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을 끝나기가 무섭게 월요일이 지나갔네요.
얼마전에 시계 선택에 고민 글을 올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하고 구매한 시계가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JeanRichard Terrascope GMT 입니다.
배송을 받은 건 저번 주 목요일이었는데, 저번 주 내내 회사 업무에 비상이 걸려 5일 연속 자정을 넘겨 퇴근을 하다보니 이제야 겨우 확인을 했네요.
소소하게 나마 개봉기 시작하겠습니다.
1. 배송 경로
이 시계를 구매한 곳은 Ashford라는 곳입니다. 일명 Grey Seller라고 하는데 할인 행사를 많이 해서 국내에서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한국으로 시계를 직배송을 하면 UPS라는 택배사에서 아래와 같은 경로를 거쳐 한국에 들어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배송 현황을 확인하는 것도 해외 직구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도착 직후시계 크기에 비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커다란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3. 겉 상자 개봉
테이프를 제거하고 상자를 열자마자 붉은 색으로 무엇인가가 보입니다. 바로 판매회사 이름이 적혀 있는 부직포 가방(쇼핑백)입니다.
4. 완충재 제거직경이 1cm는 가뿐하게 넘어 보이는 거대 뽁뽁이가 완충재로 본 상자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완충재 안에는 판매회사 이름이 쓰여 있는 얇은 종이가 상자를 한번 더 싸고 있네요.
5. 본 상자 등장
얇은 종이를 제거하니 이제야 비로소 진짜 시계 상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JeanRichard라는 표기를 보니 물건이 제대로 온 것 같아 안심이 되는군요.
6. 상자 개봉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시계가 아닌 가죽으로 된 파우치가 보입니다. 모두 꺼내고 보니 파우치와 파우치 줄, 보증서가 들어 있네요.
7. 시계 등장
가죽 파우치를 열고나서야 비로소 시계가 보입니다. 몇 일동안 방치해 두었더니 시계는 완전히 멈추어 있었습니다.
8. 시계 전신
시계는 새것 답게 비닐 테잎(?) 비슷한 것으로 꼼꼼하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다행히 초기 불량은 없어 보입니다. 이제 저것들을 다 떼어내고 차후 시계줄을 조정해야 착용할 수 있겠지요?
제가 보여드리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새로운 시계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하고, 구매하고, 기다림 끝에 받아서 상자까지 여는 과정은 참으로 즐겁군요.
이제 시계가 생겼으니 꾸준히 착용하며 관리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름 이유를 붙여가며(불혹 기념) 영입한 시계인데, 다음은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지천명은 되어야 하려나요.
모두 좋은 한 주의 시작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