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어제 야간 노캐디 다녀왔습니다.
앞 팀도 노캐디, 중년으로 보이는 남2 여2 커플 팀입니다.
티샷하는 모습 보니 네분 모두 구력자들이시네요.
전반 마무리 될 즈음,
앞팀 세컨 치고 그린으로 이동하는거 보고 티샷합니다.
페어웨이 중앙으로 잘 나갔습니다.
야간이니 티샷 낙하지점 정확히 볼려고 부쉬넬로 페어웨이를 보고 있는데,
그린으로 가던 남자가 갑자기 뒤로 다시 돌아 옵니다.
두리번 거리다 페어웨이 한 중간에 있는 제 공을 집어 듭니다.
요리보고 저리보고.. 다시 제자리에 놓았다가 들었다가..
그러더니 동반자들에게 공 찾았다 수신호 하더니
냅다 쳐버리네요??
띠용!!
바로 카트 몰고 앞으로 갔습니다.
홀 아웃 하고는 있는 앞팀 카트 멈춰 세우고,
"저기 사장님? 뽈이 타이틀 4번이죠? 프로브이원엑스, ㅇㅇ라고 마커 되있는 볼이요."
'아! 네.. 여기요..'
제철 홍게 처럼 빨개진 낯을 하며 바로 공을 건내 주더군요.
동반자 여성분들에게 체면 상할까봐 큰 말없이 돌아왔습니다만,
그린까지 올라 갔다가 뒤로 다시 돌아와서 치는 것도 경우가 아니겠고, 이 공이 내가 친공인지 아닌지..
우리 모두 알잖아요.
그렇게 빼앗긴 티샷이 돌아 왔다는 황당한 사건이였습니다.
요약 : 부쉬넬 Pro X3 7배율 짱
|
|
|
|
|
|
댓글목록
|
|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
|
|
저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ㅎㅎㅎ |
|
|
이렇게 또하나의 베스트글이 나오네요.
|
|
|
동반자들이 설마 치겠어.. 설마 치겠어.. 했는데
|
|
|
부쉬넬 프로 x3가 땡기는 글입니다 ㅎ |
|
|
무겁지만 넓은 시야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ㅎㅎ |
|
|
분명 안죽은거 같은 공이 한번씩 없는건 저런 이유이루수도 있겠군요 ㅎㅎ 부쉬넬 사야겠군요 ㅎㅎ |
|
|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특히나 자기 부인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으니....ㅋㅋ |
|
|
저도 비슷한걸 겪었는데 참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이 있네요
|
|
|
그러고 보니 제공을 쳐서 나가버렸다면..
|
|
|
가끔 티샷이 멀리나가면 캐디님한테 공주워가지 말아달라고 무전해주세요 라고 하긴하는데 물론 앞팀 치는거보구요 잘치는데 저런건.. |
|
|
진짜 미친놈이네요…
|
|
|
너무 순순히 공을 건네 주니 황당하기 짝 없었습니다. ㅎㅎㅎ |
|
|
노캐디가면 아니 왜 뒤로오지 싶을때 계속 봐야됩니다. 저거처럼 치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공 찾다 본거 다 주워서 주머니에 쏙 하는 사람들 많아요... |
|
|
진짜 별 사람 다 있네요 ㅋㅋ |
|
|
저는 같은팀 ㅋㅋ 조인으로 심마니컨셉 한분 만난적 있는데 제 공 주변 어슬렁 거리더라니. 거기서 무슨공 못봤냐니까 주머니에서 꺼내던데 알고그런건지 모르고 그런건지.
|
|
|
헐.. 동반자 공까지.. 심마니 욕심이 끝이 없군요 ㅠ |
|
|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공캐는놈이나
|
|
|
ㅎㅎ 너무 당당히 치길래 그게 더욱 놀랐습니다. ; |
|
|
그래서 전 조인할때는 색상볼을 칩니다. |
|
|
노캐디라 홛당했겠네요 |
|
|
파3에서는이런경우 있었네요.. 잘 쳐놨는데 기분좋게 가고있는데..! 돌아와서 가져가시던 그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