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 2026년 4대보험 인상 앞두고 실수령액 관심 집중
- 아르바이트·단기 근로자도 주 15시간 이상 개근 시 지급 대상
(2025년 12월 26일) = 최근 주휴수당 미지급으로 인한 노사 간 임금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정확한 급여 계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로자는 매월 수십만 원의 금전적 손해를 볼 수 있어, 연말을 맞아 자신의 급여 내역을 점검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2026년부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4대보험 요율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주휴수당’의 정확한 계산과 이에 따른 ‘실수령액’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아르바이트도 받는다… 주휴수당 지급 조건은?
주휴수당이란 근로기준법에 따라 일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 수당을 말한다. 흔히 정규직에게만 해당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심지어 4주 미만의 단기 근로자라도 요건만 충족하면 반드시 지급받아야 하는 법정 수당이다.
지급 조건은 명확하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 ▲1주일 개근(결근 없음) ▲사업장에서 정한 소정근로일 모두 출근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4대보험 미가입자라도 근로기준법상 조건을 만족하면 받을 권리가 생긴다.
◆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주휴수당 계산 공식
주휴수당은 통상적으로 1일치 임금을 별도로 받는 개념이다. 계산 공식은 **‘(주당 근로시간 ÷ 40시간) × 8시간 × 시급’**이다.
예를 들어, 시급 1만 원을 받는 근로자가 주 20시간을 근무했을 경우를 계산해보면, '(20시간 ÷ 40시간) × 8시간 × 10,000원’이 되어 매주 40,000원의 주휴수당이 발생한다. 월급제로 환산할 경우 기본급 외에 약 17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금액이다.
◆ 2026년 4대보험 인상… 실수령액 계산 다시 해야
내년(2026년)부터 적용되는 4대보험 요율 인상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근로자 부담분이 기존 4.5%에서 4.75%로, 건강보험은 3.545%에서 3.595%로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세전 급여가 같더라도 실수령액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월 급여 23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요율 인상으로 인해 2026년 실수령액은 전년 대비 약 7,200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주휴수당이 세전 급여에 제대로 포함되었는지 먼저 확인한 후, 변경된 2026년 공제율을 적용해 실수령액을 계산해야 정확한 급여 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미지급 시 대처 방법은?
만약 지급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급여명세서에 주휴수당 항목이 없거나 금액이 맞지 않는다면 즉시 확인이 필요하다. 주휴수당은 3년 치까지 소급하여 청구가 가능하며, 미지급 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근무 기록과 급여명세서 등 증거 자료를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노동계 관계자는 "주휴수당은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임에도 계산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온라인 주휴수당 계산기 등을 활용해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