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15만원 구입한 코브라 에어로젯LS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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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8-12 18:13:49 조회: 3,182  /  추천: 3  /  반대: 0  /  댓글: [ 6 ]

우선 스피드존에서 에어로젯LS로 기변은 불발되었습니다.

시타시 샤프트는 다이마나 D+ 리미티드 6S였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자체는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문제는 타구감이였습니다.

타구감을 워딩으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일단 정타 기준으로 그립에 전달되는 느낌은

1.페이스가 딱딱하다
2.임팩 시 헤드가 텅 빈 느낌
3.깡깡 땅땅 하이피치 타구음

이정도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번 느낌을 더 설명하자면 공이 묻었다가 튀어나가는 느낌이 아니라 면에 닿으면 깜짝이야 하며 튀어 나가는 느낌입니다.
➡️이건 최신 트렌드상 비거리 향상을 위한 제조사의 노력이 페이스면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2번 느낌은 원래 드라이버 채 자체가 텅 빈 구조가 맞지만 그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SZ대비)
➡️저는 단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체감상 헤드스피드가 더 빨리 빠지는 느낌은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3번은 이게 이게 드라이버 제조사 트랜드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요즘 채들이 전반적으로 여러 신소재를 사용하며 타구음이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진다는 말도 있던데 SZ대비 너무 깡깡 거리는 느낌이라 불호였습니다.
하지만 SZ 및 TSR3 대비 높은 피치라는것이지 기본적으로는 나쁜 소리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TSR3나 SZ같이 뭉뚝하고 낮은 피치의 타구음을 좋아하는데 요즘 신형 제품들에서는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네요.

위와같은 이유로 성능이 압도적이지 않다면 기존 SZ을 그대로 쓰자 생각했는데

제가 원래 스핀량이 평균 1000후 2000초로 나오는데 LS모델을 쓰니 1400-1800 정도로 확실히 스핀이 낮게 나오더라구요. 근데 애초에 탄도도 높지않아 더 낮은 탄도에 더낮은 스핀이 합쳐지니 LS에 대한 비거리장점이 희석되더라구요. 비거리는 큰차이 없는데 타구감은 불호인게 강하다보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텅빈 헤드 느낌에 대한 헤드스피드 향상은 있긴 했습니다만 저에게는 주요하진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LS모델이라 약간 페이드성으로 기본 어드레스가 세팅 되어있어서 페이스면 중심이 토우쪽으로 치우쳐져 보이는 착시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치면 똑같긴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세팅이 페이드라고 해서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드로우 구질이신분은 드로우 잘 나오고 페이드이신분은 페이드 잘 나옵니다.

제가 느낀점은 LS모델이라해서 어렵다는건 하나도 없었고 그냥 치던대로 쳐도 비슷하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

LS모델을 쓰셨을때 좋다 라고 느낄만한 분들은 정해져있는것 같은데

1)티샷 백스핀 3천이상 자주 나와 비거리 손해가 있으신분들
2)탄도가 너무 높게 뜨시는분들

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 문제들은 레슨을 통해 스윙을 교정해야되는 부분일 수 있지만 장비를 교체함으로 어느정도 희석시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지도...

그리고 LS모델의 스탁샤프트가 투어AD 코브라인데 생각보다 좋습니다. NX스피더보다 무게감 있고 꽤 탄탄해 커스텀 샤프트를 굳이 안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같은 제조사이기에 특성이 크게 다르지 않기를 기대했습니다만

SZ RAD LTDx // 에어로젯 다크스피드 // 어댑트

이런 단계로 페이스면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확실히 LTDx 이전 구형 모델들 타구감과 현행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SZ RAD 중고 헤드나 민트급 구해서 쟁여둘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타이틀도 그렇고 신형으로 올수록 클래식한 타구감이 사라지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클래식 모델을 만들어주면 꽤 잘 팔릴거같은데
제조사들이 신기술에 대한 집착이 꽤 있는거 같습니다.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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