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머슬백 1년 동안 쓴 솔직 후기 (장문 주의) > 골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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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머슬백 1년 동안 쓴 솔직 후기 (장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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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5-15 15:23:59 조회: 327  /  추천: 3  /  반대: 0  /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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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716MB 구매하고 필드에서 처참했던 라운드 후기가 생각나서 다시 글을 씁니다 :)​
(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1287482) 

거의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그런데 여전히 716MB는 저에게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는 녀석입니다.
 

아이언을 바꾼 이후 달에 한두 번씩 겨울까지 꾸준히 라운드를 나가고 있는데,
잔디가 아직 덜 올라왔을 때는 여지없이 뒤땅과 뱀샷이 나오면서 손에 짜릿한(?) 아픔을 주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채를 바꿀까 싶으면서도 '내가 잘못 쳐서 그렇겠지…' 하고 반성합니다.
그런데 또 잔디가 올라와 있거나 깊은 러프에서 채가 쑥 하고 빠져나가며 특유의 쫀득한 타감이 전달될 때면 '이래서 머슬이지!' 하며 행복해합니다.​

머슬백 쓰면서 전하고 싶은 솔직한 후기​

1. 다른 클럽이 쉬워 보인다​

친구들 아이언이나 스크린 골프장의 하우스 채를 가끔 치는 경우가 있는데,
스윙할 때마다 '헤드가 너무 큰데?…'라는 이전에는 못 느껴본 불안감(?)을 느낍니다.
솔직히 JPX나 ZXi7 아이언 같은 경우는 가지고 놀 만큼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다른 스트롱 로프트의 롱아이언들을 보면 더욱 체감합니다.​​


2. 확실한 스윙 피드백
제가 예전에 오버스윙이랑 암스윙이 엄청 심했거든요.
처음 쓴 아이언이 테일러메이드 M4라서 그런지 무리 없이 쳤는데, 716MB로 바꾸고 나서는 얄짤없더라고요.
그래서 스윙도 많이 컴팩트해졌고, 피니시를 끝까지 안 하는 펀치샷 형태가 많아졌어요.
그럼에도 막 스핀을 걸고 구질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로우 핸디캡 골퍼는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1년 차 후기에서 댓글로 '숏 아이언은 거기서 거기, 7번부터 롱아이언까지가 확실히 차이 나요'라는 댓글을 너무 공감해요)

3. 비거리 및 골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뀜
저는 170cm에 85kg 나가는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비거리에 대한 욕심이 엄청 있었어요.
물론 스윙과 몸'뚱'아리 때문에 늘 거리가 많이 안 나갔고, 샵에 가거나 주변 지인들에게 '그 몸에 이것밖에 안 나간다고?'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중공구조 아이언을 치는 친구들이 7번으로 160m씩 보내는 걸 보고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716MB를 쓴 이후에는 아이언이 비거리를 내는 클럽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배웠습니다! (아이언은 정말 정확도!)
7번 기준으로 135~140m 정도를 보는데, 잘 맞아서 탄도 높은 드로우 구질이 걸리며 런 없이 그린에 뚝 떨어지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롱아이언도 나름(?) 높은 탄도를 구사하며 날아갈 때의 희열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세컨드 샷을 할 때 더욱 신중해지고 자신감도 붙었어요.
(가장 큰 희열을 느꼈던 게, 최근 해저드 티에서 140m를 보고 7번을 쳤는데 정말 생각한 대로 드로우가 걸리며 핀 앞 1cm 안쪽으로 붙었을 때였어요. 진짜 미칠 뻔했습니다 ㅋㅋㅋ)​

4. 반복되는 아이언 기변 유혹과 돌고 돌아 머슬백
하루에도 '아이언을 바꿔볼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네요 ㅋㅋㅋㅋ
'롱아이언 머슬백은 부담스러우니까 4, 5, 6번은 716CB로 가볼까?'
'아, 손맛은 포기 못 하겠으니까 APEX Pro CB나 P7MC로 가볼까? 아… 그래도 머슬백 손맛이 죽이는데.'
'솔직히 내 주제에 무슨 머슬백이냐, 코브라 포지드 테크 X가 괜찮다던데.'
이런 생각이 늘 들지만, 돌고 돌아 필드에서 느꼈던 그 손맛 때문에 처분을 못 하고 있습니다 ㅠㅠ
(사실 716MB를 서브로 돌리고, 편한 아이언에 샤프트 그램 수를 늘려서 주력으로 둬볼까 하는 생각도 수시로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조언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주력으로 편하게 쓸 아이언을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S. "골프 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머슬백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저는 "사는 건 자유!"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클럽을 써야 더 애정 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단, 무조건 연습량과 포기하지 않을 근성은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물욕+연습용으로 716MB 들여서 연습중입니다.
저도 연습하면 점점 스윙크기는 줄이고 임팩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필드에서는 연습장보다 상황이 많아 완전 공들인 샷이 힘드니 필드용 T100 들이시면 제일 좋지 않으실까..라는 의견 드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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