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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타수보다 그날의 샷 퀄리티가 더 중요한 분들이 있을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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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쓰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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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7-01 16:27:33 조회: 4,498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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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 중반 키 175 / 무게 70 정도 한국인 평균 수치를 쓴건가 의심이 되는 피지컬입니다.

주위 사람들한테 뭐하려고 그렇게 연습하냐, 프로될래?

그렇게 연습했는데 싱글은 도대체 언제할래?(얼마전에 79타 한번 했습니다 끼약 >.< ).

소리 듣는 4년차 골퍼구요.

 

제가 추구하는 골프 스타일이 '티샷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그 이후는 최대한 수비적으로 하자' 여서

우선 드라이버 최대한 떄려놓고 100미터 이하에선 웨지 치면 공략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어프로치와 퍼팅이 워낙 평균 이하 수준이라 레귤러온이 적으면 적을수록 나락으로 갑니다..

다만 잘 맞는 날은 8개 홀 중 거의 14개 이상 레귤러온을 하는데 그게 대략 80타와리가리 하는 수준...

 

골포에 워낙 괴수분들이 많이 계시기는 하지만 필드에서는 220 캐리넘겨야되는 거리까지는 넘기려고 치고

잘 맞을 경우 250-260 정도 간다고 생각하고 치거든요. 

볼스피드는 연습할때 67-71 정도 나오는 정도로 연습합니다.

다만 골프존 스크린에서는 연습장 모드 아니고 실제 게임에서는 제 생각엔 기본 볼이 뭔가 1~2정도 미세하게

스피드가 더 나오는것 같습니다.

 

근데 필드에서는 한참 비거리가 안좋은 시기가 꼭 있습니다.

연습장에서는 그냥 저냥 70가까이 여전히 치고 있으니 큰 문제 없는것 같아도

필드만 나가면 아무리 쳐봐도 스스로 느끼기에도 '아 한 63-64정도...백스핀도 많겠네..'

이런 시기가 있습니다 샷도 안 좋은거 같고 드라이버가 이지경이면 아이언도 망가지구요

100개 치는날도 있고 장타자라고 하도 얘기하길래 왔더니 비슷하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ㅎㅎㅎ

원래 많이 치시는 분들은 어라? 요새 볼스피드 많이 죽었네 라고 바로 아시기는 합니다.

근데 또 하필 설거지 전문가로 돌변해서 80대중반 치기도 합니다.

다만 이 좋은 타수가 라운딩 잘했다 퀄리티 좋았다 그런생각도 안 들고 뭔가 오늘은 망했네 이런 기분인

날들도 있네요 집에 오면서

 

다만 그러다가도 또 1-2주 있다가보면 필드에서 드라이버가 제대로 나가기 시작하믄

아이언도 잘맞구 좋은 라운딩 하고 오구요..타수도 좋고 기분도 좋고.오비 두방 정도 날렸어도

80초반 치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 날은.. ㅎㅎ

그리고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필드에서 좋은 공을 쓰니까 볼스피드와 거리가 큰 것 같습니다 확실히..

 

주제가 굉장히 난잡하게 뒤섞인 글인데요 ㅡ,.ㅡ;ㅋㅋㅋ

우선 연습 떄에 볼스피드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그걸 필드에서 구현하지 못할뿐...

제 영혼의 라이벌 친구가 있는데 둘다 스크린에서 볼습 70으로 후려까는데

한 놈이 컨디션 안 좋으면 진짜 대부분 티샷이 4-50m 씩 차이나는 날들이 있습니다 ㅋㅋㅋ

이런걸 보면 기계가 읽는 숫자가 틀린 건 확실히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걸보면...뭔소릴하는지 모르는 이 글의 결론은

연습은 중요하다. 장타도 중요하다. 필드에서 구현 못하면 말짱 꽝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구현이 될테니 열심히 오늘도 한다.. 요런게 제 요즘 골프인 것 같습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퍼터든 뭐든 하나 잘맞으면 만족합니다. 원래 미천한 실력이니 타수는 기대도 안하고 그냥 재밌고 기억에 남는 샷 세개만 있으면 만족!

    3 0

우선 둘다 안되는것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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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퀄리티 있는 샷을 치시는 날이면 스코어도 자연히 잘 빠질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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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퀄리티가 다 좋았으면 사실 잘쳤어야됐는데요...ㅜ
뭔가는 이상하다는 얘기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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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숏게임 잘되는날보다 드라이버 멀리가고 안죽는날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ㅎ

    1 0

저도 설거지가 잘 되어서 스코어 괜찮게 나와도 샷이 전반적으로 안좋으면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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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드라이버랑 세컨이 너무 잘맞아서 정규온 스리펏만 12개인가 한날이 있는데... 전 진짜 열받던데.. 퍼팅이 너무 안되서 그날로 퍼터 폭풍 검색 바꿈질.. ㅠㅜ..

    1 0

저는 타수보다 진짜 그날 티샷 드라이버가 시원시원하게 잘 맞고 가운데로 가면 그게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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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으로 버디나 파 나오는 것보다, 공략대로 파하는 것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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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 연습 더 하셔서, 타수로 즐기는 골프로 만드는 것도 재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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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리쳐도 재미있고 저리쳐도 재미있고..요물입니다..
이제 퇴근하고 연습가야겠네요 ㅋㅋ화이팅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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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고보니,,,
점수도 점수지만, 그날의 잘맞은샷 ( 드라이버 : 오잘공이나 정타 맞고 스팅어샷? 같은 샷 ,  아이언 : 마찬가지로 다운블로 제대로 되서 빨래줄처럼 날아갈때 그 손맛과 궤적 , 웨지 : 띄우는 샷, 굴리는 샷, 벙커샷 등이 생각대로 되었던 샷 ) 등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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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감은 좋았는데 점수 안나오는날고 있고, 정말 죽으라고 안맞는데 혹은 그렇게 자신감이 없는데 점수 잘나오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게 구력이 늘어가다 어느 날 문득 느낀 것은 스코어가 잘 나왔다고해서 내 샷 퀄리티가 좋아진건 아니었다는 거죠. 이걸 느끼는 순간 스코어가 잘 나와도 아무 감흥이 없어지더군요. 샷 퀄리티는 동일한데 그저 운좋게 좋은 라이에 떨어졌고, 킥이나 런이 잘 나와 주었고, 우연히 벙커가 피해졌고, 어프로치가 쉬운 곳에 걸렸거나 퍼팅이 잘 들어가주었을 뿐이었던 거죠. 라운딩에서 진짜 즐거움은 스윙을 열심히 연습하고 교정한대로 필드에서 이를 일관적으로 구현하고 공략지점에 잘 떨어지고 그것이 스코에에 반영되고, 이것이 지속되어 라운딩을 반복하여도 전보다 스코어 편차가 줄면서 진짜 실력이 향상되었구나 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감이 붙어갈때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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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원하는대로 잘 칠 것이냐
어떻게든 성적을 잘 받을것이냐..
전 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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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설맞고 어찌어찌 구력으로 점수 잘 나온날보다는, 1. 세컨샷 아이언 정타로 손맛좋게 잘 올리고, 2. 드라이버 뻥뻥 안죽고 잘 맞고 3. 웨지 상황상 나무 등 피해서 로브샷 붙일 때 4. 파5 우드 정타 투온 등등이 기분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최악의 날은 스코어가 좋아도  부끄러운 샷이 하나라도 나온 날 입니다(때굴 굴러가는 심한 탑볼,  10ㅡ20미터 가는 심한 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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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스코어
캐리 240으로 넘기는 해저드 넘어갈 때의 짜릿함
원온할 때의 짜릿함이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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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점수는 신경 안 씁니다.
도그렉에서 혼자 핀보고 쏴서 원온하면 120개 쳐도 기분좋습니다.
거리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파랑 버디가 많이 나오기 시작 하더라구요
gir 60~70나오고 퍼팅 망친날이 이상하게 치고 설겆이 잘 해서 점수 잘 나오는 날보다 기분 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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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아무리 좋아도 그날 기억에 남는 플레이가 없었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싶습니다. 그냥 점수 받으러 필드 가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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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욕심없고 드라이버 세게 칠려고 안합니다만,드라이버가 죽거나 제대로 안 맞으면 그날 골프가 재미 없습니다.
당연 스코어도 안좋구요.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내용이 좋으면 훨씬 재밌는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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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중에,
드라이버는 한쪽을 극단적으로 막고 무조건 해저드 방향으로 쳐서 제대로 맞으면 해저드, 완전 악성 슬라이스 나면 페어웨이 중앙,
아이언은 130m까지 7번까지만 사용, 6번아이언부터 사용X, 우드X, 유틸 아주 가끔 사용
오직 어프로치와 퍼터로만 승부

이렇게 해서 계속 80대를 치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내 클럽 선택에(롱아이언이나 우드 류) 조언을 할 때는 아주 미쳐버리겠습니다.
이게 스포츠인가 게임인가... 저는 스포츠와 게임을 둘 다 즐기고 싶은데, 이 친구는 게임으로만 접근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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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뭐 평소인성이 문제가 있는 친구가 아니라면 뭐... 그분은 그분대로 최적의 전략으로 할수 있는 최고의 스코어를 내는 게임이라고 인지하신거니.. 존중해야죠.. 다만 약오르긴 정말 약오를듯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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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을 막고 칠 수 있는 것도 운동능력이고, 숏게임을 잘하는 것도 골프에 필요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운동능력입니다. 이를 게임으로 치부하시는 것은 골프에 대한 편견일 수 있습니다. 물론 스코어 잘 나온다고 우월 의식이 있다거나 자기가 잘치는 줄 착각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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