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p에게 물어봤습니다.
솔 그라인드에 따른 밴스 효과(Bounce Effect)
밴스(Bounce) 는 웨지의 리딩 엣지(leading edge, 웨지 앞쪽 끝)와 솔 바닥이 이루는 각도를 의미하며, 클럽이 지면을 어떻게 가로지르는지에 영향을 줍니다. 솔 그라인드는 이 밴스 효과를 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골프에서 "Bounce" 를 한국어로 표기할 때 "밴스" 라고 쓰는 이유는 일본식 발음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1. 일본어식 발음의 영향
일본에서는 "Bounce"를 「バウンス」(바운스) 라고 표기하고, 일본어의 음절 체계상 "바운스"가 "밴스"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골프 용어가 일본을 통해 많이 유입되면서 일본식 발음이 그대로 정착한 것이죠.
2. 영어 원어 발음과 차이
원래 영어 발음은 /baʊns/ (바운스)입니다.
하지만 일본식 표기에서는 "바운스"가 축약되면서 "밴스"처럼 변형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골프 용어를 처음 도입할 때도 이 일본식 표기가 그대로 굳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 예시 – 다른 일본식 골프 용어
"Caddie" (캐디) → 일본에서는 "キャディ" (캬디)라고 발음
"Iron" (아이언) → 일본에서는 "アイアン" (아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