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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당일 아침 부모님댁에서 제사를 지내고..부랴부랴 짐을 챙겨 합강으로 향했습니다
타프부터 치고 제가 텐트세우고 이너에 침실셋팅하는동안...애들엄마는 주방셋팅을 마쳐주셨네요
요즘엔 저보다 훨씬 빠르시다는;;ㅋ
어짠일로 가랜더까지 매달아주시네요.. 사놓고 거의 2년만에 꺼내본듯해요
감사하게도 요즘엔 큰녀석과 둘째도 간단한건 많이 도와주려고 하더라고요
막둥이녀석은 뭐...가만히 있어주기만해도 고마울뿐입니다ㅋ
그렇게 첫 식사를 마치고 하늘에 멋진 구름을 안주삼아 맥주한캔하며 여유좀 부려봅니다
저녁엔 제법 썰렁해져서 저녁식사를 마친뒤 대충 정리를 해두고..
텐트가 작다보니...아직까진 요 작은 PTC히터 두개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한 생활이 가능하더군요
전실에 하나...이너 뒷편의 작은 공간에 하나 켜두니 밤엔 자다가 더워서 하나는 꺼버렸습니다
때마침 친한 동생녀석이랑 캠핑일정이 겹쳤는데...알고보니 그동생도 양도받아서 같은캠핑장에 왔더군요ㅋㅋㅋ
동생이 자기네 저녁식사 준비하며 저희를 위해 삼겹살 훈제까지 해다줘서...고급진 안주와 함께 애들엄마와 한잔했네요
아침에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 벌써부터 어디론가 사라지고ㅋ 저도 맥주한캔 들고 산책좀 하고 왔는데...애들엄마도 어느새 일어나서 벌써 잠자리 정리도 다 해주시고... 요즘 제법입니다 ㅋ
캠핑장에서의 두번째날...햇살은 제법 뜨거운데...바람이 장난 아니더군요.. 바람따위야 뭐...딴집 타프들 자빠지고 휘날리고 하는데...
제타프는...전혀 미동도 없습니다;;;
애들엄마가 멀리서 걸어오며 웃으면서 얘기하더라고요...
"여보.. 딴싸이트 전부 난리도 아닌데...우리싸이트만 정지화면 같아..."
건너건너편 싸이트의 쌍둥이 친구들도 사귀어서 저희집에 놀러와서 한참 잘놀더라고요
얼굴만큼 이름도 이쁜 세움이 이룸이 형제^^ 쌍둥이 아버님도 처음뵙고 인사도 드리고...이런게 캠핑의 묘미중 하나 아닐까합니다
저희 애들도 남의 텐트에 가서 보내는 시간도 많구요ㅋ
애들이 없어졌다 싶으면...타싸이트의 동생으로부터 실시간 사진이 날아옵니다ㅋ
처갓집식구들도 합류해서 제데로 즐기는 두번째날이 되었습니다
매번 캠핑을 간다고 할때마다 장모님께서
"너네는 왜 힘들게 맨날 나가서자니...불편하게"
이러시더니...
캠핑장을 처음 와보신 장모님께서 의자에 앉아 맥주한캔을 들고...
"좋다~~너무~좋다^^"
이 말씀을 주무시기전까지 백번도 넘게 하신듯합니다ㅋㅋㅋㅋ
밤이되어 썰렁해지자 아이들은 텐트안에서 영화시청을 해주시고...
처제네랑 장모님과 함께 캠핑장에서는 처음맞는 밤이기에 오랜만에 불멍도 해봤네요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하며 두번째날 밤도 깊어가고...
다음날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었기에 텐트만 남겨두고 다 치워버리고... 텐트안에서 남은 술과 음식들을 마저 해치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예보와는 달리 비는 오지않더라고요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텐트와 나머지 장비들도 철수가 완료되고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싸이트의 쓰레기를 줍고있는데 그때서야 조금씩 비가 내리더라고요
적당한 타이밍에 복귀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뿌듯한 2박3일을 마무리지을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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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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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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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어디로든 떠나면 다 좋은거 아니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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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과 스트링, 팩다운의 중요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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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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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타프각 밖에 안보여요.. 어찌 저렇게 알흠다울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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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정말 즐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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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님 흰텐트는 뭔가요 이쁘네요 레드타프랑 엄청 잘 어울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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