엄청 추웠다는데 고생하셨습니다 |
|
감사합니다 메탈드러머님. 항상 누나네 5시리즈 한대로 이동하는데 |
|
그 날씨에도 엄청 잘하셨다는...그분이 계속계시도록 하이소... ^^ |
|
사실 그분이 라운딩 중에도 왔다갔다 하셨어요~ |
|
아니.... |
|
파 8개 버디 1개 하고 저 스코어라니 ㅋㅋ 진짜 웃프긴합니다~~~ |
|
라베 축하드립니다. |
|
어제 드라이버들이 잘맞아주니 3번 우드 잡을 일이 파5말고는 거의 없더라고요. |
|
부부가 같은 운동을 한다는 건 축복입니다. 라베 축하드립니다. 이제 날 풀리면 결국 8 자 다시는건 정해졌네요......늘 건강하십시오. |
|
맞습니다. 정말 같은 운동하는거 만큼 좋은건 없는거같아요~~~ |
|
아이고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
|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이니 힘들더라구요 어깨 돌리는거부터 ㅠㅠ |
|
도연아빠408592님의 댓글 도연아빠408592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오~~ 연예인 골프치러 간 분위기입니다. 멋지시네요. 라베축하드립니다. |
|
웃찾사 멤버들 보급형 연예인정도는 되겠지요? ^^ |
|
감축감축 이날씨에 라운딩이라니 부부동반이라니 라베라니~~~~!!!! |
|
날이 추워서 고생은 했지만...그래도 나가면 늘 즐겁고 다시 또 가고 싶고 |
|
라베라베 축하드립니다. |
|
우리 꼭 올해는 같이 8자를 봅시다!!!! |
|
라베 축하드려요~ |
|
목표는 가족 3팀입니다~~~ 아직 6명만 쳐서 2팀밖에 안되는데 |
|
예전 라운딩에서 긴채들 잘 맞더라시더니 |
|
이제 그만사세요 ㅎㅎㅎ GBB와 7의 합작품이였습니다 어제 라운딩 결과는~~ |
|
레드님께 여러번 도움 받았는데요. 사진으로 뵈니 더 반갑습니다. ^^ |
|
안녕하세요 연이준이님 ^^ 잘지내고 계시지유?~~~ |
|
이제 봄도 오고 해서 기지개 피려합니다. |
|
스코어보다 인물이 눈에 띄네요~~~^^ |
|
안정적인 80대로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
|
점수는 둘째치고 훈남이셔서 추천드립니다 ^^ |
|
자꾸 골포분들이 훈남이라시니 부끄러워서 사진은 곧 내려야겠어요 |
|
스코어누 기억하시지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