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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허리디스크 다치고 채 놓은지 3달즘 다시 스윙을 되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예전 보단 더디더군요. 아무래도 허리에 대한 두려움 또는 조급함 때문인것 같습니다.
임팩이 왔다갔다 하던 중, 유튜브 알고리즘이 어떻게 제뇌를 도청 한건지 오승현 프로 바디스윙 소개하는 유튜버 두분것이 보이더군요.(골독의골프비법노트, 무난한골프) 몇번 따라해보니 그간 제가 쳤던 이미지와 완전 달라서 연습장에서 또는 스크린에서 기존 스윙과 섞여 왔다갔다 하더군요. 머리속에 각인시키려고 몇번씩 다시 보곤 했습니다.
문제는 손목을 안돌려야 하는데, 10년된 스윙이 바로 바뀌겠습니다. 뭔가 임팩은 어마하게 찰진데 자꾸 개훅이 납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180홀 돌면서 안당길려고 낑낑대니까 그제서야 팔그만 돌리고 몸으로 몰고 가야하는구나란 깨달음이 오니 전지훈련이 헛되진 않은것 같네요. 팔 냅두고 몸 왼쪽 면 전체로 밀고 가니 정타여부 상관없이 기존보다 편안하게 똑바로 잘 갑니다. 45~47 해메던 스윙이, 다시 49~50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쳤던 이미지와 반대여서, 생각보다 아웃인 궤도로 채를 내리면서 왼쪽면(어깨,다리)으로 몰아 돌려버리는 개념입니다. 해보니.. 특히 저처럼 키는 큰데 팔뚝이 얇고 비근육형(?)이며 고질적인 캐스팅 환자한테 최대의 효과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셋업이 좀 달라서 드라이버는 반대로 초반엔 슬라이스 납니다.
바디스윙 암스윙 구분없다 란 말도 있지만, 쉽게 팔로 덤비기 쉬운 아마추어들에겐 개선의 방향성을 줄수 있는 효과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등으로 스윙의 한계나 복구가 안되시는 분들에게 좋은 등대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 소개 드립니다. 덤으로.. 고질적인 웨지 캐스팅도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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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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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바디스윙 보고 드라이버 볼스 75나왔어요. 기존 최고치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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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라.. 멋진 숫자네요. ㅋ 부럽습니다. 전 드라이버는 아직 적응중이에요. 연습량도 아이언보단 부족하고 원래 아이언보다 거리가 안나는 편이라서.. 열심히 해야겠단 동기부여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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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으로 적용하셨는지 자세히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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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물어보신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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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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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디스윙 훅을 방지하기 위해 헤드를 직선으로 타겟으로 타겟으로 던진다는 이미지를 갖고 해결했습니다. 야구공 던지는 거랑 비슷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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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길을 정해 놓고 몸의 범위를 정하는 방법인것 같네요. 흔들릴때 써먹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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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새 연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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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싱보면 회원들 가르칠때 아이언 떼고 하는것 같더라고요. 전 슬라이스가 나서 임시로 미리 돌리던지 더 적극적으로 몸을 돌려 닫던지 하고 있습니다. 아직 윗분처럼 스피드업은 못보고 있는상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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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 스타일의 바디스윙으로 드라이버까지 잘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불가능한게 아니라 웨지부터 아이언까지 거의 눈감고 칠수준이 되어야 드라이버로 그 바디스윙이 됩니다. 처음엔 엄청난 슬라이스가 나는데 이게 짧은채부터 감을 제대로 잡아야 되는거구요. 위이 볼스 68에서 75로 올라가신분이 정말로 이 바디스윙하시는거라면 바로 투어뛰셔도 됩니다. 웨지 아이언은 말도 안될정도로 완벽해지셨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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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어깨 및 허리 유연성이 엄청나야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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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드라이버가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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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받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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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프면,, 바디스윙이 아니라 암스윙 위주로 가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허리 아파서 암 위주로만 스윙하려고 노력중인데..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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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하고 있다고 착각(ㅋ?)하는 바디스윙이 허리를 축으로 상하체분리하여 엄청나게 꼬는 스탈이 아니라서 다행히 무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걸 시작한 이유는 허리부상후 쉰뒤 당췌 임팩트가 돌아오지 않아서 찾은 방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