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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스로 마지막 골프다 다짐하고 친구들과 푸른솔포천에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겨울라운딩을 양잔디 코스에서는 처음해봤는데
코스 레이아웃도 어려운편이었고, 양잔디+언땅 조합은 정말 공이 많이 튀고 구르더군요. 그린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ㅎㅎ
동반자 한명은 티샷이 법면쪽으로 떨어졌는데 법면에서부터 구르기 시작해서 페어웨이를 지나 반대쪽 페널티구역에도 들어가더군요ㅎㅎ
평상시 아이언을 많이 박아치는 편이라 땅에서 나는 목탁소리를 계속 들었습니다.
손목이 다칠까 겁이났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샷 한샷 소중히 쳤습니다.
동반자들 모두 멀리건이나 마사지없이 평균90대 치고 컨디션좋으면 80대도치지만 다들 100개정도로 마무리 했네요.
날씨야 어쩔수없지만 의외로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곳이었습니다. 처음가봤는데 식사와 순대,막걸리,붕어빵 등등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ㅋㅋ 그린도 얼어서 그런지 피치마크 하나 없이 퍼팅할때는 튀는거 없이 쫙 붙어서 구르고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정말 즐겁게 즐기고 귀가해서
와이프에게 오늘이 마지막 라운딩이었고 골프채를 팔거다
이야기하니 와이프가 그럽니다.
그것도 안하면 뭐할거냐며 취미생활은 하라고 합니다.
(평소 술,게임, 사람만나는걸 잘 안하고 그나마 골프말고는 별다른 취미가 없습니다.)
다만 아기 100 일정도 지날때까지만 육아 같이 열심히 해주고 그이후로는 맨날 일만하는데 적당히 숨쉴시간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며 먼저 말해주네요.
와이프는 아기가 좀 크면 어린이집에 있을때 같이 다시 라운딩 다닐거 상상하면서 버틴다며..
결국 골프를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글에 댓글달아주신 골포 선배님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비 구매 원한다고 쪽지주신분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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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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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잘 가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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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그럼요 취미생활은 있어야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출산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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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기변 기회 실패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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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우리 와이프한테 보여주고싶군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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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린이집이 끝이 아니니 양해각서를 한장 받아노시는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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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유치원정도 다니면 손이 덜 갈줄 알았지만 그때부턴 학원을 다녀서 또 손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분명 큰 기쁨이실겁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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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반전이여서 좋네요~ 집에 더 잘해야 할 이유가 추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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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네요^^아마 정리하셨어도 다시 장비 추가 하셨을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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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미쳐서 밥먹듯이 라운딩 가지 않은다면.. 아무리 육아로 바뻐서 시간은 낼 수 있습니다. 포기할 필요 없어요.. 스크린이라도 짬짬이 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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