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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을 어렵게 예약해서 90~100 을 치는 구력 10년돌이 들과 다녀왔습니다
( 저는 4년 정도 되었지만, 열심히 따라 잡아서 비슷하게 치고 있습니다. )
저의 경험상, 직장 다니면서 운동하는 친구/동료들
- 대충 잘치면 80대 후반
- 보통이면 90초
- 실수 몇개 더하면 90중
- 망치면 100개초반
이 정도 나오더라고요.. 저도 비슷하고.. 라비에벨 나온거 빨리 잡느라 시간은 7:32 분 이었습니다.
첫 티 잡아서 스트레스 잡은 기억이 많아서, 첫티는 아닌걸로만 잡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 첫조가 3명 팀이고 ,
- 일행중 한명이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조금 늦게 스타트로 갔습니다.
제가 첫타자 였고, 치고 시계를 보니 7:32 분 이었습니다.
몸도 제대로 못 풀었고, 날씨는 춥지 공이 제대로 맞을리가 없습니다.
캐디가 재촉을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들 내공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18홀까지 발생한 상황입니다.
1. 캐디 :
상황1 : 뛰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케이
상황2 : 그늘집가서 막걸리 나오고, 시계보니 9:32 분 이었습니다. - 아으 후반에 폭발해 말어~
상황3 : 파3 벙커에서 헤매다가 올라와서 퍼터를 잡으려고 하니 , "퍼터 굳이 하시게요? "
( 이미 양판데 굳이 퍼터까지 할라고? 로 들렸습니다. ) - 분노 폭발 고민 고민
*전반엔 얼어서 벙커에 빠져도 빼고 쳤습니다. / 후반엔 벙커에서 플레이
상황4 : 이건 나중에 동반자에게 들었습니다. "저기 가서 거리 보시고 알려주면 클럽 가져다 드릴게요"
- 동반자가 너무 착한 친구라, 나중에 그냥 말만했습니다.
상황5 : 캐디가 동반자 2,3 의 9번 아이언을 바꿔넣었습니다. 클럽 번호만 확인 했던지라,
집에가서 발견되었습니다. - 막판 까지 열받습니다.
2. 마셜 같은 분 ( 분이라고 쓰고 놈이라고 읽겠습니다. )
상황1 : 지켜 봅니다. - 오케이
상황2 : 블라인드 홀에가서 공위치를 봐줍니다. - 오케이
상황3 : 치고 있는데.. 페어웨이에 와서 지켜 봅니다. - 분노 대 폭발 할까 말까 망설임
캐디들이 간격벌어지면, 스트레스 받는거 어느정도 알고 있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뛸 생각도 있고,
실제 그렇게도 하고 있습니다.
공이 잘 맞았으면, 뭐 다 넘어갈텐데... 공도 안맞고 상황이 겹치니 열받았네요..
승질 낼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지난번 첫티에 대한 스트레스에 여러분들이 답주신것 중에, 제가 취한건 첫티는 가지마라.. 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제는 두번째 티도 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ㅠㅠ
공을 뭐 잘치면 이런 일이 없겠습니다만..... 주말골퍼 직장인들이 뭐 대부분 90~100 돌이 들 아닐까요?
뭐 제가 일반화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동반한/조인한 분들 70% 이상은 구력이 좀 있으셔도 대부분 에버리지
90언저리 (80후/90초)였습니다. ( 노멀리건/퍼터 은갈치 오케이 기준 )
내년에 일본 골프 가려고, 이런 저런 계획 짜고 있는데, 일본 골프에 대해 다들 만족도가 높은게
이런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돈 버리고, 마음버리고, 돌아 오는길에 길바닥에 시간 버리고, 기름 버리고 온 토욜이었습니다. .. ㅠㅠㅠ
구력 10년차 90~100돌이들도 이런 스트레스를 받도록 하는게, 정말 고쳐질 수 없는 일일까요?
의견 한번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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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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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일수는 있으나 라비에벨 좋은 구장이지만 캐디와 진행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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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유명한 곳이고 코스가 좋지만 캐디 진행은 별로더라고요. 앞 팀 보이고, 뒷팀 안 따라오는데 하루종일 재촉하고, 레이디들 비거리 짧아서 실수하니 한숨쉬고… 말은 안 했지만 일부러 라비에벨 카트에서 홍보하는 캐디피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15번 홀에서 미리 결제하니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남은 세 홀 동안 일 안 하더군요. 나오면서 프런트에 카드결제 정당하게 했는데 캐디가 불편하더라 라고 전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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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 "좋은데 어렵다"라는 평이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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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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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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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1-5빼곤 뭐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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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라비에벨 올드코스는 매년 10번 이상을 가는데, 진행에서 쪼임을 당해 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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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맘상하게 시작하셔서 뭔짓을해도 풀리지는 않았을 상황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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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팀이 빨리빨리 진도 빼줘야 뒷팀들도 수월하게 뺍니다. 그래서 보통 첫팀이면 빨리 좀 진행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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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진행을 위해 비싼 돈 내고 쳐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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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놈이라니 좀 지나친것 같습니다.)이라고 생각하신분은 포어 캐디였던것 같고요. 진행상 공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주말에는 몇몇 홀에 상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그런분 계시만 공 찾아주시고 너무 좋던데 왜 분노를 하신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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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내지 않으셨다니... 그걸로 좋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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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업시간이 7.32 인데 첫티샷하시고 나니 7.32 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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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 올드 페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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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간격은 기네스북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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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주신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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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금욜 첫티 6:46 다녀왔는데 한명 7후,나머지 8후-9중 쳐도 첫팀이라 그런지 지속적으로 진행 푸시는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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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화장실땜에 늦게온 사람 잘못이 제일 크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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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기분이 상하면 계속 그렇게 거슬리는게 어쩌면 자연스런 인간의 감정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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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물어보니 7:32 티오프면.. 첫티샷이 32분 정각에 가로질러야한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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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문제의 시작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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