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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탓을 했다가 혼났던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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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실력을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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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09 01:57:02 조회: 72,073  /  추천: 32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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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 때 절 가르쳐주신 프로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캐디님이 라이를 잘못알려줘서 숏펏을 놓치고 툴툴거렸더니..

캐디가 거리를 잘못알려주든 라이를 잘못알려주든 그걸 결정하고 플레이하는건 니 선택이고 니 결정이다.
플레이중에 남탓하지마라..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참스승이셨던..
캐디 얘기가 나오니 생각나네요..
물론 그 이후로.. 절대 캐디탓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제 몸뚱아리가 문제죠 뭐.. ㅎㅎ

물론 가끔 플레이하면 마음에 안드는 캐디님도 종종 있습니다. 경기진행을 심하게 쪼으시는분이나.. 플레이에 집중 안될정도로 타구를 놓친다거나.. 에이밍 포인트를 잘못알려준다거나..
그냥 그날은 제가 운이없다 생각합니다. 캐디님 경험이 부족할수도 있고.. 실수할수도 있으니까요. 왠만하면 얼굴 붉히지 않고 라운드를 잘 완료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퍼터 커버 문제로 올린글을 보니..
26년동안.. 전 그런 상황을 마주한적도 없어서 나름 좀 충격적인 느낌이네요. 만약 저한테 레슨 받으시는 분이나 학생이 그랬다면.. 그 자리에서 얘기했을것 같아요. 그 정도는 기본 매너니 직접 챙기라구요..

추천 32 반대 0

댓글목록

저는 캐디때문에 라운드 망치는 일이 없도록 라운드시 최소한의 도움만 받습니다. 채는 갖다주면 받고 안갖다주면 그냥 가져다 치고, 공찾는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유일하게 도움받는건 그린에서 제가 본 라이 맞는지 한번 물어보는건 있네요.

    2 0

저는 매니아님보다는 조금 더 의지(?) 하는 편입니다. 주로 티샷시 에이밍 포인트, 세컨이나 서드에서 (대략적인) 거리, 내가 본 라이의 확인 정도 인듯 합니다. 그 외에는 캐디와 상황과 흐름에 맡기는 편입니다.
짧은 라운드 경험이지만 캐디의 말투, 진행스타일, 스스로 잡고 있는 진행의 기준정도 등 천차만별이더라구요. 플레이어가 다양하듯이...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캐디의 스타일 때문에 신경쓰였던 일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의 캐디들에게 그랬기를 바라는 마음^^;;

    1 0

저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볼도 셀프로 닦고 캐디 도움은 코스레이아웃정도에요. 그게 편하기도 하구요. ㅎㅎ 라운드 시작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셀프가 가능하니 전 신경쓰지마시고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더 신경써달라고 합니다.

    0 0

아마 골퍼가 가져야 할 소양을 알게 해주는 좋은 스승을 만나셨네요 저도 초보때부터 캐디나 외부 환경에 많이 흔들렸는데 꼭 숙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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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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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라운딩하면서 마주친 캐디님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은말이 있지요
"이렇게 매너있으신 고객은 캐디인생 처음입니다" 라고
그런얘기 들으면 뿌듯합니다
최근에 리베라 다녀왔을때도 젊은 남자캐디님한테 그런소리 들었는데 서로 매너있으면 기분좋은거 아닌가요?
공못찾을것도 유심히 잘 찾아봐주고 멀리건 안써도되는데 "한번더 쳐보세요 더 잘맞을꺼같아요" 라던가
전 한번도 캐디와 얼굴 붉혀본적이 없습니다
클럽을 건네주실때도 두손으로 받고 클럽을 드릴때도 두손으로 드립니다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4 0

멋진 골퍼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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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잠깐 틈 생길때마다 남자친구와 카톡 주고받던 캐디님 이외엔 웬만하면 다 만족하고 치고있어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조카뻘 되는 신입캐디가 야디지북 들고 다니면서 코스설명하고 룰도 잘 모르지만 서로 다독거려 가면서 라운드 돌았던 것도 추억이고 우리팀이 캐디로서 마지막 손님이다 하셨던 15년차 캐디님과 함께 사진찍고 악수했던것도 추억이고  그런 재미에 골프 치는거 아닐까요.

    3 0

맞아요 잘 만나면 최고의 서포터 이자 플레이파트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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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님들께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라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요.
팀에 손많이 타는 사람들이 꼭 있다보니 진행상 나라도 좀 빠르게 도와주자라는 마인드인데요.

이게 오래되다보니 가끔 캐디피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요  캐어를 거의 못받다보니 ㅎㅎ
모두의 진행을 위해서 나름 희생과 배려를 한다는 게 생색이 나는지….
스물스물 걷고 눈치없이 멀리건 남발하며 경기진행은 신경안 쓰고 시간을 많이 버리는 사람들이 꼭 있는데요.
해줄말이 뭐가 있을까요.

저번에 골포분이 해주신 말씀중 멀리건달라할때 인터벌길어서 안돼~ 하는 식으로 재밌게 넘길만한 말이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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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피가 저도 종종 아깝다고 생각할때는 있지만.. 어쩔수없는거겠죠. 좋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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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00개 넘긴 그 글의 작성자님은 과연 그 댓글들을 보고 본인의 행동을 바꾸실까요?
과연...사람이 변할까요? 참... 그런 동반자를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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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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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꼴불견 동반자 중에 하나가 캐디가 라이 잘못 놨다고 투덜대는 사람입니다.
똑같은 라이를 놔도 그대로 치기도 어렵거니와 치는 힘에 따라 바뀌는게 퍼팅인데...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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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라이는 특히나 직접 놓고 겪어봐야.. 골프가 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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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라운딩때 정말 친절하게 서브 잘해주는 캐디분을 만났지요.(요즘엔 공찾아주는 분 만나기도 힘든 판국에) 초반에 라이 놔주길래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안들어가면 캐디분 탓할거 같아서 그냥 헷갈릴때 물어볼께요'. ㅋ

밑에 논쟁도 있었지만 참 어렵운 일이에요. 캐디는 뭔가 와이프와 같은 존재여서 집안 분위기를 좌우한달까요. 분명 기본 서브와 친절도의 많은 캐디분을 만나면 라운딩 잘되고, 대충 하고 카트 끌고가는 캐디 만나면 잘 안되고.. 우선 내가 상식수준에서 생각하고 탓을 해도 해야할것 같에요.그 상식의 범주는 조금씩 다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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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캐디님 만나면 그날은 참 즐겁죠 ^^
좋은 캐디님만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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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도중에 주식 HTS 보고 있던 캐디가 있었더랬죠... 그때 그 캐디가 말해준 주식을 샀으면 차가 바뀌었을;;; (바이오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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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캐디님 입장에선 중요한 순간이었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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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당 2400원 정도의 서비스입니다. 그 이상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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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수학으로 환산하시다니.. 재미있고 대단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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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늦었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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