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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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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7 11:10:24 조회: 6,649  /  추천: 5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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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골프웨어 얘기가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사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 맘대로 보는 OO브랜드 이미지'류는 이상하게 빠져듭니다ㅋㅋ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묘한 대리만족도 되고요.

 

 

저는 골프 웨어가 몇 벌 없습니다 ㅋㅋ

 

라운드도 자주 못 가니까(가봐야 월 1.x회)

 

그냥 기본 템으로만 구비했죠.

 

 

제 첫 의류는 JDX였습니다.

 

송현아와 집이 가까운데 주말에 심심하면 한번씩 들러서 구경하고 했죠.

 

어느 날, 이제 드디어 라운드를 나가야 해서 옷을 사러 갔는데

 

막상 사려고 구경을 하니까 어찌나 비싸게 느껴지던지 ㅋㅋ

 

 

 

거기서 제일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가격대가 JDX였습니다.

 

바지는 그냥 회사 출근할 때 입는 회색 슬랙스를 입기로 하고(바지 땀차니 뻑뻑해져서 개불편)

 

JDX에서 네이비 색 정말 기본에 가까운 티셔츠 한 장을 삽니다.

 

그냥 무지에 가까운 기본 티셔츠인데 지금도 가장 애용하는 템입니다.

 

그게 인연이 돼 나중에 여름용 바지, 간절기용 긴팔까지 하나씩 더 샀고

 

뭐 하나 불만없이 몇 년째 이 3개로 돌려입는 중입니다 ㅋㅋㅋ

 

 

 

벨트도 그냥 요새 많이 쓰는 우븐 벨트라고 하나요

 

아울렛 지하에서 만 원 주고 산 싸구려 티나는 걸 차고 나갑니다.

 

배가 나와있는 탓에 

 

날이 덥든 춥든 이너웨어(과거 농구동호회 때 샀던 나이키, 아울렛 돌아다니다 싸서 산 마루망)를 입고 

 

상의는 바지속에 넣지 않게 되더라구요.

 

적어도 나처럼 배나온 사람에게는 '벨트 is nothing'

 

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 1~2년 동안 필드를 제대로 경험하기 시작했는데

 

빈곤골퍼인 만큼 야간 골프를 나갈 일이 많아서

 

이제 슬슬 겨울 바지가 필요하게 됐어요.

 

마찬가지로 송현아의 핑 매장에서 딱 이쁜 바지 한 장을 발견했지만

 

약 20여 분의 고민 끝에 사지 않고

 

지인의 지인 찬스 정도를 써서 안다르 바지를 샀습니다.

 

안다르는 골프웨어로도 활용가능한 일상용 바지들이 있는데

 

다른 색상이면 너무 골프웨어 티가 안나려나 싶어서 그냥 흰색으로 하니

 

편한만큼 맵시 면에서는 칼같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전히 날 좀 춥겠다 싶으면 그걸 입고 갑니다 ㅋㅋㅋ

 

 

여기에 선물받은 PXG모자, 계절에 따라 타이틀 점퍼를 착용하면 

 

오호?
 

너무 튀지도 않고, 적당히 골프 같은 룩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나머지 맵시는 이제 (상체비만)몸을 만들지 않으면 큰 의미 없겠다 싶기도 해서 

 

그래서 제가 가진 골프웨어는 딱 이 정도 입니다.

 

 

티셔츠: JDX 네이비 반소매(여름), JDX 블랙/그레이 긴팔(야간~쌀쌀), 브랜드를 알 수 없는 선물받은 검은 티(서브로 가지고 다님)

 

겨울용 티셔츠: 아디다스 반짚업...맨투맨?이라고 해야할까. 추울 때 한겹 더 입는 용도. 이건 하도 똑같은 옷만 입고 야간 라운드 나가니까 보다 못한 아버지가 카드를 주시면서 제발 하나 정도는 더 사라고...ㅋㅋㅋ

 

바지: 봄~가을: JDX 약간 푸르딩딩하지만 흰색인 바지(신축성 좋지만, 방심하면 실밥 뜯어지는 소리가 남) 

       야간or 춥다?: 안다르 머선머선 슬랙스 흰색(거의 츄리닝 수준으로 편함)

 

모자: 타이틀 매쉬 흰색/검은색, PXG 기본 흰색, KG7 모자 1점

 

양말: 라운드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지인분이 주신 FJ양말. 

       딱 필드나갈 때만 신다보니 이젠 마치 전투용 양말 같음. 다른 양말 신으면 어색해짐.

 

신발: 코드케이오스 보아

      KLPGA 처음 보던 시절 박현경 프로 때문에 샀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쌀 때마다 추가 구매 중 ㅋㅋㅋ

 

 

 

지금은 또 뽐이 죽었지만 작년 한때 골프웨어에 눈이 돌아갈 뻔한 적이 있었어요.

 

만약 예산에 큰 걱정이 없다면 어떤 걸 살까 고민해봤습니다.

 

음...뭐 입어보고 싶다 했던 건 많긴 한데

 

여전히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제 경우는 일단 배를 좀 빼야 옷 욕심이 날 거 같습니다 

 

남자는 뱃살만 없어도 ​뭘 입혀놓든 맵시는 나더라 싶거든요.

 

 

어....근데 괜히 뽐이 와서 한참 글을 썼는데

 

써놓고 보니 내용이 없네...

 

 

글 안에 든 이야기를 내용이라 그래요. 

 

좋은 글을 써서 추천이랑 댓글을 받아야 되는데 ​써놓고 보니 내용이 없는거야.

 

이런 상황을 똥글투척이라 그래요.

 

황당하잖아~

 

아무 것도 아닌 똥글 때문에 해야될 일을 못하니까.

 

지금 여러분의 기분이 그러시더라도 

 

이러다 그냥 글 취소 한 적이 워낙 많아서 

 

이번에는 그냥 작성완료 누르렵니다ㅋㅋㅋㅋㅋㅋ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필드 많이 가시던데

 

건강하고 기분 좋게 시즌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살빼야 겠다...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안다르 바지가 그리 편하다던데.
저도 하나 사볼려고요 ㅎㅎㅎㅎ

    1 0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산 건 앞 지퍼가 없어서
그게 좀 불편합니다.
화장실갈때마다
벨트를 풀었는데 지퍼대신 바지를 내린다?
라는 게 좀 어색하달까요ㅋㅋ
그 외엔 만족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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