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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향토음식 게국지, 20년 손맛을 잇는 모자(母子)의 이야기
게국지란 무엇일까요? 태안의 숨겨진 향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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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은 예로부터 게가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작은 게를 빻아 김치에 넣거나, 게장을 담근 뒤 남은 간장을 활용해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깊은 감칠맛을 더해왔습니다.
이렇게 담근 김치가 충분히 익으면 물을 넉넉히 부어 끓여 먹었는데, 이것이 바로 태안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게국지입니다. 고춧가루가 귀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음식이다 보니, 본래 게국지는 맵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뽀얀 국물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태안군 원북면, 20년 넘게 이어온 백(白) 게국지의 맛
태안군 원북면에는 옛 조리법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얀 게국지의 맛을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는 모자(母子)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오랜 세월 지켜온 이 식당에, 아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한 것은 재작년부터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다리를 다치신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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