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제목부터 뭉클하게 만드는 「거칠지만 아름다운 손」이어서 클릭을 안할 수 없었네요.
기사 내용도 역시나 신지애 프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책임감과 골프에 대한 확고한 의지,
더불어 가족과 본인 스스로에 대한 애정도 한껏 느껴지는 기사입니다.
읽으면서 단순히 골프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깨달음도 주는 몇가지 코멘트를 남겨봅니다.
"좀 전에 ‘보이지 않은 노력’이라고 했는데 나는 노력은 한 만큼의 결과를 가져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노력은 늘 보이는 거다.”
"한동안 과정보다는 자꾸 결과만 생각하면서 골프가 힘들었던 것 같다.
지금은 연습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결과를 위해서 어떤 식으로 해야 한다가 아니라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바랄 뿐이다.”
"체력, 정신력, 기술 중 뭐가 제일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나는 체력이 첫 번째라고 답한다.
체력이 있어야 기술을 올리거나 쓸 수 있고, 체력이 있어야 의지도 생기고,
그만큼 정신력도 유지되면서 강해질 수 있다." (이건 '미생'에서도 크게 공감했던 대사네요)
"내가 슈퍼카라고 하면 그에 맞는 연료를 넣어줘야 한다.
그냥 경유를 넣는다면 아무리 좋은 차라도 고장이 난다.
어떤 걸 참는다가 아니가 내 몸을 잘 쓸 수 있게 잘 관리를 하는 거다.”
(치킨 줄여야겠네요... 아닌가 저희는 슈퍼카가 아니니까 상관없겠죠? ㅋㅋ)
"다시 돌아가도 그 당시에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그 샷을 당연히 또 선택할 거다.
대신 그런 샷을 마음에 잘 담고 있다. 그래야 발전을 위해 연습하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그 다음 샷으로 만회를 하면 되니까 멀리건은 괜찮다."
코멘트 소개한답시고 기사 내용의 1/3은 언급할 정도로 인터뷰 내용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작고하신 신지애 프로 어머님의 "이런 자녀" 기도문도 평소 신념으로 삼아도 좋을것 같고,
산에 비유하여 본인의 내리막길을 잘 걷고있다고 표현한 부분도 좋고,
과거의 부끄러움이자 현재의 자랑스러움인 거친손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프로의식도......
아무튼 간만에 좋은 기사였고, 역시나 신지애 프로는 최고입니다!
|
|
|
|
|
|
댓글목록
|
|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님이네요
|
|
|
저도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데 인생이든 골프든 체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
신지애 프로님 멋진 분이네요^^ |
|
|
신지애, 일명 '초크'
|
|
|
투어1승이 얼마나 대단한건데 15년을 최정상에서 군림하면서 60승 이상 했다는게 진짜 언빌러버블이죠.. 최고입니다 |
|
|
존경스럽습니다 |
|
|
어려서 부터 봐서 몰랐는데, 올해 36세나 됐네요. 또래 친구들은 대부분 은퇴 or 은퇴기로에 있는데, 현역을 하고 있는 거 자체가 대단합니다. LPGA 시드 반납하고 일본 가는거 그 때는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는 이해할 수 있네요. |
|
|
골프를 대하는 자세도 그렇고 이번 인터뷰 내용을 보면 신지애프로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
|
|
좋은 기사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