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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수 속인 적 없었는데, 타수 속였다고 오해 받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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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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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14 14:45:54 조회: 5,99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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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번 필드가면, 요새 기준으로는, 

 

1번 : 80대 중반 안쪽

3번 : 80대 후반

3번 : 90~92

2번 : 93~95

1번 : 100개 이상

 

평균내면 90개 정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위 타수는, 캐디스코어가 아니라, 일파만파 멀리건 무벌드롭 같은 것 하지 않은 타수입니다. 

 

(컨시드는, 버디퍼팅이나 파퍼팅은 왠만하면 안 받고, 보기퍼팅 이상부터는 퍼터 길이 정도는 받고요)

 

 

여하간에, 

 

얼마 전에 필드를 다녀왔는데 동반자 분께서 어느 정도 하세요? 라고 물으시기에,,

 

보통 90개 내외인데요. 안 맞는 날은 또 100개도 넘어갑니다~ 라고 답했죠. 

 

그러자 그 분도 '저와 비슷하시네요~' 이러시더군요. 

 

그 분이 구력이 3~4년 밖에 안 되셨다고 해서..속으로는 좀 많이 놀랐습니다. 구력에 비해 

 

실력자시구나..했습니다. 

 

 

여하간에, 

 

그 날 저는 스코어카드에 83 / 그 분은 스코어 카드에 92가 적혔어요. 

 

그렇지만 제 실제 스코어는 88였고, 그 분은 아마 98~99개 정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연장자셨던 그 분이, 전후반 멀리건 각 1개 / 첫홀 일파만파 / 끝홀 일파만파 하자고 하셨거든요)

 

 

실제 스코어 88개면, 제 기준으로 평소보다 약간 더 잘 친 정도인데..

 

(멀리건 1개, 첫홀 더블이 파로, 끝홀 보기가 파로 기재되서 83)

 

 

끝나고 나서 그 분께서,,

 

'아니 80대 초반치시는 분이, 90돌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요? ㅎㅎㅎ'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길래..

 

'아닙니다~ 제가 오늘 실력보다 점수가 훨씬 잘 나왔네요. 운이 좋았습니다~많이 배웠습니다'라고 

 

답변드렸는데,,,,

 

여튼,, 식사 자리에서도 타수 속인 사람이 되버렸......ㅠ.ㅜ

 

뭐...

 

 

제가 요새 느끼는 건..

 

구력이 좀 오래되신 분들은,, 스코어를 FM에 가깝게 세어서 실제 타수와 괴리가 별로 없는데...

 

구력이 좀 짧거나, 스크린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멀리건이나 일파만파 무벌드롭 같은 것을 당연하게

 

자기 스코어에 더해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야 다른 분이 어떻게 세건 큰 상관은 없는데,,

 

저는 제대로 스코어 말했는데,, 졸지에 제가 스코어 속인 사람처럼 되버리니, 약간 억울하긴 했습니다 ^^;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오늘은 그냥 조금 잘됐고 실제 일파만파 멀리건까지하면 80대후반 90초 정도 나온것같네요~ 하면 그분이 그럼 나는 100개가...ㅋㅋ 건그렇고 일파만파에 멀리건 포함해서 타수를 평소 핸디처럼 하는건 진짜 듣도 보도 못했네요~

    0 0

일파만파, 멀리건까지 해서 실제 타수 계산해서 말하기에는,, 리얼 월드에서는 그러진 못하겠어요 ^^; 친한 친구들끼리야 그럴 수도 있지만...
여튼.. 그 분이 평소보다 못한 것일 순 있으니 그 분이 핸디를 속였다는 것은 아니고요.
저도 속인건 아닌데 속인 사람이 되버려서..약간 억울했지만,, 그 분도 웃자고 한 것이니
사실 괜찮습니다 ㅋㅋ

    0 0

저도 한번씩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주로 자주 나가는 친한 사람들 하고 치면 티샷만 하나 멀리건 쓰고 나머지는 다 피땀눈물로 치는데..
저렇게 필드 다녀오면 다른 지인이 저에게 스코어 물어보고 90후반 쳤다고 하면.. 그거밖에 못쳤냐고 하심요
그후에 그 지인 하고 치게 되었는데.. 일파 만파, 막홀 만파 , 해저드 빠져서 거기서 친다고 하더니 빼고 치고,
그런식으로 라운드 내도록 치시더니.. 당당히.. 80대 친다고 하심..

    2 0

피땀눈물로 친다는 표현 아주 좋습니다 ㅋㅋㅋ

    1 0

그냥 동반자 기분좋으라고 한 얘기같은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건 아니신지요 ㅎㅎ

    0 0

동반자 기분 좋으라고 한 의도가 70%이긴 한대, 30% 정도는 제가 느끼기에는
핸디 세는 방식차이에 원인이 있긴 했어요. 당일의 대화를 다 전달하기는 어려우니깐요..^^;

    0 0

동반자에게는 관대하고, 본인한테는 엄격하면 재미난 라운딩이 될 것 같습니다. ^^
다음주 라운딩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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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스코어랑 FM이랑 비교하면 10개에서 20개차이납니다.. 뭐 일파만파 빼고치기 멀리건 등이 있지만 제일 무서운건 엄청 후한 컨시드... 1미터가 훨 넘는데도 오케이~ ㅎㅎㅎ

    0 0

필드 스코어는 진짜 중구난방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그러려니 하는편입니다만, 집착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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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많지 않은 경험으로는 어른들이 그렇게 너그러운 타수 카운트에 익숙해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그렇게 세는 분위기에서 FM으로 스코어 카운팅하는게 쉽지 않죠. 요즘 젊은 분들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카운트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어른들 핸디 말씀하시는 거 보면 좀 실제 스코어랑 괴리가 있는 경우 많이 봅니다.

    0 0

이래서 저는 확실한 사람들과 라운딩 선호합니다
제 지인들 모임은 정확히 2분류 거든요
1. FM
 여기는 편합니다. 일파만파? 무벌드롭? 멀건? 이런거 없죠 쓰면 그냥 지옥행열차에요 ㅋㅋ
2. 명랑
 골린이도 몇 있고해서 여기는 편하게~ 앞뒤간격보고 멀건도 한두개씩쓰고 편하게 합니다

2번은 나들이 느낌이고 재미는 1번이 훨씬 있습니다 ㅎㅎ

    0 0

하하.. 자랑글이시죠?
지인분도 그냥 하는 소리이신거같고
룰도 룰이지만 구장컨디션따라 20타이상도 차이날 수 있으니
스스로 자기 실력을 상대에 맞춰서 말해야 하는것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0 0

상대방의 분위기에따라 내 타수를 이야기해야하는 슬픈현실..
그래서 자주 란딩 다니는 분하고 다녀야 속이 편한가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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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골프에서 스코어는 다 허구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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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마다도 다르고. 사람들 모임마다 다르고. ㅎㅎㅎ
하지만 칼같은 모임가면...에누리 없습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그냥 칼같이 치는게 낫긴하죠.
그런 모임 안갈거면. 그냥 명랑이 좋고. 친구들 만나서도 칼같이 하다가도...어차피 돈모아 밥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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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라운드하기전엔 '몇개친다' 말 안 믿습니다 ㅋㅋ

예전에 조인 나갔다가 만난 분중에,
저보다 멀리건을 두어개 더 쓰고 구르는중인 볼에 셀프 오케이를 날리는 분 만난적이 있는데 스코어 10개는 날리더군요.
그런 분들이 남 스코어는 또 관심이 많아서리...;;
걍 '네네~~~' + '아이고 그러게요' 하는게 가장 편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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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아니고 시합 아니면 타수는 오로지 자기만족이죠.
저야 1번홀 끝나자마자 캐디에게 타수 빼지 말고 적으라고 말하지만 남들이 몇타 치건 별관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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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M으로 타수를 셉니다만.
(물론 전 백돌이 입니다. ㅎㅎ)

주위보면.
유난히 명랑룰로 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일 수록.
오히려 자기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멀리건 컨시드 조금 치기어려운 라이라고 무벌무한드롭을 당연시하고.
남 점수를 궁금해하더군요.

점수란 것이 그리 중요하면. FM을 지켜 제대로 점수를 아는게 오히려 당연한것같은데.

그런분들 보면. 참 희한해요.

    1 0

FM으로 셀때 90타내외라고 하면 오해의 소지가 줄어들것 같은데... 제가 쓰는 방법인데 상황에따라 저런 단서를 다는것도 어색할 때가 있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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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대한 fm대로 계산합니다. 멀리건도 없이.. 최대한 공 나간 곳에서.. 벌타처리로..(진행에 문제만 없다면)
뒷문도 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스코어는 늘어나 있습니다..ㅎㅎ 캐디 스코어랑 차이가 좀 나요.

어짜피 별도로 관리해서 그날그날 동반자글 분위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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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당구랑 좀 비슷한거같습니다. 짠/물 있는것 처럼요…

구력 오래된분들도 일파민ㅍ파, 빼고치기, ob티로 가기등 스코어개선용 룰적용하시는분 많은데…
성향이 맞는분과 라운딩을 가는게 좋지만 이게 내맘대로 되는건 또 아닌지라 참 애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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